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아침 6시30분 부터 호텔에서 제공되는 조식을 하기 위해 7시에 레스토랑이 있는 건물 옥상(3층)으로
올라 갔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밤사이 좀 추운 기온이었다..
식사하는 내내 으시시하게 추위가 오는 것 같아 따뜻한 커피로 대신 몸을 따뜻하게~~~
더운 지방이지만 밤과 낮의 온도차가 심해 감기 걸리지 않도록 유의해야~~~
0.9시되기 전에 버강 일대의 파고다투어를 나서는데 어제 약속한 마차가 벌써 호텔 앞에 와
대기하고 있다.
마부와 대화하다 보니 투어용 마차는 아무나 하는게 아니고 시청의 허가를 받아 운영 하는데
우리가 탄 마차도 126번 팻말을 붙이고 있다,,
바간에 250대 정도의 마차가 ~~
우리가 하루종일 타고 다닌 마차의 마부 이름은 뚝뚝으로 마차 주인은 마부 뚝뚝의 할아버지란다~~
그래서 부자는 할아버지이지 뚝뚝이 지는 아니라는 말을 한다 ~~
0.하루종일 타고 다닐 마차에 올라 여유있게 바간의 파고다 순례를 시작~~
어제 만들레이에서 온 버스터미날과 낭우 시장을 지나 쉐지공파고다의 첫 순례~~
양곤의 쉐더공파고다와 비슷한 모습의 파고다인데 규모는 작다.
"황금 모래 언덕의 파고다"라는 뜻의 쉐지공 파고다는 사암으로 만들어진 특징으로
미얀마 파고다들의 원형으로 가치가 높단다~~
0.두번째 들른 곳은 짱찟따 우민이라는 인공 동굴형태로 만들어진 소규모 파고다로
동굴 벽 천장이 벽화가 그려져 있는데 많이 손상되어 안타까웁다~~~
0.세번째로 간 곳은 버강내 파고다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다는 따자힛 파고다(11~12세기에
건축된 파고다로 여행 책자에는 나오지 않음)로 안내해줘서 냥우 일대와 버강의 북쪽지역내
파고다들을 한 눈에 볼 수 있어서 좋았다~~
0.네번째 안내한 곳은 "우산의 뜻대로"라는 틸로만로 파고다로 높이가 46m로 버강에서
두번째로 높단다... 이곳에 들르니 버강 투어 입장료 15,000짯을 일괄 받는다~~~
나중에 보니 이곳이 관광객 입장료를 받는 체크 포인트로 이 장소이외에서는
입장료를 받는 곳이 없다~~
이 파고다에서 소수민족인 긴 목과 발에 링을 걸고 있는 여인들이 수공예품으로 짠 쑈올들을
팔고 있는데 아마도 상술인 듯 싶다 .
0. 길가에 있는 우 뻘리 떼인 파고다는 조그마한 것으로 폐문되어 들어 가지는 못해도
지나가며 보는 것만으로~~~
0.마차를 타고 한참 가서 구 버강으로 들어 가는 옛 성문 떠랍하 게이트를 지나 오른쪽에는
현대식으로 크게 지은 골드파고다가 있고 조금 지나 오른쪽으로 꺾어 들어가니 미얀마의 다른
모양의 파고다가 나오는데 이를 마하보디 파고다라고 한단다..
다섯번째로 들른 이 마하보디 파고다는 인도 보드가야의 마하보디 파고다를 모델로 하여 지은 것으로
인도의 원형은 폐허 되었고 이곳도1975년 지진으로 폐허되다 시피 했는데 국민들의 성금으로
원래의 모습으로 복원 되었단다.
0.6번째로 간 곳은 에이야와디 강변에 있는 부 파고다이다..
미얀마어로 박이라는 뜻으로 소규모의 파고다로 강변에 위치해 있어 또 다른 풍경을 느낄 수 있다.
0.다시 이동하여 7번째로 들른 파고다는 고도뻘린파고다로 1975년에 지진으로 훼손 되었다가
복원 하였는데 땃빈뉴 파고다와 비슷하다,,,
0. 8번째로 가 본 파고다가 땃빈뉴 파고다이다~~
높이가 61m로 버강에서 가장 높은 파고다인데 올라 가 볼 수는 없고 1층만 돌아 볼 수 없다..
0.9번째로 간 곳이 쉐구지 파고다에 올라가 이곳에서 주변 지역의 파고다를 둘러 볼 수 있어 좋았다~~
0.점심 먹을 시간이 되어 구 버강으로 들어 왔던 떠랍하 게이트로 다시 나가 여행 책자에 미얀마 전통
레스토랑으로 나와 있는 골드 미얀마 식당으로 가서 미얀마 전통 음식으로 식사를~~~
식사비는 1인당 3,500짯으로 외국인들이 많이 오는 곳이라 그런지 음식이 깔끔하게 제공 되는 것 같다.
0.식사 후에는 식당에서 걸어가도 되는 아난다파고다를 10번째로 투어--(마차는 식사한 식당에서 대기하고~~)
버강에서 가장 잘 보존된 파고다로 1091년에 건축되었고 사면의 아래 층에 554개의 자티카와 각종 형상을
볼 수 있고 몸이 2개이고 머리가 하나인 해태상을 볼 수 있었다..
