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칸반도 11개국(42일간) 배낭여행

그리스 카발라 인근(옛 빌립보):7월11일(3일차)

산티아고리 2014. 7. 12. 14:09

 0.새벽 3시에 작은 딸로 부터 국제전화 오는 바람에 잠을 설치다가 2시간 눈을 붙이고는 6시에 기상~~~

 

  오늘 하루의 일정인 옛 빌립보 도시(신약성서의 빌립보 서간 지역) 투어와 데살로니카로의 이동을 준비하기 위해 짐도 싸고

   조식은 7시부터 호텔 식당(1인당 5유로)에서 아메리카식으로    해결----

 

  생각했던 것보다 물가가 비싸지 않고 한국과 비슷한 것 같은 느낌이다..

  호텔비도 3인용 방1개에 60유로이고~~~~

 

0.8시20분 경에 호텔을 체크 아웃하고는 짐들을 호텔에 맞겨 놓고 공용 버스터미널로 이동하여 필립비(빌립보는 여기서는 필립비로 부른다--)로

   가는 버스를 1인당 1.9유로로 발권 매 30분마다 출발~~~~~

 

   관광객이 많은 나라라 그런지 어제 부터 지금까지 만나는 사람마다 무척 친절하고 바가지를 안씌우고 정가 또는 영수증으로

   금액을 받는다.... 버스표도 타는 차량 넘버까지 손수 써주는 친절함을 보이고 기사들도 무척 친절하게 안내해준다...

 

0.에게해의 파란바다와 언덕배기위의 붉은 지붕위에 쏟아지는 뜨거운 햇살을 받으며 9시에 출발한 버스는 30분을 달려 카발라보다 내륙에 있는

  옛 빌립비 도시가 있던 지역에 기사가 내려준다...

 

0.언뜻보면 길옆에 아무 것도 없는 곳에 황량하게 내려 준 것 같은데 길 좌우로 옛 도시의 폐혀된 모습을 볼 수 있다..

  1인당 3유로의 입장료를 내고 가장 먼저 사도행전에 나오는 바오로가 제2차 선교여행중 빌립보에서 잡히어 감옥에 있다가

  천사들의 도움으로 풀려난 바오로의 감옥을 보고 원형 음악당과 옛 도시, 그리고 건물 바닥에 사용된 2000년의모자이크등을

  보며 나자신이 2,000년전으로 돌아가 이 도시를 걷고 있는 기분을 느꼈다...

 

0.간혹 한두명의 여행객이 이 옛도시를 방문하지만 동양인 찾아 보기 어려운 이곳에서 2000년전의 모습을 찾아 볼 수 있다는게

  나에게는 큰 축복이고 여행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어 좋았다...

  햇살이 따가울정도이지만 그늘에서는 시원해 견딜만한 그리스의 날씨~~~땀은 흐르지만 현지인들의 친절함에 반하여

  여행의 즐거움을 더 만끽할 수 있어 좋다~~~~

 

0.1시간동안 옛 빌립비 도시를 걸어 보고는 10시 50분에 다시 카발라로 가는 버스를 (1.6유로) 타고 카발라에 돌아오니

   11시30분이다....

 

0.더운 날씨이기에 많이 걷기는 부담스러워 길 카페에서 간단하게 현지식(3인분 12.유로:코카콜라 포함)으로 해결하고는

  지난 밤 지낸 페레리아 호텔로 돌아와 시원한 에어콘 앞에서 글을 올리고 있다.

 

  옛 빌립비 도시 투어 갔다 오는 것을 아는 카운터 종업원은 잘 갔다 왔냐고 물어보며 묻지도 않은 화장실을 알려주고

  쉬란다,,, 1시간 반동안 시원하고 와이파이가 잘터지는 로비에서 블로그에 글을 올리며 지내다가 2시에 데살로니카로

  떠나는 버스를 타려 공용버스 터미널로 이동~~~(카발라에서 데살로니카까지 2시간반 소요되며 버스비는 1인당 25유로--)

 

 호텔에서 멀지 않은 곳이라 짐을 갖고 이동하기에는 좋은데 워낙 직사광선이 강해서 햋볕아래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범벅--

 더위 먹을 것 같은 기분이라 신경 써가며 투어등 활동량을 생각해야 할 듯 하다...

