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차이나-4개국 (30일)배낭여행

베트남 훼(Hue)-13일차(3월31일)(1)

산티아고리 2012. 4. 12. 01:37

0.오늘은 후이안에서 훼로 아침에 이동 하는 날이다,,

  야간버스로만 이동하다가 거리가 멀지 않은 관계로 주간에 이동하니 차창 밖 풍경도 볼 수 있어 좋다..

 

  아침 7시에 터미널로 이동 했는데 터미널인지 공터인지 구분이 잘 안간다...

  한참 기다려 8시가 다 되니 여러 도시에서 어제 밤에 출발한 버스들이 도착하기 시작한다,,

 

<호이안 버스터미널과 동남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한글이 적힌 버스, 도착한 버스>

 

 

 

 

 0.오늘은 4시간만 이동하면 되기에 일반버스가 오는 줄 알았는데 이번에도 침대버스( sleeping bus)를 탄다,,

   그런데 버스비가 싼 버스인지 실내의 질이 많이 떨어져 좀 그렇다,,,,,

 

<이동중 차창 밖에 펼쳐지는 농촌 들녁~~~>

 

 

0.한참 달리다 보니 현대화된 큰도시가 나오기에 물어 보니 다낭인란다,,,

  (월남전때 한국군이 주둔했던 곳이다 보니 자주 들였던 지명이라 귀에 익숙하다---)

 

  <차창밖으로 현대화된 다낭시내가 ~~~>

 

 

 

0.다낭을 거쳐 한참 달리더니 한적한 어촌 터미널에 도착하기에 어디냐고 물으니 랑꼬오란다..

  9시50분에 도착한 버스가 30분을 정차하고 10시20분에 출발...(버스들이 정차하면 보통 30분 이상 쉰다--)

 

  어촌답게 양식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웬 자전거 타이어인가 의아해서 일하는 곳을 가 보니 이 타이어를 이용하여

  굴 양식에 사용한다,,,(굴 석화가 타이어에 붙어 있어 채취에 열중이다~~~)

 

<어촌의 모습과 굴 양식에 사용하는 자전거 타이어--->

 

 

 

 

 

 

 

0.터미널 길 건너 가게에서 불을 지펴 증류하기에 무언가 했드니 향수 비슷한 것을 만드는 것 같은데 이름은?,,, 향이 난다--

  이 동네는 이 기름이 유명한 곳인지 집집마다 생산자 이름과 전화번호을 인쇄한 상표를 붙이고 판매한다,,,

  이 기름은 맛사지에 사용하며 길다오라는 현지인 애기---

 

<증류하는 장면과 기름~~>

 

 

 

0.훼에 도착하니 12시30분이다,,

   ideal호텔을 찾아가니 1시,,,

 

                        <베트남에 머문 호텔중 시설이 가장 좋고 아침 메뉴도 가장 좋았던 IDEAL호텔-->

 

 

0. 어제 저녁 먹고 남은 밥으로 주먹밥을 싸 왔기에 점심은 그것으로 간단히 해결하고 시내 투어 시작....

 

0.훼는 1802년 베트남을 최초로 통일하고 1945년 호치민의 혁명정부에 권력을 이양할 때까지  응웬왕조의 수도였던 곳으로

   베트남의 문화를 느낄 수 있었다,,

   월남전쟁때 남북 대치선인 DMZ에 가까운 관계로 격전장이어서 많은 시설들이 폐허가 되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유네스코에 등재된 옛시설이지만 아직도 복원에 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있는지 많은 부분이 폐허 상태이다.

 

0.2박3일간 이곳에 머물기에 시간적 여유가 있지만 오늘은 왕궁과 시내 투어를 하고 내일은 훼 근교에 있는 황제릉를

   투어하는 것으로 계획 잡고 도착하자마자 서둘러 왕궁으로 발길을 돌렸다...

   뚝뚝이 타고 가는 것보다는 걸어 가는 것이 시내 지리를 익히기 좋으므로 걷기 시작~~~

 

  <왕궁을 가는 도중 흐엉강 주변 경치--->

 

 

 

 

 

 

(2)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