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요르단 (17일) 배낭여행

베들레헴 주님 탄생 성당 :12일차(1월17일:금)

산티아고리 2020. 1. 27. 12:46


-오래 만에 아침을 서둘러 나가지 않아도 되니까 긴장이 풀려서 그런지

  눈을 뜨니 7시이다...

  누룽지와 과일로 아침을 해결하고 정리한 후 베들레헴 순례를 나가려니

   9시 반이다.

 

<4박5일 묵은 호텔아파트의 실내장식을 옛 골동품으로 해놔서 정감이 간다~~>










-직원이 출근을 해서 내일 투어 할 마사다와 유혹의 산(Ein Gedi), 사해,

  예수님의 세례 터 등을 미화 59달러에 1day투어 예약을 부탁해서 완료하여

  내 메일로 승인 메세지 온 것을 프린트까지 도와줘 해결~~

 

-다마스커스 성문에 있는 아랍버스터미널을 찾아 가서 베들레헴행 버스를

  물어보니 성문 바로 앞쪽에 또 하나의 터미널이 있다고 그곳에서 출발한다는

  직원이 알려줘 그곳으로 이동하여 베들레험행 버스를 알아 7세겔에 티켓팅

  (버스안에서 기사가 티켓팅)

 

-1040분에 출발한 버스가 40분 정도 달려 1120분경에 도착하여 하차

  하니 택시기사들이 2~3시간 투어에 5군데 간다며 120세겔에 호객~~

  늦게 출발한데다 찾아 다니며 걸으려면 시간과 체력이 많이 소모 될 것 같아

  3시간을 100세겔(한화 33천원 정도)에 하기로 하고 출발--

 

-맨처음으로 간 곳이

 

  *목자들의 들판 성당 : 그리스도가 탄생하셨다는 기쁜

  소식이 목자들에게 전해지다. - 루카 2:8~13

  : 그 고장에는 들에 살면서 밤에도 양떼를 지키는 목자들이

   있었다. 그런데 주님의 천사가 다가오고 주님의 영광이 그

  목자들의 둘레를 비추었다. 그들은 몹시 두려워하였다.

  그러자 천사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두려워 하지 마라. 보라,

  나는 온 백성에게 큰 기쁨이 될 소식을 너희에게 전한다.

  오늘 너희를 위하여 다윗 고을에서 구원자가 태어 나셨으니,

  주 그리스도이시다. 너희는 포대기에 싸여 구유에 누워 있는

  아기를 보게 될 터인데, 그것이 너희를 위한 표징이다.

 


















 -두번째로 순례한 곳이 예수 성탄성당으로 25년전 와보구 두번째 순례이다


  *예수 성탄 성당 (루카 2:1~7)

   “그 무렵 아우구스투스 황제에게서 칙령이 내려, 온 세상이

   호적을 등록하게 되었다. 이 첫 번째 호적 등록은 쿠리나우스가

  시리아 총독으로 있을 때에 실시 되었다. 그래서 모두 호적등록

  을 하러 저마다 자기 본향(조상들의 고향)으로 갔다. 요셉도

  갈릴래아 지방을 떠나 유다 지방, 베들레헴이라고 불리는 다윗

  고을 마을로 갔다. 그가 다윗 집안의 자손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자기와 약혼한 마리아와 함께 호적 등록을 하러 갔는데,

  마리아는 임신주이었다. 그들이 거기에 있는 동안 마리아는

  해산날이 되어, 첫 아들을 낳았다 그들은 아기를 포대에 싸서

  구유에 뉘었다. 여관에는 그들이 들어 갈 자리가 없었던 것이다.

 

  .이 성당에 들어 가 주님 탄생 위치가 동방교회 제대 밑에 있어서

  한번에 많은 사람들이 들어 갈 수 없는 곳이기에 줄 서서 기다리는데

  순례객이  너무 많아 무려 1시간을 기다려(많을 때는 3~4시간) 침구하고는

  옆에 있는 카타리나 성당으로 갔는데 미사 중이라 들어 갈 수 없어서 구유조각

  유물은 보지 못하고 나왔다.


  *성카타리나 성당(예수 성탄 성당 옆)-구유조각 유물 전시

  “2019.11.30. 프란치스코 교황에 의해 성 카타리나 프란치스코

  교회에 영구 전시


<예수 성탄 성당>















<카타리나 성당~~~>






<예수성탄성당 앞```>


-성탄성당 옆 골목으로 조금 올라가니  마리아와 요셉, 예수님이 에집트로

 피난 가기전까지 계셨던 모유동굴이 있어 순례객들이 미사를 드리고

 성당 주변에는 옛 유적들이 세월의 흐름을 알려주고 있는 이곳을 

 세번째로 순례~~


<모유 성당~~>









 

-네번째로 간곳이 높은 분리장벽과 뱅크시 벽화로 유명한 곳으로 사진 촬영하며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사이의 간극을 남과 북의 간극만큼이나 상징처럼

  느끼는 곳으로 평화를 갈구하는 그림들로 보는 이의 마음을 아프게 해준다.








 

-다섯군데 간다고 한 다윗왕의 성터는 분리장벽으로 못 간다고 하고 예르니모

  성당은 어디 있는지 모른다며 버스 정류장으로 와서는 끝났단다.