0.다시 마차를 타고는 구 버강을 통하여 구바욱지파고다로 이동하는데 중간에 버강고고학 박물관을
지나가면서 아쉬움이 컸다,, 박물관을 들어가 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마부인 툭툭 말이 입장료가
10불씩 하는데 볼거리가 없다고~~~내 생각에는 볼거리 보다는 투어할 시간이 없는 것 같았다--
0.신 버강 방향으로 마차는 한 참 내려가 도착한 곳이 11번째의 구바욱지 파고다이다~~
칠기 마을로 유명한 밍거바 마을 입구에 위치한 이 파고다는 1,113년에 건축되어 인도풍의 파고다로
현존하는 벽화중 가장 아름답다는데 벽화도 잘 안보이고 책자의 설명과는 다르다는 느낌이~~
0.12번째의 파고다로 마누하 사원 옆에 있는 난파고다로 외벽과 내벽이 사암으로 만들어졌으며
내벽기둥 4면에 조각된 브라흐만 상을 볼 수 있었는데 조명이 없어서 자세히 볼 수 없었다--
0.13번째로는 1059년에 세워진 마하누 사원으로 불상이 중간과 좌,우 3개의 좌상이 있는데
다른 곳과 달리 공간이 좁아 답답하게 보이고 파고다 뒷면에는 큰 와상이 누워 있다~~
0.오후 시간이라 햋빛이 강하여 날씨도 더워서 사원 앞에 있는 카페에서 음료수 한 잔 하고는
14번째로 버강지역의 최대 규모의 파고다인 담마양지 사원으로~~~
담마양지 사원은 원래 아난다 파고다를 모델로 3년 정도 공사가 진행 되었으나 나라뚜왕이
인도인에게 암살된 후 공사가 중단되어 미완성으로 현재까지 남아 있단다.
0.15번째로 슬라머니 사원으로 가면서,,,
마부인 툭툭에게 sunset을 쉐산도 파고다에 가서 보자고 했드니 파고다들이 없어 멋지지 않다며
멋진 곳으로 데리고 갈테니 걱정 말란다..
여행 책에는 쉐산도 파고다가 석양이 멋진 곳으로 나온다고 하니까 일본 책으로 잘못되었단다.
책에 나오는 사진도 잘못되거라는데????
0.여행 책에는 설명이 나오지 않는 슬라머니 사원을 둘러 보고는 sunset까지는 시간이 많다며
이곳에서 쉬고 있다가 시간되면 sunset보기 좋은 파고다로 가잖다~~~
0.오늘 여정의 마지막 파고다인 16번째 불네티파고다로 여행 책에 표시도 되었지 않은 곳으로
이곳에서 본 주변 파고다 풍경과 sunset를 보고 호텔로 ~~~
이 파고다에서 본 주변 버강의 파고다들의 모습도 보기 좋고 sunset을 보며 파고다 군들을
보는 즐거움도 좋았다~~
이곳은 차량이 들어 오기가 안좋아서 그런지 마차탄 관광객들만 와서 sunset을 촬영~~~
0.많은 파고다를 보며(크고 작은 수많은 파고다들~~) 느낀 점은 과거에 파고다를 건출할 때
승려들의 사원으로 지어진 것들도 있지만 왕이나 귀족들의 자기 무덤으로 파고다를 건축한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논 밭 한가운데에 조그마한 파고다들이 수없이 많은 것으로 봐서는 무덤으로 추정된다...
0.하루 일정을 마치고 호텔로 돌아 오는데 마부인 툭툭이가 한국친구들에게 자기를 알려달란다..
한국 관광객이 와서 툭툭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마차번호 126번 마부 툭툭이 "를 ~~~
영어로 의사소통이 되는 23살 (글은 못쓴다는--) 마부 툭툭이,,인사말정도로 중국어, 일본어, 한국어도 하고--
언어 능력이 있는지 가르쳐 주는 단어를 잘 기억도 한다~~
0.호텔로 오다가 저녁을 지어먹을 쌀을 사러 슈퍼 가는데까지 태워다 줘서 팁으로 1,000짯을 더 주니 고맙단다--
0.호텔에서 쌀로 저녁을 해먹고는 피곤하기도 하고 내일 아침 이른 출발을 위해 일찍 취침~~~
<버강에서 가장 먼저 방문한 쉐지공 파고다 모습~~>
<짱찟따 우민으로 가는 도중에 만난 어린 승려들이 아침공양 받으러 갔다 오는 듯~~~>
<짱찟따 우민 동굴 파고다와 그 앞에 있는 다른 파고다~~>
<버강내 파고다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다는 따자힛 파고다와 이곳에서 본 주변 파고다 풍경~~>
<네번째 안내한 곳은 틸로만로 파고다로 높이가 46m~~~:이곳에서 입장료 지불하는 체크 포인트>
(2)에 계속
'미얀마 배낭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얀마 - 5일차 : 버강(3) (0) | 2014.02.02 |
---|---|
미얀마 - 5일차 : 버강(2) (0) | 2014.02.02 |
미얀마 - 4일차 : 만들레이에서 버강으로 (0) | 2014.01.31 |
미얀마 - 3일차 : 만들레이 (0) | 2014.01.30 |
미얀마 - 2일차 : 양곤 (0) | 2014.01.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