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오대산 노인봉

산티아고리 2010. 10. 22. 15:25

 

0.2008년도 6월에 국제협력단의 국내훈련 기간중 체력훈련의 일환으로 소금강에서 출발하여 노인봉을 거처 진고개까지

  오대산을 등반한 적이 있었다...

 

  그 당시 함께 한 교육생이 140여명이나 되어 산행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동기들과 노인봉에서의 사진 촬영을 하며

  해외에서 건강하게 봉사 잘 마치고 돌아오자는 의미 있는 등산이었기에 가끔 추억이 떠오르는 코스이다.

  해외봉사 파견을 마치고 돌아온 올 가을에 한국 산아의 단풍도 느끼고 2년전 추억도 되살리고 싶어 이번 주중 산행은

  10월21일(목) 오대산 노인봉 일정이 있는 은하수 산악회를 이용하여 갔다 왔다.

 

0.수도권에서는 비가 오지 않고 구름만 있던 날씨가 오대산에 들어오자 빗방울이 보이기 시작하더니 산행시작부터

   종료할 때까지 끊임없이 가을 비를 맞았다..

 

   오대산의 단풍을 볼 수 없을 정도로 노인봉 및 산행중 주변의 산야 풍경은 볼 수 없었고 다만 지나가는 길의 주변

   단풍 풍경을 빗속에서 촬영하였다.

 

  빗길의 산행은 위험하기에 안전에 유의 하면서 걷다 보니 시간도 걸리고 대피할만한 장소도 없고 유일하게 있는

  노안봉 대피소도 자물쇠로 굳게 닫혀 있어 싸가지고 간 김밥이나 간식도 못먹고 출발부터 도착때까지 쉬지 않고

  걷기만 하였다...

 

  산행을 종료하고 버스 주차장에서 가져간 김밥과 은하수 산악회에서 제공한 따뜻한 국물로 점심겸 저녁을

  4시가 넘어서 해결 하였다..    

  식사 후에 가을 비에 젖은 옷을 예비로 가져간 옷으로 갈아 입으니 기분이 좋아져 돌아 오는데 마음이 편했다.

 

0.  진고개(10:40) 휴게소에서 출발하여  노인봉(1338m:3.9km) ⇒   노인봉대피소 ⇒   낙영폭포(830m)  ⇒   삼폭포(531m)

     ⇒   백운대(503m)  ⇒   만물상(463m)  ⇒  학유대(461m)  ⇒  구룡폭포 ⇒   식당암 ⇒   금강사  ⇒

     ⇒   주차장 (15:50) : 13.5km을 약 5시간 산행하였다.

 

0.2년전의 산행과 역순이고 계절이 달라서 그런지 전보다는 이번 가을 산행하면서 좋은 곳을 많이 보았다.

 

   아마 전에는 백사비명이라는 단체산행이고 무작정 올라 가는 바람에 주변의 경치를 볼  여유가 없었던 것 같고

   이번에는 우중이지만 주변을 돌아보는 마음의 여유가 있는데다가 단풍이라는 계절적 요인 때문일 것으로 생각된다.

 

<출발지 진고개 휴게소와 산행 시작 ,, 안내판등~~>

 

 

 

 

 

<노인봉과 단풍~~~>

 

 

 

 

 

 

 

 

 

 

 

 

 

<낙영 폭포>

 

  

<바위에 찰싹 붙어 있는 물 묻는 단풍 잎 : 시중에 나도는 말 명퇴한 중년 남자의 모습을 생각나게 한다, ㅎㅎㅎ>

 

 

<작은 소와 계곡>

 

 

 

 

 

<백운대 : 작은 공기돌 같은 암석 4개 위에 커다란 바위를 어떻게 올려 놓았을까--신의 조화가 느껴진다>

 

 

<여러 각도에서 본 만물상~~>

 

 

 

 

 

 

 

 

 

 

<소금강 계곡의 단풍~~>

 

 

 

 

 

 

 

 

 

 

 

 

 

 <비룡폭포~~>

 

 

 

<금강사와 사찰 앞에 있는 바위 위에 새겨진 소금강 글~~>

 

 

 

<소금강  입구에 있는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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