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ica훈련소 생활

교구 빈첸시안들에게 떠난다는 인사를~~

산티아고리 2008. 4. 25. 09:06

찬미예수님~~

주님의 뜻에 순종하여 빈첸시안이 된지  7년~~~

그 동안 많은 형제,자매님들의 사랑을 전하는 모습을 보고, 듣고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세월이 흘러 50이 넘자 제2의 인생을 어떻게 보내는 것이 진정 잘 사는건지 많은 고민과

기도 그리고 주님이 이끄시는대로  오늘까지 왔습니다..

주님이 돌아 가신 후 실망하여 엠마오로 내려가는 제자들-- 힘없이 가다가 주님을 만나 다시

예루살렘으로 향하는 힘찬 발길처럼 제 자신의 삶도 주님과 함께 예루살렘으로 향하는 길이라는

것을 믿고 제3국으로 과감히 나가 도전해보고자 지금 걷고 있는 길을 선택 했습니다.. 

KT에 다니던 회사 명퇴신청(6월말 퇴직 예정)하고 해외 기술봉사 나가고자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koica(한국국제협력단)을 통하여 우리보다 어려운 나라에 가서 고기 낚는 법을 가르키는 것도

빈첸시안으로서 나아 갈 영성이라고 생각되어 문을 두드린 뒤 최종 합격 통보를 받았습니다.

5월21일 부터 6월24일까지는 국내훈련 받고 7월초에 중남미 페루로 나갈 예정 입니다..

페루에서 근무할 기관은 대학 또는 국립 직업학교중에서 현지에 나가 결정 될 예정입니다.

(제가 대학을 지원 했기에 그곳에서 봉사할  가능성이 높을 것 갔습니다)

언어(스페인어)도 안되어 한동안 고생도 해야 할 것 같고 가족과 혼자 떨어져 2년동안 외로이

생활해야 하는 것도 걱정 되지만 제2의 인생을 나 자신이 아닌 사람들과 함께하는 빈첸시안으로서

당연히 인내하고 나아 갈 때 주님께서 함께 해 주시리라 믿고 열심히 걸어 보겠습니다.

회원 여러분들의 기도와 격려 부탁 드립니다..

그리고 국내 훈련뿐만 아니라 현지에 가서도 빈첸시안으로서 자세를 잃지 않고 행동하며

주님이 함께 하시는좋은 소식 자주 전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저에 대한 소식은 제블로그(http://blog.daum.net/jhl1274)에 자주 올려 놓겠습니다..

지금까지 여행 다닌 사진도 좀 올려 놓았습니다,,

많이들 블로그에 마실 오세서 격려의 글, 좋은 글 남겨 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타국에 가면 더 그리워지겠지만 블로그와 카페가 있어 좀 낫겠지요??

떠나는 날이 조금 남아 있는데 일찍 인사 드린 것은 아무래도 떠날 준비하고 주변 지인들에게

인사 다니다 보면 인사 못 드릴 수도 있을 것 같아 시간 있을 때 미리 인사 올립니다.

그럼 오늘도 주님 안에 행복한 하루 되시길를 기도 드립니다..

살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