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여행)

페루 까하마르까(cajamarca) 1일차 (1)

산티아고리 2009. 7. 31. 07:35

 

0.페루 독립기념일이 7월28일~29일 인데 주말끼고 27일은 샌드위치일로 5일간 연휴가 된다...

  페루인들의 가장 긴 휴가는 독립기념일과 성탄절 및 연말년시기간이다..

  이때에는 한국의 추석처럼 이동인구가 많아 버스요금이 20(%) 인상되는데도 표를 구하기가 어렵고

  백화점들은 세일을 하는 기간으로 손님들로 북적인다..

 

 - 한국의 세일과 달라서 이 기간에 사는 물건 가격이 세일 끝나면 다시 원 가격으로 판매 되므로

    필요한 물건들을 이때 많이 구매한다..

 

 - 그런데 아쉽게도 툼베스에는 백화점이 없어 그런 혜택을 볼 수가 없다...

   이곳에서의 물건 구매는  재래시장이나 조그마한 슈퍼에서 물건을 고르는게 아니고 없으면 못사고

   있으면 그냥 사서 쓸 뿐이다...

   그러다 보니 고가품은 없고 대부분이 중국제 저가 상품이 많다..

 

0. 근무하는 senati도 2학기 개학을 했지만 연휴가 되어 5일간 휴강이다..

   연휴동안 집안에 무료하게 있는 것보다는 가까운 곳(이곳에서의 가깝다는 표현은 이동거리 하루일 때-) 

  의 유명 관광지라도 방문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페루 북부지역의 쿠스코라 불리는

  카하마르까(cajamarca)를 갔다 왔다......

 

0. 카하마르까(cajamarca)를 가기 위해서는 툼베스에서 치클라요(chiclayo)까지 버스로 8시간을 간 후,

   치클라요에서 다른 버스로 8시간이 소요되는 고산(해발,2,650 m)지역이다...

 

0.이곳이 관광지로 유명한 이후는 잉카제국의 마지막 왕 아타우알파(Atahualpa)가 1532년 자연 노천

  온천인 노스 바뇨스 델 잉카(Los banos del Inca)에서 머무르고 있는데 11월15일 스페인 프란치스코

  피사로의 군인 160명에게 붙잡히어 나중에는 죽임을 당한 곳으로 페루 북부의 쿠스코라고 불리운다.

 

 - 역사적인 것 이외에도 사람이나 동물들이 살기 좋은 위치로 목축업이 발달 되어 있어 푸른 풀밭과

   푸른 하늘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어 건기인 겨울철에 방문객이 많은 곳이다..

 - 다만 이곳을 가는 도로가 험하고 포장이 잘 안되어 있어 거리에 비해 많은시간이 소요될 뿐 만 아니라

   비포장으로 인한 진동이 심하여 승차감이 떨어져 고생이 된다.

 

0.주말인 24~5일에 출발해야 4일후인 28일 집에 돌아 오기가 수월할 것 같아 버스 표를 구하는데

   서비스가 좀 나은 버스회사의 승차권은 못 구하고 현지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일반 버스 표도 겨우

  구하여 치클라요로 춥발 하였다..

 

 -치클라요에서 카하마르카까지 가는 버스 표는 치클라요에서 봉사중에 있는 동기 단원에게  부탁하여

   표를 예매 하였다..

 

 -아침 11시에 출발한 버스가 저녁 7시를 넘어서 치클라요에 도착 하였다...

 

 -부탁한 표를 받을 겸 저녁식사도 함께 할겸 동료단원과 만나 치클라요에서 유명하다는 음식점에 가

   함께 식사하고 밤 10시 45분 버스로 카하마르까를 향하여 출발 하였다... 

 

<치클라요에서 유명하다는 음식 : 만두 같은 외피에 속에는 소고기를 넣어 튀긴 것과 스테이크

  -- 소고기는 부드러워 맛이 좋음>

 

 

 

 

0. 밤새 달리는 버스에 몸을 맡겨 잠을 청하지만 편한 자리가 아니라 선잠이지만 도로 사정이 안좋은

   관계로 덜컹거림에 시달리다 보니 더 잠을 들 수가 없어 더욱 힘들었다..

  이 유명 관광지의 도로를 언제나 개선 시킬런지 답답하다--(지난 우기철에는 이 도로에서 버스가

 계곡 밑으로 구르는 사고로 인하여 30여명이 사망하는 국제 뉴스로 전세계에 알려지기도 하였다...) 

 

0. 아침 6시40분에 카하마르까에 도착하여  아르마스광장까지 봉고버스로 (0.7솔)이동하였다..

 

 <일요일 아침이라 조용한 카하마르까 거리 및 아르마스광장 주변 모습~~~

  : 독립기념일으로 집집마다 페루국기를 게양>

 

 

 

 

 

 

0.세면도 그렇고 호텔 방도 있을런지 몰라 아르마스광장에 있는 유명한 호텔 카사 블랑카(Hotel Casa Blaca)

  에 가서 오늘 하루밤 예약하고 화장실을 부탁하자 예약한 방을 안내해주어 덕분에 샤워도 하고 8시반까지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투숙한 호텔 카사 블랑카 외,내부 모습 : 1일 숙박 90솔--별 3개>

 

 

 

 

 

 

 

0. 아르마스광장 주변에 산재해 있는 여행사중에서 카하마르까에서 봉사중에 있는 단원이 사전 조사하여

   알려준 destinos사에서 여행코스와 금액을 알아 보았다.

 

  -여행코스가 장거리가 아니고 카하마르까시 주변에 있어 오전, 오후 코스로 구분되어 각 코스마다

    비용이 20솔이다

   .오전에는 쿰베메요(Cumbemayo), 포르콘(Porcon) 두 코스이고

   .오후에는 오토스코(Otuzco),  라 콜파(La collpa)와 바뇨스 데 잉카(Nanos de Inca) 두코스중 택일.

   .시내 투어도 있으나 관광지가 아르마스광장 주변에 있기에 각자 투어하면 된다.

 

<카하마르카 주변 관광지 지도-->

 

 

 

 

0.도착 당일 오전은 쿰베메요, 오후는 오토스코 -- 이튼 날 오전은 혼자 시내 투어, 오후는 라 콜파와

   바뇨스 데 잉카를 보기로 하였다...

 

0.버스가 9시 30분에 출발하여 쿰베메요에 가는데 연휴라서 그런지 외국 관광객은 안 보이고 페루 국내

  관광객으로만 만차다.

 -시내로 부터 23km 떨어진 지역으로 시내보다 높은 위치에 있어 바람이 심하고 프레 잉카시대(pre

  inca) 차빈문화의 영향을 받아 바위등에 그림등이 새겨져 있는 관광지로 다른 곳과 전혀 다른

  자연의 묘미를 볼 수 있었다.

 

<쿰베메요(Cumbemayo)의  아름다운 전경~~>

 

 

 

 

 

 

 

 

 

 

 

 

 

 

 

 

 

 

 

 

 

 

 

 

 

 

 

 

 

 

 

 

 

 

 

 

 

 

 

 

 

 

 

 

<까하마르카로 돌아 오는 길의 풍경~~>

 

 

 

 

 

 

 

(2)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