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현장 지원사업 물품 구매 대상 품목중에 툼베스와 삐우라에서 살수 없는 전기 실습용 측정기등을 리마에서 구입하기 위하여
마지막 출장을 갔다 왔다....
툼베스에서 리마로 가는 교통편은 매일 밤 9시에 출발하는 비행기 한 편이 있지만 비행기 표 편도 가격이 168불과 공항료 택시비등을
계산하면 200불 정도 하므로 이용하기에 쉽지 않고 매일 오후에 출발하는 버스는 페루에서 가장 고급의 버스를 운영하는 회사가 두개인데
소요시간이 20시간이지만 가격이 60불 정도 하고 저녁과 아침을 제공 하기에 버스를 이용하였다.
20시간이라고 하지만 버스에서 저녁 먹고 잠들었다가 깨어나면 아침이므로 지루한 감은 적은데 중간에 쉬었다 가는 휴게소 없이
차안에서 20시간을 흔들리다 보면 피로가 많이 누적 된다...
5월에 긴급히 koica 사무소 및 대사관에 갈 일이 있어 버스를 이용한 적이 있는데 툼베스에 돌아와서는 감기 몸살로 3일정도
고생한 경험이 있어 이번에 가는데도 심적 부담이 많았지만 한번은 갔다와야 하는 일이기에 ~~~~~
오고 가는데 3일 측정기 11종을 구매하는데 2일 총 5 일이 소요 되었다...
몸은 많이 피곤하였지만 현장지원사업의 마무리 단계이기에 마음은 무척 가벼웠다...
페루의 계절이 겨울이기에 리마의 날씨가 매일 태양을 보지 못하고 서늘한 공기속에 지내므로 오래 있고 싶은 기분도 아니다...
툼베스가 아무리 더운 지방이라도 내가 살고 있는 곳이 마음 편하고 지내기 좋은 것은 이 지역에 적응 되었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리마에 간 덕분에 귀국할 때 선물 품목으로 생각 하였던 알파카 물건이 세일기간이어서 할인 가격으로 구매 하였다.
페루의 세일 기간은 독립기념일이 있는 7월과 성탄절의 12월 두차례만 시행 하는데 이 때의 물건 값은 세일된 가격으로 팔고
이 기간이 지나면 동일한 물건이 정상 가격으로 판매 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기다렸다가 세일 기간에 물건들을 산다.
<리마로 가는 버스안에 서 본 석양-->
<구매한 전기 실습용 측정기 : 접지 측정기등 11종~~~>
0.7월3일(토) 11시에 툼베스에 도착하여 몸이 피곤 하였지만 7월5일부터 일주일간 신규단원 한 명이 툼베스로 오기 위한 OJT기간이므로
식사 준비를 위하여 미리 시장을 보는 등 바쁘게 하루를 보냈다.
0.2010년 상반기도 이렇게 지나가고 하반기에는 한국으로 가기 위한 준비, 그리고 근무기관에 현장지원사업 인수인계 후 페루를 떠나 귀로여행
2주한 뒤에 8월19일 한국 도착하면 봉사기간은 마무리 되고 앞으로의 남은 인생을 어떻게 잘 살아 가야 할지에 대하여 더 많은 생각과 계획을 세워야
할 시기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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