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해외봉사 관련등등)

신입생에게 한국 소개등 - 페루 툼베스생활 34주차(09.8.16~8.23)

산티아고리 2009. 8. 24. 02:36

 

0. 페루에 산지 1년이 지나는 동안 좋아하는 생선 조림등을 못 해먹어 이번에 시도 하였다...

   백화점이 없어 생선 살 곳은 재래시장 밖에 없는데 위생상태가 너무 불결하여 고기를 살 용기가

   나지 않아 여러번 되돌아 왔는데 배추 사러 간 김에 위생이 불량해도 끓여 먹는데 무슨 상관이 있으랴

  싶기에 용기를 내가지고 삼치(?)를 샀다...

 

 1마리는 많을 것 같아 반마리(무게를 달아 팔므로 반 마리도 판매함)를 2솔(한화 800원 정도)에 사서

 조리를 하였는데 맛이 괜찮아 일주일이 지나 어제 삼치 한마리(4솔 : 한화 1200원 정도)와 갈치도

 비닐을 벗겨 팔기에 큰 것 한마리를 2솔(한화 600원 정도)에 사가지고 조림을 하였다..

 생선 가격이 너무나 싸기에 앞으로 종종 ~~~~~

 

<처음으로 시도한 생선 조리 전과 후,,그리고 저녁 식사전 메뉴 ~~~>

 

 

 

 

<일주일 후 어제 점심해 다시한 삼치조림과 갈치 조림--->

 

 

 

 

0.2학기 개강 후 새로 입학한 신입생들에게 한국에 대한 소개 시간을 가졌다..

   다른 학기 학생들은 2월에 소개 하였기에 한국을 알지만 신입생들은 궁금해 하기도 하고 정식으로

   인사 나누는 시간도 있어야 할 것 같아( SENATI는 한국처럼 입학식이나 졸업식이 없슴 : 학원 시스템

   같다고 생각하면 된다---) 전기과는 월요일 2시간,  자동차과 학생들은 수요일 2시간 할애를 받아

   한국의 과거와 현재에 대하여 프로젠테이션을 하였는데 반응이 매우 좋았다.

 

<자동차과 신입생들에게 한국 소개~~~~>

 

 

 

 

0. 툼베스 아르마스광장에서 6월에 발표한 페루 전통춤을  촬영하여 소개한 적이 있는데 어제 저녁 그 현지인

   집에 오래만에 놀러 갔더니 툼베스시 인근 시골 지역 GARBANZAL에서 공연이 있다고 같이 가자고 하여

   행사도 궁금하고 사진도 촬영해 줄겸 따라 갔다..(현지인중 카메라를 소지한 사람이 적다--)

 

  -툼베스시내에서 택시로 10여분 떨어져 있는 전형적인 시골로(한국으로 보면 면 소재지--) 시창립일 행사

   이기에 마을 주민들이 모여 자축행사를 하는 것으로 미스  GARBANZAL도 뽑고 노래,춤, 만담등의

   프로그램을 하는데 9시가 넘어서야 시작해서 아마 12시 넘어서 까지 하는 것 같았다..

   (전통춤 순서가 끝났을 때가 11시가 넘었는데도 프로그램이 계속 진행 되는 것을 봐서~~~)

 

 -페루 전통 춤 마레리나를 추는 크리스티앙은 한국으로 보면 초등학교 6학년이나 중학교 1학년 남학생인데

  춤을 잘 추고 본인도 좋아하여 나중에 대학도 이쪽으로 진출할 생각을 갖고 있다...

 

-전통춤을 가르키는 학원의 학생들을 초청 받아 공연을 하는 것이다..

 

<페루 전통 춤 추는 크리스티앙과 동생 아론-->

 

 

 

 

<크리스티앙과 여자 파트너~~~>

 

 

 

<전통 춤 시작하기 직전~~그리고 동영상~~:전통춤이 약 5분간 진행 되는데 가끔 TV에서

  전국대회를 중계할 때도 5분정도 하는 것으로 전체를 처음으로 음악과 함께 동영상을 올릴려고

  했으나 용량이 너무커서(500MB) UP LOAD가 안되어 --->

 

 

0. SENATI 에 9개월 근무하면서 6학기 전체 학생들 교재를 분석하고 각 학기의 실습과정을 지켜 본 결과

   학생들의 전기에 대한 전문 지식을 높이고 교수들에게는 가르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전기 교재중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 할 보충 교재를 만들어 세미나하고 책을 발간하는 게 좋을 것 같아 자료를 수집하여

   프로젠테이션 자료를 만들었다,,,(현지인 전기과 교수도 한국어로 만든 자료를 보고 기대가 많다면서

   적극적으로 번역된 전문 용어 감수 작업을 하는 중이다,,,)

   한국어로 만드는 것은 그런대로 할 수 있었으나 스페인어로 번역 하는데 시간이 너무 걸려 매우

   힘이 든다.. 

 

  현재로는 1학기 학생들을 위한 보충교재로 전기기초분야 80쪽의 번역이 끝나 전문 언어에 대한

 감수를 전기과 교수가 진행중으로 완료되면 9월에 1학기 학생 대상으로 세미나 하고 2학기 학생용

 시켄스회로 80쪽은 9월에 번역하여 10월에 세미나---

 6학기 학생용 PLC에 대한 것은 400쪽 정도로 10월 부터 번역 시작하여 11월 부터 내년 봉사 끝날 때까지

 강의해야 할 것 같다....

강의한 자료를 내년 프로젝트할 때 보충 교재로 발간하여 학생 및 교수들에게 제공하면 앞으로 기술전수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 같다...

 

그러나, 한국어 작성은 끝났지만 스페인어 번역 작업은 하루 온종일 10장도 못하여 560페이지 전체를

끝낼려면 년말까지 쉬지 않고 해야 할 것 같은데 50쪽도 못하여 클릭할 때 마다 오는 어깨 통증이 벌써

수반되니 걱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