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에 관심을 갖은지 1년,, 명퇴시기에 맞추느냐 지원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고
이 사이트만 들락 거린지 1년 가까이 되었습니다....
몇번이나 모집공고를 보면서 과연 이 길이 나의 인생에 꼭 해야만 하는 길인지?
주변의 지인들과 친척들과 대화하면서 만류하는 사람도 많았으나 가족들의
적극적인 찬성과 격려로 오늘에서야 최종 합격 통지를 받고나니 해외로 간다는 실감이 현실로
나타나면서 착잡한 심정은 저만이 아닐테지요,,,
합격하신 분 전부 다 똑같은 심정일 것입니다..
"불합격하신 분들 한테는 위로의 말과 함께 마음을 추스리시고 나 자신만이 아닌
우리보다 어려운 분들(마음으로도~~)에게 고기 잡는 법을 가르치는 좋은 기회를
다시 얻기 위하여 다음 차수에 재도전하여 뜻하시는 바를 이루시기 바랍니다"
가족과 헤어져 혼자 생활한다는 것이 어렵겠지만 인생에 있어서 도전해 볼만한 일인 것 같고
제2의 인생을 살아가는 첫 단추가 되어 삶을 알차게 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해 보기도 합니다.
(천주교 신자로써 빈첸시안 영성에 따라 국적과 인종에 관계없이 빈자들을 위한 삶이 되는~~)
지금부터 마음도 바빠지고 서류준비와 주변의 지인들한테 친척들한테 인사도 해야 할 것 같고
열심히 배우고 있는 학교도 휴학계를 내고 동기들한테 인사도 해야하고, 훈련소에 들어가서
생활할 준비나 해외에 가서 살아갈 준비도 해야하고 점점 31년간 다니던 회사를 잊고
새로운 세계로 나아 갈 두려움이 함께 하면서 몸도 바빠질 것 같네요..
(마지막 관문인 5주간의 훈련소 생활 적응과 현지어(스페인어) 공부에 심적 부담도 많이 와 닿네요--)
이번에 합격하신 분들에게도 축하 인사 드리면서 5월21일(수)에 건강한 얼굴로
훈련소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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