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아침 7시30분에 계약한 여행사 직원이 호스탈로 오기로 되어 있어 기다리다가 아르마스광장에서
여직원을 만나 레고시호 광장(Plaza de Regocijo)에 가니 미니버스가 대기하고 있었다...
- 차안에는 6명(남자 1명, 여자 5명)의 관광객이 기다리고 있었다...
- 4일간 한그룹이 되여 움직일 일행을 소개하면 :
.영국에서 온 의과대학생 남자 1명, 의과대학생 여자 1명, 그리고 친구인 영어 교사 1명 --22세 ; 3명
.네덜란드에서 온 대학 관광과 졸업생 22세 여자 1명
.독일에서 온 대학 마케팅과 졸업생 22세 여자 1명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온 디자이너 34세 여자 1명
.한국에서 온 50대 중반 남자 : 본인
.가이드 페루인 남자 24세 1명(4년차 가이드) 계 8 명이다,,, 중간에 인원 변동이 있지만 추후 소개
-세계의 절은이들과 함께 트래킹한다니 기분도 좋았지만 혹시 이들에게 짐이 되지는 않을 까 염려도
되었다...
-언어는 주로 영어로 이루어지고( 가끔 스페인어도 섞이기도 하지만--) 따라서 영어도 쬐금 밖에
못하고 스페인어도 조금밖에 못하기에 걱정도 되었지만 함께하는 중에 쌍방간에 의사소통을 위해
영어, 스페인어를 섞여 대화 하였지만 소통에 큰 어려움 없이 지낼 수 있었다...
젊은이들과 친구처럼 지내다 보니 나도 젊어진 기분이고 4일동안 한국어는 한마디도, 한글자도
못하고 못보면서 지냈지만 답답하지 않은 것을 보니 이제 나도 한국물이 조금빠졌나 보다.......
0. 차안에 오르면서 인사를 하고 서로 국적과 이름등을 소개하였다..
0. 마추피추(machupicchu)를 갈 수 있는 방법이 3가지인데
-첫째로 가장 쉽게 갈 수 있는 방법은 쿠스코나 올란타이탐보(Ollantaytambo)에서 잉카열차를 타고
아구아스칼리엔테스(Aguas calientes)에서 하차하여 버스를 타고 마추피추를 관광하는 방법..
-두번째로 예약이 쉽지 않아 트래킹 하기 가장 쉽지 않은 방법인데 (여행사 동반 없이 혼자는
할 수 없는) 33km의 짧은 거리의 옛 잉카길 산행이지만 올란타이탐보(Ollantaytambo)에서 추발하여
고산의 능선(3,700m~4,200m)을 따라 트래킹 하고 야영한 후 4일째에 마추피추에 도착하여 관광하는
방법.....
-세번째는 올란타이탐보(Ollantaytambo)와 마라가 협곡(Abra Malaga)까지 자동차로 이동한 후
4,350m 높이의 고개 정상에서 45km의 거리를 자전거 타고 4시간동안 1,430m 높이에 있는
산타 마리아(Santa Maria)까지 내려가 숙박하고 2일차 부터 3일차는 옛 잉카길을 트래킹하여
아구아스칼리엔테스(Aguas calientes)에 도착, 4일차 새벽에 걸어서 마추피추와 와이나피추까지
올라가고 관광하는 방법인데 이번에 참가하는 코스이다...
거리로는 100km 를 트래킹하는 것이다..
일반여행객은 첫번째 방법을 이용하고 트래킹을 원하는 다수는 세번째 방법을 많이 하며 두번째는
몇 개월전에 예약이 된 매니아들이 하는 방법이다,,,
0.작년에 왔을 때는 첫번째 방법으로 관광하였고 이번에는 세번째 방법을 이용하기로 한 것이다...
0.쿠스코로의 귀환은 어느 방법을 이용하든지 잉카열차를 이용하여 올란타이탐보(Ollantaytambo)까지
와서 버스편으로 갈아 타고 온다...(기차 승차 1시간30분 정도,,,버스승차는 2시간)
0. 그럼 서두의 긴 설명은 이것으로 끝내고 3박 4일간의 트래킹을 시작 해보자,,,,,,,
0.8시에 출발한 봉고버스는 올란타이탐보(Ollantaytambo)까지 쉬지 않고 달린다,,,
작년에 하루밤을 지냈던 우루밤바(Urubamba)와는 다른 길로 가는데
멀리 설산 베로니카(Veronica: 높이 5,750m)가 눈에 들어 온다...
