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속초 여행(2일차)

산티아고리 2021. 10. 26. 21:23

0. 여행 2일 차인 오늘은 설악산 울산 바위 산행이 주이다.

   왜냐하면, 40년 함께 산 부인이 올라 가보고 싶다고 하고 나 자신도 되돌아보니

   1975년도 학교 졸업여행 시 올라가 보고 46년 동안 설악산 여행은 몇 번 왔지만

   울산바위는 올라가지 않았던 차에 등산하기로 하였다.

 

0. 설악산 가을 단풍철은 유난히 단풍객이 많은 관계로 늦게 가면  주차에 어려움이 있을 것 같아

   좀 빠른 7시40분에 숙소에서 출발하여 8시 10분에 신흥사 앞에 있는 주차장에 도착하니 벌써

   주차장에 차량들이 많이 주차해 있다.

 

0. 올해 단풍은 예년에 비해 늦은 관계로 설악산도 30~40% 정도밖에 단풍이 안 들었지만 나름

    산들이 붉고 노란해가는 것이 가을 맛을 느끼게 한다.

 

0. 신흥사 입구에서 우회전하여 흔들바위를 경유하여 울산바위까지 (편도 3.8Km) 등반하는 길은

   넓고 완만하게 올라가다가 계조암 한참 전부터 계단 길을 올라가면서 흔들바위를 지나 울산바위

   까지 (1km) 계속 계단 길을 오르는 것이 생각하는 것보다 무척 힘들고 계획했던 소요시간보다

   훨씬 많이 소요된다.. 만만하게 봤던 등산길이 오를수록 철계단 길이 쉽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

   한다... 오르는 것보다 내려 올 게 더 걱정이다.

   그래도 오르려고 시작한 등산이기에 중간 포기는 일도 없이 오로지 오르겠다는  마음 하나만으로

   오르면서 단풍의 진한 맛을 더 느끼며 한 걸음씩 발을 옮겼다.

 

0. 울산바위 정상에 오르니 힘들다는 마음은 사라지고 인증 샷을 찍고 멀리 속초시와 대청봉, 중청봉

   공릉 능선을 보고는 하산~~~~나름 설악산 단풍을 만끽하고~~~

 

   관절에 무리가 오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계속 내려오다 보니 예정시간보다 1시간 이상 늦은 1시 20분
   (7.6km)에 신흥사 입구의 식당가에 도착(총 4시간 20분 소요)하여 산채비빔밥과 오징어순대로 해결.

 

0. 권금성을 케이블 카를 타고 올라가려다가 체력 소모도 많고 권금성을 가려는 승객들의 대기 인력도

   많은 데다가 몇 번 올라간 적도 있어 포기하고는 상도문 돌담 거리로 이동하여 동네를 어슬렁 거닐며

   돌담길과 속초 8경 중 하나인 학무정을 둘러보았다.

 

0. 이어서 동명항 주차장으로 이동하여 속초 등대 전망대와 영금정 전망대를 둘러보며 속초항과

   앞바다의 풍경을 보고는 몸도 많이 피곤하여 숙소로 이동하니 5시가 넘었다.

 

0. 점심을 많이 먹어서 그런지 배도 허기지 않고 몸도 피곤하여 싸가지고 온 대추와 밤, 바나나로

   간단하게 해결하고는 사진 정리와 블로그 작성하고는 내일 투어를 위하여 휴식~~~~

 

<숙소에서 본 속초 아침 풍경~~~멀리 설악산 풍경부터 청초호와 동해바다~~>

*설악산 신흥사 입구에서 울산바위까지 가을 풍경~~~*

<권금성~~~>

<통일 염원 사리탑>

<신흥사 대웅전 사천문~~~>

<울산바위가 병풍처럼 보이기 시작~~>

<계조암 흔들바위와 울산바위~~>

<멀리 대청봉과 중청봉, 공능 능선이 보인다>

<날씨가 좋아 속초시 명랑호수와 청초호수도 보인다~~~>

<신흥사 내부~~~>

<길쭉이 호떡도 사먹어 보고 ㅎ~~~>

<상도동 돌담 갤러리와 속초 8경 중 하나인 학무정~~~>

<속초 등대 전망대와 영금정 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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