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ica훈련소 생활

konica 훈련소 생활 14일차(6월3일:화)

산티아고리 2008. 6. 4. 18:35

0.단원들 전부가 아침에 비올줄 알고 점호가 없을 것으로 기대 하였는데 밤새 안녕이라고

  아침에 점호와 구보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는 날씨라 정상적으로 아침 행사를 하고

  일어났다 앉았다를 90회 실시하다..

0.오전 일과로 응급처치법이론을 두시간 받고 전통놀이 습득 시간을 2시간 하는데 사물놀이,

   시조, 대동놀이, 탈춤반으로 구분하여 고수들로 부터 교육을 받았다,, 다음에 2시간더

  속성으로 받고 해외 파견국가에서 한국을 알리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교육 받는 시간이다...

0.오후 일과로는 연일 계속되는 현지어 교육시간으로 각반마다, 도는 각국마다 언어교육이라

  힘들어 하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으나 파견국가에 가면 당장 본인들이 힘들므로 열심히들

  하는데 언어라는게 순간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 만큼 꾸준한 노력이 이어져야 할 것 같다.

0.저녁시간은 특별한 저녁 시간으로 석식전에 강당에 모여 제비뽑기(색갈로 표시 된)를 하여

  상류층, 중산층, 서민층으로 구분하여 식사 내용이 다르다.. 상류층으로 뽑힌 사람은

  식사가 고급으로 나오고 포도주 한잔도 곁들여서,,, 중산층은 평소 식당에서 제공하는

  식사이고 서민층은 죽한그릇과 숫가락만(젓가락도 안줌) 주어 석식을 하게 하는 프로그램으로

  제비뽑은 결과를 놓고 단원들의 희비가 엇갈린다,,,

  이 프로그램을 하는 이유는 지구 전체의 인구중 많은 사람이 굶어 주고 가고 있는 것과

  못사는 나라의 배고픔을 느끼고 같이 동참하는 봉사단원으로서의 느김을 갖고자 하는

  것으로 석식 후 1시간동안 있는 저녁 소감과 전 인류중 많은 수가 배고픔으로 고통 받고

  있는 것을 시각적으로 느끼게 해준 좋은 프로그램인 것 같다..

0.저녁시간에 현지어 공부를 해야 하는데 특별한 날이므로 전건물에 아침부터 전기를 차단하여

  전기없이 생활하는 체험도 하게 함으로 공부도, 피시도 사용 못하고 각자 알아서 저녁시간을

  보내다,,,후라쉬를 키고 공부하는 사람, 단원들과 대화하는사람, 초저녁부터 자는 사람--

  덕분에 저녁 점호는 취침점호로 대신하다---  (전원 차단 덕분에 블로그에 글도 6월4일에 올리다)

 

<특별한 저녁에 서민층에게 제공한 식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