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페루+볼리비아(38일) 배낭

8일차 (1월1일:화) 과타페에서 메데진으로

산티아고리 2019. 2. 4. 14:25


-어제 밤사이 시끄러운 소리로 잠을 제대로 못자 피곤함이 그대로이지만

 동화 같은 마을의 풍경을 조금이라도 담으려면 어영부영할 수 없어서

  9시쯤 나와 동네 골목 주변을 돌았다.

  큰 동네가 아니라서 구석구석 걸어도 1시간이면 다 돌 듯~~~~.


-이 마을의 동화같은 그림의 특징은 파스칼색의 밝은 톤의 색깔을 쎴다는 것 뿐 만

 아니라 각 벽면을 조각품처럼 튀여 나오게 하여 입체감을 갖게 하고 집이나 상점들의

 특징이나 의미를 담았고 동일한 작품이 없다는 점이다~~


 한국은 단순히 페인트 그림이지만 이곳은 입체감을 갖게 했다는 차이가 있는 듯하고

 규모도 훨씬 커서 많은 관광객을 불러들이는 것 같다.

 많은 관광객으로 어려운 동네가 잘 살 수 있는 계기도 되겠지만 생활의 어려움도

 감수해야 될 듯하다....


<동화 같은 마을의 벽화~~~>



-동네를 골목 투어 중 호수에 배를 타는 포구에 식당들이 있어서 이곳에서 아점을

 하고 좀 더 골목투어하고 나오니 호텔 앞~~~

 

-퇴실 전 30여분 휴식을 취하고는 12시에 퇴실하여 아르마스광장 주변을 돌다

  시청건물 사진을 찍고는 엘페놀 동네로 가는 버스승차(13,000페소~~)


-엘페놀이 메데진 가는 도중에 있는 마을이고 이 지역의 중심도시이다 보니

  이곳으로 가는 버스가 많다....

  이곳으로 가는 도중에 오토바이와 차량 접촉사고, 차량 4대의 접촉사고로 교통 체중이

  발생하기도~~~~

 

-가을 날씨처럼 하늘도 푸르고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씨에 공기도 신선하고

  미세 먼지 걱정도 없이 다닐 수 있어 좋다는 생각이~~~~

 

-엘페놀에 도착해서 조그마한 동네를 가려고 차량 편을 물으니 대중버스는 없고

 택시 합승밖에 없고 편도 5,000페소하고 해서 포기하고 엘페놀 시내투어하고

 메데진으로 이동하기로 계획 수정~~~

 

-오늘이 신년 첫날이고 신년미사가 있는 날이라 엘페놀 주교좌 성당이 바위산과

 똑같은 모양으로 건축되어 있어 눈에 바로 들어온다...

 시내 중심지의 언덕 위에 있어 계단을 통해 성당을 가니 신년미사가 시작 되어

 현지인들 속에서 배낭매고 미사에 참석하니 눈길을 많이 받는다는 느낌이 확

 들어온다,,, 동양인 관광객이 미사 드리는 모습이 아무래도 이곳 사람들에게는

 눈에 익지 않을 거라 생각이 든다...

  

<엘페놀 주교좌 성당~~~>



-시내 중심이 간단해서 돌아 다니는데 20분이면 끝~~~도시 입구의 조각 입체가

 특이해서 한 장 사진 찍고 휴식을 ~~~~

 

 신년 첫날이라 가게 문도 거의 다 닫아서 소지하고 있던 간식물로 군것질을 하고~~~

 시내가 조용하고 시박물관도 휴관이라 다시 성당으로 돌아가 화장실도 보고 아이스크림

 도 하나 입에 물고~~~

  

<엘페놀 시내~~~>




-메데진으로 가는 버스를 탈려고 하는데 어디가는 현지버스인지 2층구조의 화물차

 같은 모습에 승객들이 타고 있는 모습이 영화에서나 본 것 같아 신기해서 한 장~~~

  

<이층버스도 아니고???~~~>




-3시에 버스는 출발해서 메데진 북부 터미널에 도착하니 4시반이다...

 

 버스요금이 12,000페소~~~과타페에서 엘페놀까지 3,000페소 합하면 15,000페소인데

 메데진에서 바로 과타페가도 15,000페소 하는 비용이나 중간에 내려 구경하고 가는

 버스 비용이나 같다


<메데진으로 가는 도중 차창밖 풍경~~~>



-어제 밤새 제대로 잠을 못자서 그런지 몸도 피곤하고 오늘은 휴관이라 박물관등

 가볼 곳도 제한적인데다 내일 투어할 시간적 여유도 있어 바로 택시타고 호텔로

 이동~~~

 

-호텔에서 비용 지불하는데 약간의 해프닝(예약 확인차 미리 카드에서 지블된

 선수금을 다 지불한 것으로 착각~~~~)

 

-오늘이 신년이라는 것 때문에 마트와 식당등 모든 곳이 문을 안 열고 호텔

 레스토랑도 휴식이라 저녁식사를 사 먹을 데도 없고 해발 1,500m라서

 라면을 끓여 먹을 수도 없어서 고민 중에 커피 물 끓이는 걸로 1회용 라면에다

 누룽지를 넣고 불러서 저녁을 간단히 해결~~~


-피곤도하고 시내 나갈 일도 없어 다음 고산지 여행를 고려하여 겨울 옷등을 호텔측에

 세탁 의뢰하고 이른 취침~~~~

 

-오늘 걸은 도보수 : 12,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