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이번 주는 음식 얘기로 글을 이어 가야 할 것 같다...
왜냐하면 ,현지인들과의 음식 나눈 얘기와 일주일 동안 새로운 음식을 해먹다 보니 자연스럽게
음식에 대한 얘기와 사진이 올려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일주일 동안의 생활이 강의 자료를 스페인어로 번역하여 강의하고 나중에는 책으로 발간할
계획으로 작업을 시작하여 3주가 넘어 가니 어깨와 손목에 통증이 오고,독수리 타법으로 자주 쓰는
손가락의 끝도 안 좋아 테이프를 붙여 가며 반복 작업을 일주일 내내 온종일하다 보니 블로그에
올릴만한 새로운 주제나 사진도 없는 것 같다.
0. 가는 정 오는 정이라는 제목을 단 것은 대표적인 한국 음식중 하나인 잡채를 만들어 현지인 두 가정에
나누었는데 한국처럼 이웃 집에서 음식이나 맛 있는 것을 나누기 위해 담아 온 그릇을 되돌려 줄 때
빈그릇으로 주지 않고 무엇을 담아 서로 간의 마음의 표시를 나누 듯 여기서도 한국처럼 현지인들이
빈 접시를 주지 않고 페루 현지 음식을 담아 주는 것을 보고 한국에서와 같이 따뜻한 정을 나누는
마음은 똑 같은 것을 느끼면서 기분이 매우 좋았다.
- 잡채을 담아 나눈 접시에 되돌려 받은 페루 음식 : 처음 사진은 음식 이름이 콩망하르( con manjar)
라고 부르며 닭 가슴살, 쌀,설탕, 우유등을 섞어 만든 것으로 호떡 처럼 안에 넣고 피를 돌려 말은 형태로
매우 달고 맛 있었다.
<콩망하르( con manjar) 식품 모습과 내용물을 볼려고 말은 것을 펴 놓은 사진~~~>
-또 한 집은 옆집 가게를 운영하는 할아버지와 할머니 집인데 먹는 물은 항시 이 집에서 사다 먹고 있디..
한국의 어르신 부부 모습처럼 젊잖으시고 평소 관심도 많이 가져 주시기에 잡채를 드렸더니 할머니께서
페루 현지 음식을 접시에 담아 주셔서 맛 있게 잘 먹었다.
<음식 이름은 엠파나다(mempanada)이고 큰 군만두처럼 크게 만든 외피속에 말린포도, 찐 계란,
잘게 썰은 고기, 올리브 열매등을 넣어 구운 것으로 사진을 찍기 위해 외피를 잘라 보았다..
치클라요 도시에서는엠파나다 속을 소고기만으로 채워 파는 음식점이 있는데 손님이 많아 밖에서 줄서서
기다린다..
유명한 식당이라 전에 이 도시를 방문했을 때 사먹었던 적이 있다,,, 식사 대용으로 먹는다-->
0. 근무하는 senati 학교 전기과에 실습 자재가 들어 왔는데 LG산전 차단기가 있기에 반가운 마음에
한 장 찍었다..
물건 제품명과 회사명이 한글로 선명하게표기 되어 있다....
이제 페루에서도 우리나라 기업들의 상품들을 아무 곳에서나 많이 볼 수 있다..
0.리마에 사는 카페 회원이 사업차 에콰도르에 가는 중에 집에 들려 하루 밤을 지나게 되었는데 승용차에
준비해 온 음식 재료중 두부를 가지고 왔기에 두부지짐과 두부 된장국을 끓여 보았다...
툼베스에서는 살 수 없는 두부인지라 머고 싶어도 해먹을 수가 없었는데 !!!!!!
처음 시도 해 보았는데 제사상에 올라 오는 두부의 지짐 상태 색갈을 생각해 가면서~~~~
<올리브기름에 두부 지짐을 만들고 두부와 함께 가지고 온 애호박에 두부 넣고 두부 되장국을~~~
: 맛은 물으나 마나 very good!!!!!>
0. 지난 주에는 갈치를 사다가 조림을 해 보았기에 이번 주에는 갈치 튀김을 해 먹고 싶어 갈치 큰 것 1마리에
4솔(한화1,500원 정도) 주고 사와 가지고 소금물에 깨긋이 씻어 물기를 뺀 후 튀김가루를 두른 후에
올리브 기름에 튀겨 보았다..노른 색갈 나올 때까지 (이것도 역시 맛은 물으나 마나 이것도 very good--)
<갈치 튀김-->
0. 해프닝 하나~~~~
리마에서 사업차 온 멋쟁이 카페 회원과 이곳까지 멋쟁이님과 함께 동행한 에콰도르로 부터 베네수엘라
까지 여행하는 박우물과 여행환자님이 내 집에서 하루 밤을 묵는데 멋쟁이님 막내 딸이 다니는 리마학교
에서 선생님이 말하기를 페루시간으로 28일 새벽 0시 30분에 몇 천년만에 화성이 지구와 가장 가까워져
가장 별 빛이 밝으니 꼭 보고 사진찍어 오라고 했다고---
그 시간에 똑딱이 카메라 들고 하늘을 보니 동북방에서 유일하게 하나의 빛이 밝게 빛나고 있어
사진을 찍어 메일로 보냈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빛나기에 혹 안테나 높이를 알려주는 불빛 같은 생각도 들어 2일이 지난
오늘 블로그 올리는 이 시간이 밤이기에 확인 해보니 내 예감이 맞았다....
오늘도 그 자리에 똑 같은 불 빛으로 빛나고 있으니 화성의 별빛이 아니라는 것을,,,,, ~~~
초등학교 학생인 멋쟁이 따님은 이 사진을 들고 학교에 가서 화성 사진이라고 할텐데 흐흐흐흐~~~~~
<화성으로 착각하고 열심히 찍은 밤하늘의 사진, : 카메라 확대전, 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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