0.아침 6시30분에 기상하여 오늘 덕친(동티베트경계에 있는 마지막 도시)의 메리설산으로
출발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자희랑 게스트하우스에서 주문한 된장,돼지찌개로 아침을 해결...
8시30분에 현지인이 운전하는 스타렉스에 8시간 동안 몸을 맡기고 가벼운 마음으로~~~~
0.샹그릴라를 시내를 통과하여 북서쪽 방향으로 30분 가량 가다보니 아름다운 습지에 유채꽃이 만발한
풍경이 한폭의 그림 같다~~~~
차에서 내려 사진 촬영을 하고는 다시 출발,,,가는 도중에 도로공사가 한창이다,,
구길은 꾸불꾸불하고 2차선이기에 아마 고속도로 공사를 하는지 직선화와 터널공사,
교각 설치 공사를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3시간정도 달려 12시 경 조그마한 도시가 나와 그곳에서 현지식으로 점심을 해결하고는
다시 출발,,,,,이곳부터는 도로공사로 인하여 비포장인 곳이 많고 차가 겨우 2대 지나갈
정도의 폭인데다가 산 절개지가 급경사여서 위험한 곳이 많았다,,,
특히나 우기철이라 절개지에서 떨어진 낙석들이 도로에 많이 떨어져 있다..
중국인들의 차문화 수준이 떨어지는지 좁은 산길에서 서로 자동차를 들이 밀고는 상대방이
비켜 주기를 기다리는 모습을 보고 옛살 우리나라의 차 문화를 보는 것 같았다~~~
0.4,200m가 넘는 고산을 넘어가다 보니 운무도 만나고 비도 오고 험난한 길임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것은 이 길을 사이클로 여행하는 중국 젊은 청년들의 무리를 자주 만난다는 점이다..
역시 젊음은 역동적이고 도전적인 모습에 내 가슴이 뛴다~~~
0.식사 후에 다시 차를 달려 고개 위에 이르니 세계적으로 유명한(지오그래픽에도 방영된 적이 있는~~)
칭칭고원에서 세차게 흘러 내려오는 진사강을 경유하여 100여도의 커브를 돌아 동북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보기 드문 "v"자 형의 양즈강 제1만(일명 달산(moon mountin)이 눈 앞에 펼쳐진다--
사진으로만 보았던 자연의 현상~~~~~~
0. 한고개를 넘어 가는데 산비탈에 있는 동네와 큰 사찰이 보여 마을 입구에서
입장료(1인당 30위안)를 내고들어가 보니 강장의 명찰인 동죽임사이다...
이 사찰은 운남성 관광책자에 나오지는 않지만 1667년에 세워진 티벳 사찰로서
샹그릴라의 송찬임사와 함께 운남 3대 고찰중의 하나로 이 지역을 담당하는 유명한 사찰이란다--
많은 관광객의 발길이 닺지 않아 조용하고 티벳사찰의 진면모를 볼 수 있어 좋았다..
0.일행중 고산증세를 보여 약간의 걱정도 되었지만 큰 무리없이 덕친까지 갈 수 있었다..
중간에 백망설산의 모습(구름에 싸여 잘 안보였지만--)과 고개 정상에서 하차하여
야크도 보고 덕친현 입구에서 멀리 바라 보이는 메리설산을 바라보며 몇 장의 사진 촬영....
덕친이라는 현의 건물들이 산의 계곡과 비탈을 이용하여 형성되었기에(이곳 대지가 평탄한 곳이
없다 보니 대부분이 산비탈에 집을 건축한 관계로) 특이한 모습이다,,
덕친 시장 풍경을 보기 위해(조그마한 시장--) 하차하여 한바퀴 돈 뒤에는 바로 메리설산이
호텔 창문에서도 보이는 명주호텔에(비래사 앞에 있는~~~) 도착하니 저녁 6시이다~~~~..
오늘 하루 샹그릴라에서 덕친까지 오는데 소용된 시간이 9시간 반이다..
0.피곤도 하고 밖에 나가 사먹을 만한 것도 없기에 호텔에서 라면과 밥으로 저녁을 해결하고는 휴식과 대화로
오늘 하루를 마감하였다--
<샨그릴라에 있는 자희랑 게스하우스~~>
<샹그릴라를 벗어 나자마자 펼쳐진 습지와 유채꽃~~~~>
<고개 위에서 내려다 본 계곡: 차가 길 따라 내려가서는 저 계곡으로 달릴 예저이다~~>
< 양즈강 제1만(일명 달산(moon mountin)>
<산비탈에 마을이 형성된 가운데에 건축된 명찰 동죽임사의 내,외부 모습--->
<운무에 싸여 있는 백망설산과 주변 풍경:4,209m 고개를 알리는 안내판과 이곳에 사는 야크-->
<덕친에 들어가는 전 입구에 있는 라마교 불탑과 멀리 구름에 쌓여 보이지 않는 메리설산~~~~>
<티벳 개--->
<덕친시장~~:우리나라의 시골장 같은 풍경>
<호텔 창문에서 바라다 본 메리설산이 구름에 가려 정상이 안보인다---내일 아른 아침시간에 볼 수 있을런지 ?????,,날씨가 뒷받침돼야-->
<고산을 입증이라도 하듯(해발 3,400m) 부풀어 오른 라면 봉지--->
'중국 - 운남성(곤명,샹그릴라 등)'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국 운남성 배낭여행-7.26(샹그릴라) (0) | 2012.08.03 |
---|---|
중국 운남성 배낭여행-7.25(메리설산) (0) | 2012.08.03 |
중국 운남성 배낭여행-7.23(차마고도와 호도협) (0) | 2012.08.03 |
중국 운남성 배낭여행 4일차-7.21(이장)(2) (0) | 2012.08.02 |
중국 운남성 배낭여행 4일차-7.21(이장)(1) (0) | 2012.08.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