  택시비를 주는데 잔돈이 없어서 200세겔 지폐를 주니 아랍인의 본성이

  나온다...1인당 100세겔이니 두명 탔으니 200세겔이라고 하기에 100새겔이라

  큰소리로 했드니 50만 돌려주고 150세겔이라기에 나쁜 기사라고 하니

  할 수 없는지 50세겔을 줘서 결국에 약속한대로 100세겔에 순례는 했으나

  아랍인들의 나쁜 습성을 느껴서 기분이 안 좋았다.

 

-220분에 예루살렘으로 가는 버스가 출발하여 40분 달리니 다마스커스

  성문 앞 터미널에 도착~~~

 

-이곳에서 아인카렘에 있는 마리아 엘리사벳 방문 기념 성당을 순례하기

  위해 버스를 물어보니 이곳에서 없고 트램 1번을 타고 종점에서 26

  버스를 타고 가란다...

 

-승차권이 5.9세겔하는 1번 트램을 타고 종점까지 갔는데 320분쯤 되어 버스를

  20여분 기다려도 오지 않더니 사람들도 버스도, 트램도 언제 다녔냐는 듯

  한 대도 안보이고 아무도 없어 주위가 고요하다,,,

  그런데 지나가던 택시 기사가 손을 저으는 것을 보니 차가 없는 것 같아

  지나가는 유대인 학생에게 물어보니 오늘이 안식일이 시작하는 금욜 오후

  4시라서 버스도 트램도 다 끊어져서 다니지 않는단다...

  아인케럼 가는 것은 포기하고 빨리 택시를 이용해서 시내로 돌아오는 것이

  현명할 듯(비도 오고 어두워지기 시작~~~)해서 시내방향으로 가는 택시를

  무조건 합승하여 이동~~

   두명을 합승하여 중간에 내려주고 목적지인 다마스커스 성문에

  와서 50세겔을 주고 하차~~


<1번 트램 타고 갈때와 종점에서의 안식일 분위기~~~>






 

-4시밖에 되지 않았는데도 유다인 지역은 모든 상점이 닫히고 차도 안다니고

  다니는 사람도 가끔 눈에 띌 뿐이다....


-구 예루살렘에서 길을 걷다가 먹은 쿠나파:10세겔



-구 예루살렘의 통곡의 벽으로 이동~~~


 

  *통곡의 벽 : 고대 유대인들이 대단히 거룩하게 여긴 곳으로

    AD 70년 로마인들에 의해 파괴된 예루살렘 제2성전 가운데 현존

   하는 유일한 유적지이다. 이 사건으로 예루살렘이 멸망하고 유대인들

   이 전 세계에 흩어져 살게 되었으므로, 터전을 잃은 유대인들이 유적

   으로 남은 이 벽에 모여 통곡을 하였다고 하여 '통곡의 벽'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오늘날 이 벽은 이슬람의 바위사원과 알 아크사

   모스크를 둘러싸는 더욱 큰 벽의 일부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유대인들과 아랍인들이 관할권을 놓고 오랫동안 투쟁해왔으나,

   이스라엘이 1967년 옛 예루살렘 시를 점령하면서 이곳에 대한

   관할권을 차지했다.

 

-통곡의 벽으로 들어가는 길은 모두 엄한 검문을 받고 들어갔다.


<통곡의 벽~~~>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내일 마사다로 떠나는 1일 투어 출발 장소가 다비드

  시타델 호텔이기에 그곳부터 숙소까지의 길을 알겸 제파게이트를 통하여

  호텔에 가서 확인하고 숙소로 오는데 길이 너무나 조용하여 마치 유령의

  도시나 밤 12시가 넘은 길을 걷는 기분이다..


<자파 성문~~~>







<유다인의 안식일을 실감나게하는 금요일 저녁 시내 풍경````>



 

-묵고 있는 숙소 위치가 유다인지역이라 저녁을 조리해 먹을 물을 살 수가

  없어서 아랍인들이 사는 지역인 다마스커스 게이트로 가는 도중에 어느 젊은

  유다인이 뛰어 와서는 자기 집에 가서 무엇을 해 달라는데 무슨 뜻인지도 모르고

  따라가면서 물이 필요해 사러 가야한다 하니 자기가 주겠다며 자기 집에 가잖다....


  3층 집으로 안내 하여 들어가 보니 주방 콘센트에 플러그를 꽂아야 하는데

  안식일인 관계로 일을 할 수가 없어서 외국인인 나보고 꽂아 달라는 뜻인 듯

  하기에 꽂아 주었더니 준비된 식사가 있는 전기 곤로에 불이 들어 온 것을

  확인하고는 감사하다며 1.5리터 물을 한통 준다.


  물을 사려면 15분 정도 더 나갔다가 돌아 와야 하는데 생각지도 않은 간단한

  일을 해주고 고맙다는 말을 들으며 내가 필요한 물을 얻어 가니 이게 다

  하느님의 도와주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가게를 찾아다니며 주님의 말씀 구하라 그러면 주실 것이다. 두드리라

  그러면 열리 것이다라는 성경 말씀이 생각나 힘을 내서 걷던 중 일어난

  사건 아닌 사건이다 보니 주님의 섭리를 깨닫는 기분~~~)

 

-유다교 성전에는 검은 옷을 입은 유다인들이 모여 경전을 통성으로 읽고~~

  차다니는 거리는 보슬비가 내리는데 한 대의 차량도 없이 차도로 걷는

  기분이 묘하다

 

-물을 구해 숙소에 오니 6시인데 저녁을 조리해서 먹고 여행일기를 작성

  하고나니 9시가 넘는다..

  내일 아침 일찍 마사다 출발을 위해서 일찍 취침 모드로~~

 

숙박:예루살렘 Tzefania aparthot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