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칸반도 11개국(42일간) 배낭여행

마케도니아 오흐리드 : 7월20일-12일차

산티아고리 2014. 8. 8. 04:32

 

0. 조용한 알바니아의 지로카스트라에서 좀 더 시간을 보내고

   싶지만 마케도니아 오흐리드에 숙소를 예약한 것이 있어서

   꼭 가려고 하니 알바니아에 관한 정보가 부족하여 (사전에 루트

    등에 대하여 수집을 못하고 떠나~~) 일말의 불안감도 있으나

    어제 알바니아로 넘어 오면서 느낀 점이 생각보다 너무

   좋아 편안한 마음으로 여행 시작.

0.    아침 6시에 호텔 식사를 하고 6시반에 택시를 콜하여 출발

하려는데 호텔 사장으로부터 전화가 와 뭐라고 말 하는데 이해가

안되어 그냥 출발 하자 사장이 자기 집 앞에 나와 대기

하고 있다가 차를 세우더니 오늘 마케도니아 오흐리드로

가는 국경인 포게덱으로 가는 버스가 일요일이라 출발

안한다면서 수도 티하라로 가는 버스를 타고 중간 지점인

로고지네에서 버스를 갈아 타 퀘페타네로 가서 마케도니아

국경을 넘으라고 자세에게 알려줘 급히 가는 루트를 변경.

0.    버스터미널로 와서 티하라로 가는 미니버스를 타고(1인당

800레크: 환율 1유로 - 160레크) 7시에 출발~~.

알바니아인들의 인심과 친절함을 오늘도 느끼는 하루였다.

화장실도 무료로 사용하게 해주고 마케도니아로 넘어 오

기 위해 로고지네에서 버스 환승하고 엘바산에서 자가용

영업택시로 국경 출입국 사무소까지 오는데 영어를 조금

하는 알바니아인의 도움을 받아 어려움 없이 버스비나

택시비 바가지도 안쓰고 편하게 마케도니아로 넘어 왔다.

2일간의 알바니아 여행(다 끝나지 않고 몬테그로로 넘어가

기 전 2일간 남았지만)에서 알바니아에 대한 인식이 확

바뀌었다.

0.    알바니아 지로카스트라에서 로고지네까지 3시간30,

로고지네에서 바로 환승하여 엘바산까지 1시간, 엘바산

에서 택시로 국경까지 1시간 반해서 오후 1시에 국경 통

(버스비, 택시비 합해서 유로로 환산하니 1인당 21유로

정도 비용이 들어감)

0.    마케도니아 국경에서 오흐리드까지 32km에 택시비 1인당

5유로에 이동,,,

0.    예약한 임대 아파트를 주소로는 못찾아 관광안내센터로

가서도 주소로는 찾기 어렵다 하여 레스토랑에 가 식사

하면서 와이파이를 접속하여 알려주니 안내센터에서 해당

숙소에 전화연락 해주어 집주인 아들이 우리를 데리러

와주어 편하게 체크인~~

0.    지금까지 여행중 아파트 한층을 임대하여 숙박은 처

음인데 1박에 50유로로 시설이 가정 집처럼 잘되 있는

숙소를 구해 본 적이 없어서 감탄사가 절로 나올 정도~~

0.    음식값도 물건 값도 알바니아만큼 저렴하여 (그리스에

비하면 반값정도) 여행비에 부담을 느끼지 않을 정도이다.

0.    집주인 딸이 와서 투어 할 코스를 상세하게 알려주어

시간적 여유도 있고 피곤도하여 1시간 정도 오침을

즐기고 오후 4시에 아피트 숙소에서 나와 내일 수도인

스코패로 아침에 이동하기 위한 버스표를 1인당 450데나

(7.5유로 정도:1유로에 61.3데나르)에 버스표를 구매하고

는 오흐리드 호수와 고가는 성등, 유적을 투어~~

0.    호수 항구부터 시작하여 다운 게이트, 로베브가 주택,

니콜라교회, 성 소피아성당, 호수가 옆에 있어 풍경이

뛰어난 성 요한 카네요교회, 위 성문, 성문 위에서 본

성 판텔리몬 수도원, 성채, 고대 음악당(지금도 음악회등

으로 사용중--)을 둘러 보았다.

0.    옛 시내와 고성 유적들을 보면서 오흐리드의 참 모습을

많이 느꼈다.

그리고, 잔잔하고 거대한 호수를 보면서 유럽의 많은 관광

객들은 왜 이런 외진 곳 까지 찾아 오는 것을 이해가 간다.

     0.    찾아오기 힘든 도시이지만 와보니 잘 왔다 하는 생각이

들고 짧은 3시간 동안 투어를 잘 맞춘 기분~~~

                 0.    아파트 임대이기에 부엌을 사용할 수 있어서 삼겹살로

영양 보충을 위해 야채등 다 샀는데 일요일이라 육류를

사기가 시간적으로 늦어 대신 돼지 훈제를 사가지고

볶은 것처럼 따뜻하게 하여 저녁 반찬으로 해결,,

                 0.    모레에 코소보 제2도시 프리즈넨에서 잘 수 있도록 호텔 예약

                     을 하고 오늘 하루를 정리~~~

 

<알바니아 수도 티하라 가는 버스와 가는 도중 1번 국도 및 주변 풍경~~>

 

 

 

 

 

<엘바산 도시와 마케도니아 국경까지의 모습~~>

 

 

 

 

 

 

 

<하루 임대한 아파트 내부 풍경~~: 1일 밤 50유로>

 

 

 

 

 

 

<오흐리드 시내 및 호수 항구 풍경~~>

 

 

 

 

 

 

 

 

 

 

 

<오흐리드 고성 풍경~~~: 다운 게이트, 로베브가 주택, 성 소피아성당, >

 

 

 

 

 

 

 

 

<호수가 옆에 있어 풍경이 뛰어난 성 요한 카네요교회~~~>

 

 

 

 

 

<위 성문, 성문 위에서 본 성 판텔리몬 수도원과 성채에서 본 오흐리드 시내~~>

 

 

 

 

 

 

 

 

 

 

 

<지금도 사용중인 옛 고대식 음악당과 위 성문 그리고 저녁식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