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칸반도 11개국(42일간) 배낭여행

알바니아 티하라 및 슈코더-7월23일(15일차)

산티아고리 2014. 8. 14. 23:11

  0.오늘 일정은 코소보 프리즈넨에서 출발하여 알바니아 수도 티라나를

   투어한 후 몬데그로에 가까운 국경도시 슈코더에 가 시내 투어하고

숙박하는 일.

0.    이동하는 시간도 있고 투어 할려면 낮에 도착해야 하는 것도 있지만

코보소 프리즈넨에서 알바니아 티라나로 가는 오전 버스는 7시반이

마지막이고 오후 4시에나 있기 때문에 그 시간대에 맞추려고 5시에

일어나 준비하고 6시반에 호텔에서 제공하는 아침식사를 하고는 7시에

택시로 국제투어 버스 정차하는 장소로 이동..

0.    버스라기 보다는 콤비라고 말하는 20인승 미니버스로 수도 프리슈티나

에서 타고 오는 사람들도 있어 자리를 다 채우고 떠난다.

0.    코소보와 알바니아 국경이 가까워 20분 정도 고속도로를 달리니 국경

검문소(차가 출발하자 남자 차장이 여권 달라고 하더니 손수 기록한다)

재미 있는 분명 입국신고를 했는데 출국 도장을 안찍고 알바니아 입국

도 여권에 기재 하지 않고 차장이 입국자 명단을 기재한 종이를

넘기고는 통과한다,, 출입국이 간편해서 좋은데 혹 알바니아 출국할 때

시비가 될까 싶어 다른 승객에게 물었더니 괜찮단다

알바니아 남북도로는 아직도 고속도로가 없는데 프리즈넨에서

수도 티라나까지는 4차선 고속도로로 잘 뚫어놔서 차도 잘 달린다.

 

0.    코소보와 알바니아는 국가는 다르지만 국민의 90%가 알바니아계로

 구성되어 있어 출입국 뿐 만 모든 분야에서 밀접하게 움직이는 느낌

이 든다

0.    이번 여행하면서 현지인들의 도움을 많이 받아 큰 어려움이 없이

여행하는데 오늘도 젊은 알바니아인이 수도 티나라에서 슈코더까지

가는 버스 타는 곳등 우리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고 슈코더 가는

콤비에서는 의사라는 중년이 이것 저것 정보도 알려 주어 차비등

바가지 쓰지 않게 해 준다.

0.    3시간 달려 온 알바니아 수도 티라나는 수도답게 크기는 한데 관광

할만 시설로 내세울만한 것은 없는 것 같다.

센터 중심으로 모스크와 동방교회, 그리고 박물관이외에는 볼만한

것이 없다 보니 2시간만에 다 둘러 보았다.

그 중 박물관은 3층으로 입장료가 1.5유로 정도인 200래카이고

1층 선사시대부터 3층 근대사까지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해서 전시를

해 놓았지만 생각보다 유물이 적었고 로마시대의 흔적과 알바니아가

큰 국가를 이루었던 시기의 전쟁 유물과 발칸반도의 지정학적 위치

로 지어졌던 고성들이 많음을 알 수 있었다.

 

특히 1,2차 세계대전시 참전한 내용도 근대사에 전시해 놓은 점이

특이하다

박물관을 통하여 알바니아 역사를 조금이라도 이해할 수 있었다는

점만 알고 짐을 맡긴 레스토랑에 가서 점심

0.     점심이 나오기를 기다리는데 소나기가 심하게 쏟아진다..

이동중이 아니어서 다행으로 식사가 끝나고 비가 안 내릴 때 택시

타고는 슈코더로 가는 콤비가 있는 곳으로 가서 승차

1인당 500레카( 4유로)정도로 정원이 바로 차니 바로 출발,,,

0.     오후 145분에 출발한 콤비는 2시간 달려서 3 40분에 슈코더

시내 중심에 도착,,,

숙소 찾아 가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아 4유로 주고 찾아가 게스트

하우스가 170년된 고택으로 (하루 숙박:50유로) 생각지도 않은

알바니아 고택에서 알바니아 마지막 밤을 지내게 되었다..

0.     내일 몬테그로  수도 포드고리차로 이동하기 위해서 버스 시간과

티켓도 알아볼 겸 시내 구경도 할 겸 돌아 다녔는데 30분만에

시내 투어 끝.. 버스는 내일 아침 9시에 로즈 호텔 앞에서 출발.

그리고는 오후 4시에 출발하므로 무조건 9시 버스를 타고 몬테그

로로 가야한다.

 

  1. 게스트하우스로 돌아 와서는 내일과 모레 몬테그로 포드고리차와

코토르에서 숙박할 곳을 인터넷 예약하고 사진과 여행일지 정리

  1. 저녁식사는 누룽지와 바나나로 해결
  1. 커다란 고택에 우리 밖에 투숙하지 않아 조용해서 여행자의 피로

풀기와 휴식 취하기가 제격~~~밤 바람도 초가을 날씨처럼 선선

  1. 여행 출발전 정보 얻기가 어려워 이동과 숙박문제로 걱정했던

알바니아, 코소보, 마케도니아 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몬테그로로

떠나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다른 분들이 위험한 알바니아를 왜 가는지 질문도 받았지만 막상

이곳에 오니 동양인이 적은 탓인지 관심도 많이 받았고 궁금한 점을

물으면 성의껏 답변해 줄 뿐 만 아니라 열심히 도와주는 모습에

다시 한번 감명를 받고 떠난다.

남며노소 할 것 없이 착하고 순박한 모습들과 위험성도 못 느끼고

택시비나 물건 구매시 바가지는 전혀 안 쓰고 인도차이나여행 때

보다 배낭여행 하기가 수월한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알바니아 수도 티하라의 중심지에 있는 광장의 알바니아 제국의 대왕과 모스크 및 주변 건물 모습~~>

 

 

 

 

 

 

 

<동방교회의 외부 및 내부~~:신설 교회인지 깨끗함->

 

 

 

 

<길거리 도서관~~>

 

<국립 역사 박물관의 내부에 있는 알바니아제국의 대왕 동상(코소보와 광장에 있는 말탄 동상)과 실제 칼~~~>

 

<점심 메뉴~~>

 

 

<슈코더에서 숙박한 고택(1825년에 지은 이곳 지역의 유명한 인물 : 관리인과 인물 사진, 고택 설명서~~>

 

 

 

 

 

 

 

<슈코더 시내의 동방교회와 시내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