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둘레길 2코스 걷기

0. 지난주 경기 둘레길 1코스 걸은 후 내년 말까지 경기 둘레길 전구간을 완주할

   목표로 가능하면 매주 1회는 이 길을 걷기로 하여 두번째 길을 오늘 걸었다.

 

0. 경기 둘레길 전 구간이 집에서 먼거리에 있기에 오고 가는 시간이 많이 소요되므로

   동절기인 겨울에는 해도 짧아 걷는 시간이 촉박해진다.

 

0. 전철을 3번, 버스 2번를 타고 도착한 곳이 강화대교 초입에 있는 문수산성 남문 입구~~~

   8시에 집에서 출발 했는데 이곳에 도착하니 11시 반이다.

 

0. 어제 비가 와서 오늘 바람이 세고 날씨가 추워질 거라는 일기예보를 보고는 마음 단단히 먹고 

   집을 나섰는데 다행히 날씨가 풀려서 오후에는 걷기 딱 좋은 햇빛에 바람도 없고 대기도 맑아

   사진 찍기에 좋은 하루였다.

 

0. 강화를 다닐 때마다 멀리 보이는 문수산의 정상에 있는 장대를 보면서 언제 가보나 했는데

   경기 둘레길 2코스 걸으며 정상에 올라갈 기회가 주어졌다.

 

0. 2코스 시작점에서 정상까지 2km 구간은 산성 성곽을 끼고 계속 오르막으로 시간도 걸리나

   워낙 유명한 길이다 보니 등산길은 잘 정비되어 있어 걷기가 편하다.

 

0. 정상까지 오르면서 바라보는 강화도와 강화해협, 김포평야 그리고 날씨가 좋아 멀리 일산과

   청라 계양산 등 풍광이 좋은데 산 정상에 올라서니 임진강과 한강의 합류지점을 중심으로

   이북과 접경지역을 볼 수 있어 너무 좋았고 이곳이 옛날부터 전략적으로 얼마나 중요한 곳인지

   쉽게 이해된다.  맑은 날씨 덕분에 개성 뒷산 송악산부터 문산, 파주, 일산, 청라, 영종도, 강화도

   넘어 섬들까지 다 보이니~~~~

 

0. 정상 장대에서 준비해 간 김밥과 컵라면으로 점심을 해결하고는 경기 둘레길(평화누리길) 2코스로

   연결되는 남아 문까지 내려와 이곳에서부터 애기봉 입구까지 표시 따라 걸으니 조강 1리 평화누리길

   게스트 하우 스을 지나 조강 저수지가 나온다....

 

0. 농사를 마친 논 넘어로 해병대원들의 힘찬 구보 소리를 들으며 산속 길에 수북히 쌓인 가을을 밟으면서

   지금은 좋지만 겨울 되면 눈길에 미끄러져 위험하겠다는 생각도 든다...

 

0. 낙엽길이 끝나니 오늘 걷기의 끝인 애기봉 입구가~~~이곳에서 오늘 길을 마치고 이곳에 왔는데

   민통선안에 있는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내 전망대에서 강 건너 이북을 가까이 보고 싶은 마음에 군부대

   검문소에 가니 5시까지 돌아와야 한다기에 포기할 순 없어서 1.5km(왕복 3km)를 50분 만에 데크길 따라

   걸어 들어가서 잠깐 이북을 바라보며 인증 샷을찍고 돌아오냐고 바빴지만 못 보고 돌아가는 아쉬움은

   없어서 다행이다라는 마음이다...

 

0. 애기봉 입구에서 마을버스 24번(1시간에 한번:매시간 20분 전후에 통과)을 20여분 타고 나와 김포 가는

   시내버스로 환승하여 지하철을 이용하여 귀가하니 저녁 8시 반이다....

 

0. 문수산성의 정상에서 바라보는 주변 풍광과 뉴스에서만 많이 들어 본 애기봉에서 이북을 봤다는 점이

   오늘 걷기의 하이라이트가 아닌가 생각한다.

 

0. 오늘 하루 5시간을 걷기 위해 소비한 왕복 소요시간은 6시간이지만 시작이 절반이라고 경기 둘레길

   자체가 다 집에서 원거리이기 때문에 굳게 마음먹고 완주 목표를 향해서 GO GO~~~  

<애기봉 입구에서 애기봉까지 왕복 3KM에 대한 기록은 없음:작전지역이라 램블러가 동작안함>

<경기 둘레길과 평화누리길이 같음:2코스는 이곳에서부터 시작>

<김포평야>

<강화해협 동검도 방향>

<강화대교와 강화읍>

<멀리 문수산 정상이 보인다>

<문수산성 성벽길~~~>

<성벽길 걸으며 본 김포평야~~>

<문수산 정상의 장대와 성곽>

<정상에 오르는 길에 세우진 문수 제단과 세운 이유를 적은 글>

<문수산 정상에 오르면서 본 강화해협과 한강이 만나는 지점>

<문수산 정상(376m) 인증 샷과 이곳에서 본 풍광~~~>

<장대에서 본 이북~~>

<남아문과 문지에 대한 설명>

<남아문에서 애기봉으로 가는 길>

<조강리 마을회관 게스트 하우스>

<조강리 저수지>

<멀리 문수산 정상이 보인다>

<오늘 걷기의 덤 : 애기봉 평화 생태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