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칠레 국경을 넘어 페루 출입국 사무소에서 입국심사 후 타크나(Tacna)로 가는데 택시가 약 30분 이상은 달리는 것 같다....
칠레와 페루 출입국 심사를 빨리 받을 수 있도록 택시기사가 안내해 주니 심적 부담이 적어 좋았다...
페루 북부 에콰도르 접경지역에서 사는 촌놈이 페루 남부 칠레 국경도시인 타크나를 투어하니 기분이 묘했고 칠레의 분위기에서
페루의 분위기로 바뀌니 해외여행이 아닌 국내여행 다니는 기분으로 전환되면서 마음도 편해졌다.
그런데, 나라의 경제등 국력의 차이를 차량, 건물, 시내의 모습, 터미널등에서 쉽게 느낄 수 있다..
타크나를 투어하면 페루의 북쪽 끝에서 부터 남쪽 끝에 있는 주요도시는( 태평양 해안선을 따라서 2,500km) 투어을 거의 다 한 것이다.
0. 툼베스처럼 논이나 바나나 농장 같은 푸르름은 볼 수 없고 사막 한 가운데 있는 오아시스 도시처럼 시 주변이나 산들이 온통 모래만
보여 삭막했다......
<페루 국경에 있는 환영 표지판과 출입국 사무소~~~>
<대성당 및 아르마스광장의 모습~~>
0.시내 투어 하는 곳을 찾아 보니 여행사는 없고 아르마스광장 옆에서 시내와 근교를 투어할 수 있는 버스가 하루에 2번 운행 하는데
안내 지도를 보니 특별한 관광지가 아닌데도 가격이 너무 비싸 투어버스 타는 것은 생략하고 주요 볼거리는 시내에 있기에
걸어 다니며 투어 하기로 하였다..
0.철도 박물관에 가보니 100년전에 아리카등을 다니던 옛 기차와 객차등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정비하고 있는 전동차가 있기에 물어보니 하루에 오후 한번씩 관광객을 태우고 칠레 아리카까지 왕복한단다...
옛날 기차를 타고 태평양의 정취를 느끼며 가 보고 싶지만 아리카를 보았고 저녁 비행기로 리마에 돌아가는 부담도 있고 해서
포기 했다,,,그런데, 떠날 시간이 다 되어 가는 것 같은데도 손님이 없고 갈 생각도 안하고????
<철도 박물관>
<칠레 아리카로 운행하는 관광열차~~>
<시내에 있는 이슬람 사원도 관광명소로~~~: 남미에서는 보기드문 이슬람 사원이다..>
<학생들이 공원에서 열심히 전통 춤추고 노래 부르는 연습을~~:비디오 촬영도 하고-->
<100년 전의 집 : 타크나와 아리카 지방의 유명 가문였던 집인가 본 데 현재는 ZELA 박물관으로...일부는 관광객을 위한 전시실로 사용하면서
파티등 행사 장소로도~~>
<예쁘장하게 생긴 타크나 시청-->
<타크나 공항-->
0.저녁 8시에 타크나 공항을 출발하여 밤 10시 리마공항에 도착 하므로써 3주간 아내와 함께 한 국외휴가를 무사히 마치었다..
0. 이튼날 내가 살고 있는 툼베스로 돌아와 5일을 지내면서 인근 유명 관광지와 에콰도르 국경 시장을 구경하고, 피로도 풀겸 휴식을 취한 후
코이카 단원의 가족 초청기한 한달이 되어 한국으로 돌아갔다..
-------------------------이것으로 2010년 1월 남미에서 보낸 3주간의 국외 휴가 여행담을 뒤늦게나마 마무리 한다-------------------------------
0.오늘 밤 비행기로 매년 5월에 있는 코이카단원 신체검사를 위하여 수도 리마에 간다,,
리마 가는 기회에 코이카 단원에게 주어지는 마지막 국내휴가를 아마존강에 위치한 이키토스에 가서 아마존 정글 트래킹 3박4일 하고,
아야쿠초지방의 와리 문화를 투어 한 후 툼베스로 돌아오면 6월4일이 될 것 같다....
0.건강하게 돌아와서 아마존의 정글 사진을 올려 드릴 예정이니 기대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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