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페루+볼리비아(38일) 배낭

38일차 (1월31일:목) 귀국 및 여행 후기와 소요 경비

산티아고리 2019. 2. 8. 15:21

-피곤해서 일찍 잠들었는데 시차 때문인지 지난 밤깨서 잠이 안와 일기와 사진

 정리하고 다시 취침

 

-호텔에서 제공하는 조식을 해결하고는 925분 버스로 출국을 위해 공항으로 이동

  

<나리따 뷰호텔 전경~~>



-발권하기엔 조금 이른 시간이라 웹 체크인하여 수하물 티켓 코드받아 붙이고

 30분정도 지나니 발권 시작하여 수하물 위탁하고는 출국 심사 후 남은 일본돈

 엔화 소모도 할 겸 선물를 먹는 걸로~~~~


<나리따공항과 탑승구~~~>



-얼라이언스 클럽의 항공사인 유나이티드와 아시아나항공의 좌석 공유로 아시아나

 비행기에 탑승

 

-유나이티드 웹 페이지에 기내식을 제공 안하는 걸로 나오기에 우동 한그릇과

 커피로 점심을 해결 했는데 아시아나 비행기에서 기내식을 제공하는 바람에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쓰레기로~~~~


<기내식 없는 줄 알고 사먹은 우동과 귀국 비행기 아시아나~~~>


 

-13시20분에 출발한 비행기는 2시간30분 비행하여 1550분에 인천공항 착륙~~

 

-얼라이언스 마일리지를 적립하려 했는데 on-line으로 접수 하라고 하여 못하고---

 

-한국을 떠나 38일만에 도착한 내 조국은 여전히 활기차게 움직이는 나라로

 공항버스를 타고 집에 돌아오니 저녁 7시이다...

 

-오늘 걸은 도보수 : 8,900

 

 

                  ----여    행    후    기----

 

0.이번 여행의 주된 목적 


: 남미여행의 세 번째이자 마지막 여행이 될 듯 싶은 이번 여행은 미주 국가 중

 섬나라를 제외하고 대륙에 있는 국가에서 국가적으로 혼란한 베네수엘라를 빼고

 여행을 못해 본 콜롬비아, 볼리비아를 꼭 가보고 싶었던 나라이기에 여행을 함과

 동시에 인접한 국가 페루를 같이 방문해서 쿠스코의 나비앙카(무지개산)를 보고

 싶었던 게 여행하고 싶은 첫 번째 목적이고 9년전 2년동안 코이카 단원으로서 나홀로

 열심히 봉사하며 살았던 툼베스를 방문하여 옛 친구들과 하늘나라로 간 친구와 가족도 

 만나고 싶을 뿐 만 아니라 그동안 어떻게 변했는지도 보고 싶은 것이 두 번째 목적이다.

 

0.여행 국가별 느낀 소감

 

-콜롬비아 : 마약과 내전이 나라로만 인식되어 여행자 보험도 가입이 안되고 여행

               정보도 얻기 쉽지 않은 나라로 방문전만해도 여행에 대해 약간의 두려움도

               있었는데 막상 방문해 투어하는 도중에 느낀 소감은 우리가 이 니라의 깊은

              속내는 모르나 단기간 다니면서 느낌은 쿨롬비아를 너무 몰랐다는 점이다.

              국민들도 친절하고 남미 국가중에서 가장 나은 국가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

              여행하며 불안하거나 위험하다는 생각이 전혀 안들고 힘든 점이 없었다는

              것이 너무 낙관적인 생각인가????

 

-페루 : 정확히 11년 전에 방문해서 2년간 생활한 국가이고 2년동안 여러 곳을

         여행하여 누구보다도 이 나라를 잘 알고 있다고 자신감이 있는데도 막상 방문

         하여 다녀보니 하나도 변함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라고 할까???

         언제 얼마나 변화할지 정말 답답하고 아득하다 생각이 들 정도로 정체상태라고

         보여진다면 결론적으로 낙후 되어간다는 얘기이다..


        수도인 리마도시나 지방 도시인 쿠스코, 툼베스 방문한 세 도시 모두 실망이다..

        툼베스에서 어떻게 2년동안 살았는지 되돌아 보니 내 자신도 아무 생각없이

        살았던 것 같다. 지금 다시 살으라면 살 수 있을 까? 아님 지금 내가 너무

        나이가 많아져 자신감이 줄어든 것일까?

       아무튼 이번 여행의 두 번째 여행 목적을 달성하고자 방문한 툼베스는 지인들이

       갖고 있는 변화되지 않은 사고와 행동에 실망하고 하늘나라로 간 가족같이

       지낸 롯의 묘소를 방문하고 잘 성장한 세 아들들을 본 것으로 만족하며 돌아왔다.

 

-볼리비아 : 남미 국가 중에서도 가난하고 낙후한 국가중 하나인 볼리비아는 많은

               곳을 보지 않고 단정적으로 표현하는 것 같아 조심스럽지만 대표적인 관광지

               우유니 소금 사막 아니면 관광객이 찾아갈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다녀 본

               남미 중 가장 생활이 어려운 곳이라는 것을 엿 볼 수 있다.

               고산지역이라 잘 적응할까 걱정도 했지만 기우에 불과해서 여행에 어려움은

               없었지만 카드 복제 일만 아니면 조금 더 좋아으리라 생각도 하면서도 수도인

               라파스나 포토시, 수크레 모두 관광인프라가 너무 미약하다는 것을 느낀다.


0.결 론


: 이번 여행은 나홀로 길고 먼 여행이었지만 무탈하게 잃어버린 것 없이 여행을

  잘 마치고 돌아 온 것에 대해 스스로 만족하지만 여전히 미흡한 것도 있는데

  여행 마칠 때 마다 다 만족할 수 없는게 현실이기에 사고 없이 건강하게

  귀국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고 내 스스로 잘 한 여행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내 인생에 이처럼 멀고 긴 여정을 여행할 기회가 또 있으리라는

  생각은 안들지만 앞으로 갈 나머지 여행국가도 사전에 철저한 자료조사와

  준비를 한다면 목표인 100국가중 미달성한 11개국가 여행도 잘 마칠 수

  있으리라는 자신감을 더해준 여행이다.

 

                     ----여행 경비 결산(개략)----

 

0.여행전 준비물 지출(물품 구매 및 여행자 보험료등) : 20만원

0.비행기 발권비 : 소계 180만원

-입출국 왕복 항공권 : 1233천원

-보고타 ~ 리마 항공권 : 22만원

-리마 ~ 쿠스코 항공권 : 42천원

-라파스 ~ 리마 항공권 :304천원

0.호텔 숙박 및 버스비, 투어비, 식비 등 일체 : 270만원

0.귀국 선물비용 : 30만원

                                                  총 50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