<설산 베로니카(Veronica: 높이 5,750m) 모습~~>
<브라질 여성 안드레아는 열심히 촬영하고~~~>
<잉카의 마추피추로 가는 모든 길의 시발점인 올란타이탐보(Ollantaytambo)가 눈에 들어 온다~~>
<출발한지 2시간 채 안걸려 올란타이탐보(Ollantaytambo) 아르마스광장에 도착, 트래킹 하기전 필요한 물건
구매와 각자 볼 일 보고 휴식을 취하면서~~~>
<다시 출발한 버스는 퀴야밤바(Quillabamba)방향으로 길을 잡더니 안데스산맥의 고산을 오르기 시작~~~>
<설산 보난타(bonanta : 높이 5,319m--기억이 정확치 않음)봉우리가 눈에 띄는 것을 보니 고개 정상에
다가 온 것 같다~~~>
0. 고개 정상(높이 : 4,350m)을 넘자 마자 차를 세우더니차 지붕에 싣고 갔던 자전거를 내린다,,,,
지금부터 트래킹이 본격적으로 시작 되는 것이다,,,
<바이킹(biking) 시작 하기전 일행 전원 기념 사진 한장~~~~>
0고개의 고도가 높아서 그런지 약간 춥다~~~가이드로 부터 주행중 주의 사항을 듣고 내리막길의 길이지만
아스팔트가 되어 있어 신나게 페달을 밟으며 달렸다 ㄹㄹㄹㄹㄹ~~~
<달리는 도중에 전망이 좋은 곳에서 기념찰영하고~~~>
<영국인 영어 선생인 베기의 발랄한 모습(썬크림을 바르다가 음악이 나오니까 몸을 흔들고~~~)>
0.11시 반에 출발하여 2시간정도 내려와 여행사에서 준비해 차에 싣고 온 점심이라고 한 봉지씩 주는데
외국인들은 햋빛을 잘 받는 곳으로 찾아가고 나는 햋빛이 싫어 차의 그늘에 앉아 먹다...
<나를 제외한 일행들이 햋빛속에서 점심~~~>
<멀리 출발했던 고개정상과 설산은 구름에 가려 안 보이고~~~ >
<점심을 먹던 가게와 아이들(형제간) : 일행들이 안먹는 과자류등을 주니까 좋아한다~~>
<다시 자전거 탈 준비를 하다가 카메라를 보더니 멋진 포즈를 취해주는 베기선생~~~>
0.고개정상 4,350m에서 시작한 바이킹이 4시간동안 45km을 달려 고도 1,430m 지점에서 끝을 냈다..
시작할 때는 고도때문인지 서늘하더니 고도가 낮고 셀바지역이라고 습하면서 덥다...
(고도 3,000m을 내려 왔다--)
45km중 30km까지는 아스팔트로 되어 있어 힘도 안들고 재미 있었는데(중간중간에 물길도 지나며
물벼락도 맞고~~~) 15km정도는 비포장도로라서 허리와 팔이 아파 혼 났는데 젊은 친구들은 아프지도
않는지 잘도 간다...
항상 뒤에서 세어 보면 브라질여인 안드레아와 둘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했다.
중간에 충돌할까봐 피하려다 두번이나 넘어지기도 하고!!!!!!
<힘은 들었지만 바이킹을 무사히 마치고 유적지 우아만마르카(huamanmarka)를 둘러 보았다,,>
<일행이 출발한 설산과 고개를 처다 보니 설산은 구름에 쌓이고 얼마나 먼거리인지 잘 보이지도 않는다~~>
<오늘의 일정을 마치고 투숙할 산타 마리아(Santa Maria)마을의 민박집과 칠면조~~>
<산타마리아 동네 및 과일 판매대 그리고 일행과 함께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0.바이키을 함께 했던 독일 여학생은 나머지 트래킹일정을 여행 스케쥴 관계로 할 수 없다고 타고 왔던
봉고버스로 자전거와 함께 쿠스코로 돌아 갔다...
산타 마리아 동네에 와 보니 오늘 부터 트래킹하는 외국인들이 민박집마다 많다...
이 일행들이 마추피추까지 함께 할 관광객이다....
0.피곤도 하지만 tv나 인터넷, 라디오등 민박 집에 아무것도 없어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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