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페루+볼리비아(38일) 배낭

6일차 (12월30일:일) 메데진 1일차

산티아고리 2019. 2. 4. 03:42


-2번 깨다 자다 하고 보니 아침 7시라 차창 밖은 환하다.

 차창 밖 풍경은 열대정글 어느 지역이나 마찬가지로 울창한 숲과 집으로 남미에 와

 있다는 걸 느끼게 해준다.

 

-아침 10시에(차량 운행 9시간 소요) 메데진 북부터미널에 도착~~~바로 택시를 타고

 숙소로 예약한 terra호텔에 도착하니 11시이다.

 이곳 택시도 보고타와 마찬가지로 미터기가 달려 있어(기본 3,500페소:한화 약 1,500

 정도) 부담 없이 택시타고 다닐 수 있어 좋다. 호텔까지 10,000페소(한화 약3,200원 정도)

 

-부킹 닷컴에서 고객점수가 9.2으로 높은 점수이고 신도시에 위치해 있어 예약했는데

 와보니 선정을 잘 한 거 같다. 시설도 좋고 큰 마켓도 가까이에 있고~~~


-데스크 직원도 친절해서 원래 체크인은 3시인데 버스타고 오느랴 잠 못 잤다고

  했드니 청소된 방으로 바꿔서 입실해 주어 쉬다가 어제 저녁, 오늘 아침도

  못 먹어서 배고파 라면과 누룽지로 식사 해결~~~

  밥을 할려고 마켓에 가서 쌀을 사왔는데 물이 끓지가 않아 밥 포기(해발 1,500m

  로 밥이 안된다~~~)

  

<메데진으로 타고 온 버스와 차창 밖 풍경, 북부터미널~~~호텔 내부와남부 터미널에서 아르메니아 표 예약>








-3시에 데스크에서 관광지도를 받아 가볼 곳을 안내받고는 13일에 갈 목적지인

 아르메니아 도시 버스 티켓을 예매하러 남부버스터미널로~~~


 살렌토로 바로 가는 버스 창구에서 아르메니아는 42번 창구에서 판매한다고 그곳으로

 가라고 안내를 받아 47,000페소(한화 약 2만원 정도)에 구매~~가는 시간은 오전 9

 45분 출발하고 8시간 동안 타고 간단다.

 

-택시비에 대한 부담이 없어 바로 택시를 타고 센트로 중심지인 parque berrio로 이동

 메트로 역사 앞에 있는 공원인데 사람도 많고 노점상도 얼마나 많은지 동대문 시장은

 비교도 안된다... 옷차림님만 봐도 저가 상품을 거래하는 도깨비시장 같다라고 할까~~~

 혹시 모를 불상사를 대비해서 약간 긴장도 되고 소지품에 신경도 쓰이는 분위기이다

  

<메데진 중심 전철역~~~>



-공원 앞에 성당이 있기에 들어갔더니 미사 중~~~주일미사를 못드리고 나와서는

 길거리에 안내판이 잘 표시 되어 있어 관광지를 찾기가 쉬웠다.


-메데진 구도심안 가까이 관광지가 모여 있어 도보로 이동하며 보는데 소요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는다.

 

-메데진 인근에 가볼만한 곳이 많지 도시지내는 많지 않은 것 같다.

 

-보떼로 광장에 있는 보떼로의 유명한 조각품들을 둘러보는데 사람들이 많아

 사진 찍기도 힘들다~~~

  

<보테르 공원에 있는 작품들~~~>





-antique박물관은 문 닫는 시간이 짧아 새해 첫날이나 둘째 날 오면 될 것 같아

 생략하고 우리베 문화궁전은 일요일이라 문이 닫혀 있어 다시 한번 와서 내부

 투어를 해야 할 듯하다.

 

-이곳을 다시 와야 하기에 지도에 나와 있는 주교좌성당을 찾아 가는데 보통

 관광객들은 찾아가기 어려운 복잡한 노점상 거리를 지나 성덩쪽 길에 들어서니

 성매매업소들이~~~~

 

-주교좌 성당 옆이 성매매업소 동네라는 게 아이러니하다...

 천국과 지옥이 공존하는 모습을 보는 것 같아 씁쓸~~~~

 

-해지기전에 센트로를 벗어나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노숙자, 행려자들이

 너무 많다...~~~메데진의 안좋은 뒷골목 풍경을 본 것이 정보를 얻기 위해

 조사할 때 다른 블로거들이 써놓은 모습과는 너무 대조적으로 클로즈 되는 것은

 왜 그럴까??? 내 눈에 본 모습이 다는 아닌데 오늘 구도심을 보며 메데진에 대한

 생각을 다시하게~~~


<주교좌 성당과 성당 앞 공원 풍경~~~~>


<호텔 외부~~~>


  


-택시를 타고 호텔로 돌아오니 6시가 조금 넘었다...

 어제 밤 버스타고 오냐고 피곤해서 그런지 잠깐 눕는다고 누웠는데 잠이 와

 세상모르게 빠져들다~~~

 

-깨어보니 새벽 1~~~간단하게 저녁 해결하고 샤워하고는 오늘 숙제인 여행일기

 작성 후 다시 취침---

 자유여행의 시간적 자유로움을 느끼며~~~~

 

-오늘 걸은 도보 수 : 9,000

 

-보고타에서 2일간 도보하며 오른쪽 발 엄지와 5번째 발가락에 물집이 생겼는데

 터트리지 않고 그냥 다니려니 조금 불편함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