 

0.그리스인들이 더위를 피해 갖는 시에스타(낮잠 자는 시간: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시간에 우리는 데살로니카로 이동~~~~ 

 

0.데살로니카 까지 거리는 대략 184km인데 82km지점까지는(해수욕장) 고속도로를 이용 않고 국도를 따라 가면서 마을에 들려

  승객들을 태우고 내리다 보니 시간이 좀 걸린다,,, 데살로니카까지 요금은  1인당 25유로, 소요시간은 2시간30분,,

 

0.데살로니카에 도착하니 4시30분,,, 그리스 제2의 도시답게 공용 버스터미널이 크다~~~~

   내일 칼람바카로 가는 버스의 티켓 구매와 탑승 구역은 동일하여 17번 창구에서 칼람바카가는 오후 시간이 오후1시, 3시

   5시가 있어 3시 버스로 1인당 편도 20유로(왕복원은 30유로:왕복권은  좀 싸다) 에 구매하고 택시타고 도심에 있는

   예약된 일노스 호텔로 가려다가 바우처에 있는 주소로 물어보니 31번 버스타고 가면 된다하여 짐 때문에 좀 힘들지만

  가격을 모르는 택시보다 버스를 타고 갔다.

  버스표는 1인당 0.9 유로인데 버스내에서 표 끊는 자동기기가 있어 1 유로를 넣으면 티켓이 있고 이 티켓을 사용했다는

 날자 인식통에 삽입하는 것이 버스 타는 요령----

  아는 정보도 없이 무작정 타고 보니 1유로 동전이 2개와 잔돈 50센트 1개 밖에 없어 2명은 표를 끊고 1명이 못끊었는데

  버스 기사가 다음 버스로 가란다.(터미널이 시내버스 출발지임),, 5유로 지폐를 동전으로 바꿔 달라고 해도 기사나 승객이나

  바꿔주려는 사람이 없어 애먹는데 젊은 아주머니가 50센틀르 주어서 겨우 버스 티켓을 끊음 ㅎㅎㅎ

 앞으로 1 또는 2유로 동전을 많이 준비해 가지고 다녀야하는 것을 배웠다...

 

 버스기사가 호텔 앞에 있는 정류장에서 호텔을 알려주며 내리라고 하여 버스로 쉽게 호텔을 찾아 오늘의 미션은 무사히 끝났다.

 

0.데살로니카는 사도 바오로가 2차 선교여행 하면서 머무르며 설교 했던 항구 도시로 옛 마케도니아 수도 였으며 현재는

  그리스의 제2 도시이고 북부지방의 가장 큰 교통 요충도시이다.

 

 낼 오전은 데살로니카의 화이트타워와 바오로가 설교했던 장소에 지은 성당, 옛 성벽, 고고학 박물관등을 투어하기 위하여

 이곳 지도를 얻어 체킹~~~ 

 

0.5시 반에 도착하여 과일이나 음료수, 생수, 아이스크림를 가게에 가서 구매하여 호텔내에서 저녁을 해 먹고 2일간 잠을

  제대로 못자 피곤한지 누워 있다가 그대로 취침   꿈나라로.....

 

<카발라 에스페리아 호텔 발코니에서 먹은 조식과 현지 여행객들, 호텔 주변 모습, 발코니에서 비둘기가 아침인사~~~>

 

 

 

 

 

 

<신약성서의 빌립보서 도시인 빌립비 :바오로 감옥과 음악당, 회당 자리, 도시모습, 2,000전 집 바닥의 타일-현재 타일봇지 않은 색감과 조화~입장료 1인당 3유로>

 

 

 

 

 

 

 

 

 

 

  

 

 

 

<카발라 시내와 항구 모습---중심에 있는 숙소 호텔(3인 베드 1룸에 60유로:식사 1인 5유로 별도), 카발라 버스터미널과 테살로니카로 가는 40번 버스>

 

 

 

 

 

 

 

 

 

<데살로니카로 가는 도중의 해수욕장과 에게해 풍경, 데살로니카 버스터미널, 시내로 들어가는 31번 버스-->

 

 

 

 

<데살로니카 중심도로 및 숙소 일노스 호텔(1박 3베드:42유로) 주변, 저녁을 해먹음, 식후 간식인 과일 체리와 자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