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페루+볼리비아(38일) 배낭

10일차 (1월3일:목) 메데진에서 아르메니아시로 이동

산티아고리 2019. 2. 4. 16:53


-오늘은 메데진에서 아르메니아시로 이동하면 끝나는 날~~

 커피 농장 투어를 위해 살렌토로 바로 이동들 하는데 어차피 아르메니아 들려서

 보고타로 가려면 아르메니아를 경유하는 불편하기도 하고 일요일이라 버스표

 구하는 것도 쉽지 않을 것 같아 아르메니아에서 투숙하기로 ~~~

 

-3일전 메데진에 도착한 날 바로 남부터미널로 이동하여 아르메니아로 가는

 예매해 놨기에 아침시간에 여유를 부리며 호텔 조식을 하고는

 9시에 남부터미널로 이동~~~

 메데진 공항 앞에 터미널이 있어 접근성은 좋다.


<호텔 로비와 아르메니아로 가는 남부터미널~~~>



-945분에 출발하는 버스라서 여유 있게 40분전에 터미널에 도착하여

 장시간 버스 탈 준비를 하고 승차~~~~

 

-도심을 벗어나자 큰 버스가 좌회전 우회전을 하며 산맥을 한참 오르더니

 얼마나 높이 올라 갔는지 다시 내리막길을 내려 가는데 이 또한 좌회전,

 우회전 커브가 심하여 멀미가 날 지경이다..

 잠깐이 아니고 1시간 반 이상을 흔들어 대니 어지간한 사람 아니면

 멀미를 못 견딜 것 같다.

 

-콜롬비아가 산악지역이다보니 평지로 차가 달리는 경우는 계곡을 따라

 가는 경우 아니면 직선으로 달리는 게 거의 없이 오르막과 내리막을

 반복하며 좌회전 우회전이 수도 없이 이루어진다...

 

-아르메니아시까지 오는 도중에 친차이와 말래니아 도시를 거쳐 오는데

  이 도시들도 계곡 사이에 형성되어 평지에 집은 거의 없는 것처럼

  보인다...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특유의 더운 나라 계절의 나무들이 잎새가

 큰 게 다른 지역과 특이하고 무슨 농사인지 과수원 형태도 많다.~~

  

<차창밖으로 펼쳐지는 풍경들~~~>






-친차이 지나자 버스를 세우며 점심시간이라는데 오후 3시반이다...

 아침 10시에 출발한 버스가 무려 5시간반을 달린 후 차를 세워

 점심겸 휴식시간---기사들이 존경스럽다.

 

-40분간 정차 한 후 410분에 다시 출발한 버스는 말라리아, 산타 로사,

  시내를 지나 아르메니아 시내에 진입하여 터미널에 도착하니 5시반이다.

 

-16일 일요일에 보고타로 가기 위해 버스표를 미리 예매하려고 창구에

 갔더니 보고타행 버스표가 남는 게 없단다.

 보고타로 가는 버스회사 창구를 다 돌았는데 표가 없다니 어찌 가야하나

 난감하다,, 6일날 들어가야 7일 새벽에 공항으로 나가 리마로 넘어 갈 수

 있는데 못 간다면 5일날 가야하나 고민하면서 다시 한번 버스회사를 돌아

 보는데 한 회사에서 새벽 6, 아침 9시반에 출발하는 버스가 있다하여

 예매하고 혹시나 날자가 틀리지 않나 해서 내 스켸즐을 꺼내 버스표와

 다시 대사해보고 맞는지를 확인하고 나니 긴장이 풀리는 듯하다.

 

-호텔로 가는 택시를 타려고 하니 택시 창구에 가서 티켓을 받은 후 탈 수

 있다고 할머니가 말해주는 바람에 부스에 가서 행선지를 말해주니 티켓에

 가격 표시가 되어 있어서 승차하면서 티켓을 택시기사에게 주면 티켓에

 행선지와 가격이 적혀 있어서 돈만 낮게 주면 된다.

 

-호텔에 도착하여 짐을 풀고는 마켓에 가서 저녁거리를 살려고 했는데

  마땅한게 없어서 마실 것과 물을 사가지고 돌아 와 서둘러 저녁을

  한 후 휴식 모드로~~~ 


-오늘 걸은 도보수 : 1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