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칸반도 11개국(42일간) 배낭여행

크로아티아 스플릿-7월29일(화)(21일차)

산티아고리 2014. 8. 17. 04:13

 

  0. 오늘 크로아티아 스플릿으로 출발하는 버스가 9시표를 예매

했기에 아침은 여유 있게 아침식사하고 출발 준비도 여유 있게~~~

0.    어제 저녁에 숙소 주인에게 콜택시를 아침 8시반에 불러 달라고

부탁해서 그 시간에 버스 터미널로 2유로에 이동,,

어느 지방이나 도시든 처음 그곳에 도착 했을 때는 지리나 여러

환경을 잘 모르기에 모든 게 어렵지만 하루만 지나면 지리도

익숙해지고 환경도 알게 되므로 별로 어려울 게 없다.

0.    보스니아에서 크로아티아로 가는 국제버스이기에 승객이 많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적다,, 이동하면서 한명씩 승차 하다보니

모스타르를 벗어날 때쯤 되니 거의 다 찼다.

0.    을씨스러운 건물 색갈과 전쟁의 상처가 아직도 아물지 않았슴을

알 수 있는 여러 가지 징표(총탄 자국, 건물 잔해, 구걸 하는 분들

이 많고 특히나 곳곳에 공동묘지가 많음~~)를 보면서 이번

여행을 통하여 보스니아가 가장 슬픈 마음을 갖게 해 주는 곳인

듯 하다,,,

 (러시아권의 영향을 받은 나라가 갖는 공통점을 이 나라

에서도 느낄 수가 있슴--)

0.    그래도 다행인 것은 회교국가이면서 기독교와 공존하고 있다는

점이고 점차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것으로 위안을 삼으며

보스니아를 떠난다.

보스니아에 있는 이틀 동안 (지금까지 20일 여행중) 마음의 슬픔

을 알고 있는 듯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더니 떠나는

오늘은 맑은 하늘과 서늘한 바람이 마음을 편하게 해준다.

0.    모스타르를 출발한 버스가 940분경 2일전 가보았던 성모님

발현지 메주고리예 동네를 통과하고(멀리서나먀 기념성당과

발현지를 다시한번 보게됨) 지난 번 두브리릭에서 보스니아로

               입국할 때와 같은 길, 같은 국경 출입관리소로 출국 하는데

               1차선으로 출입 관리 하다 보니 차량들이 몇 백m 서 있어

               언제 통과 할지도 예측 하기 어려운 상황에 버스는 자주 다녀

               요령을 아는지 불법으로 차선을 넘어 국경 출입국 앞에서

               새치기 정차하여 여권심사하고 통과 하는데도 40분이 소요 되었다

0.    버스가 출발 할 때부터 엔진을 공회전 시키고 하는게 영 시원

찮아 보였는데 크로아티아를 달릴 때도 불안불안 하더니만 마스

카라 터미널에 와서는 버스 엔진이 퍼져 가지 못한다.

0.    자그레브로 가는 버스기사와 대화하더니 그 차로 바꿔 타고

스플릿으로 가란다. 암튼 많은 시간 뺏기지 않게 조치를 해주어

감사한데 약속된 스플릿 도착시간보다 2시간이나 연착하여 3

25분에 도착 했다.(원래는 125분도착 : 4시간25분 소요--)

0.    보스니아 산은 험해도 나무들이 많아 계곡에 수량이 많은 것

같은데 크로아티아쪽에 오니 산세도 험하지만 나무가 없어

보기가 황량하다.

0.    미리 예약한 구도시 민박집에 도착하니 4시가 다 되었다.

0.    숙소로 부터  스플릿 올드타운이 도보로 10여분 밖에 안걸려

투어를 위해 부지런히 나와 6시반까지 올드 타운을 다 둘러

보았다

스클릿에 오니 한국에서 패케이지로 온 팀 및 개별 관광객을

여러 볼 수 있었다.

지금까지는 별로 눈에 띄지 않았는데 크로아티아 여행 붐이

일어난 듯(꽃보다 누나 영향으로~~) 이 국가로 오니 한국인이

눈에 잘 띈다.

0.    2,000년전의 건물들을 이용하여 아직도 생활하고 장사하는

하면서 관광객을 받아 드리는 자세와 우리 국가는 문화재를

구경만 하는 장소로만 사용하는 것을 볼 때 아직도 많은 것을

배워야 할 것 같다.

0.    스플릿에 2시간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투어 시간이 부족할

것 같아 열심히 성안과 밖 골목 골목 돌아 다녔다.

               마음으로나마 타임머신 타고 2,000년전으로 돌아 간 사람처럼~~

  0.    저녁 반찬을 민속시장(한국으로 말하면--)에서 구입하여 올만에

 된장찌개로 저녁을 해결하고 나니 밤 9시다~~~

  0.    오늘 할 일은 이것으로 마무리하고 내일의 일정을 위하여 취침~~

<크로아티아로 국경을 넘어오자 마자 반겨주는 풍경~~~:강변과 아드리아해의 푸른 바다와 하늘~~>

 

 

 

 

 

 

 

 

 

 

<스플릿 구도시 종탑 위에서 본 시가지 풍경~~>

 

 

 

 

 

 

 

<스플릿은 기차, 버스, 택시, 항구등 모든 교통수단이 한곳에 있어 편리~~~>

 

 

 

 

<스플릿 성 안과 바깥 : 올드타운의 여러 풍경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