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어제 오후에 하조도의 신금산 산행은 했지만 또 하나의 명산인 돈대산
산행을 못했는 데 동거차도로 가는 배가 10시 10분에 있어서 그전에
돈대산 산행을 하기 위해서 오늘 아침 4시에 일어나 컵라면으로 아침을
해결하고는 5시반에 숙소를 출발하여 읍내를 경유하여 산행 마을에서
돈대산 탐방로 입구에서 조도에서만 볼 수 있다는 조도 만두 나무(세계적 보호종)
를 구경하고 산행 시작~~~~
0. 2.3km 구간의 산행이지만 손가락 바위와 돈대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주변 다도해
풍광과 하산하면서 기암들이 볼만한 코스인 데 아쉽게도 해무로 인하여 주변 풍광이
잘 안 보이다가 다행히도 하산할 때 풍광을 볼 수 있어 좋았다.
수도권은 장마전선으로 폭우가 발생하여 어려움에 있는 데도 이곳에 와서 산행을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며 해무로 못 보는 정도는 아쉬움이 안된다.
0. 돈대산에서 하산하여 숙소로 돌아오니 8시 50분밖에 안되어서 땀을 씻고 배 출항시간
까지 여유가 있어서 휴식을 9시 40분까지 취하고 포구로 이동~~~~
0. 이번 섬 여행의 주 타켓인 동거차도에 간다는 것만으로도 만족해하며 배에 승선하니
10시 20분에 출항~~~조도대교 하부를 지나 관사도~소마도(11시20분)~대마도(11시27분)
~관매도(11시50분)를 경유하여 동거차도에 도착하니 오후 1시이다...
이 섬 저 섬 3시간 가까이 들리며 이동하는 데 해무로 섬들이 몽환적인 장면도 나오고
관매도를 지나서는 파도의 격랑이 있는 것 보니 세월호 사고가 난 맹골군도의 이름값을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0. 동거차도에 입도하여 인증 샷을 찍고는 미리 예약한 숙소로 이동하여 준비된 점심을
맛있게 하고는 2시부터 동거차도 섬 도보를 시작하였다...
0. 동거차도의 섬 도보의 들머리가 잡풀이 무성하여 찾기가 어려웠으나 바로 찾아서
능선으로 올라가니 멀리 대마도와 바다 풍경이 구름과 어울려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준다.
길 찾으며 숲길을 헤쳐 나가기가 힘들었지만 조금 더 가니 맹골도가 멀리 보이고
온 국민이 가슴 아픈 슬픈 추억을 안고 있는 세월호 침몰 현장도 볼 수 있는 위치에
세워 놓은(매스미디어들이 침몰한 배를 인양하는 장면을 취재하고 학부형들이 와서
지켜보았던 장소) 철로 만든 표식물 근처에 앉아 바다를 바라보며 다시는 그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기를 기도해 본다.
0. 능선을 따라 섬 끝까지 걸어 경사로를 어렵게 찾아 내려가 보니 협곡에 온 것 같은
웅장한 계곡에 파도치는 소리가 압도하며 보는 장면이 아찔하다.
밀물 시기가 맞아 천연기념물인 구상 페페라이트(현지인들이 말하는 일명 선녀탕)가
있는 바위에 오르니 목욕탕의 디딤돌 같이 멋진 둥근 바위 덩어리 모양들이 특이하다.
길이 잘 안 보이는 곳을 찾느라 고생했지만 오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이곳 아니면
볼 수 없는 장소에 왔다는 것에 감사한다.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이곳과 주변 풍경도 멋지고~~~
<출처:cpn 문화재 tv. 2009.10.07일 자>
문화재청은 '진도 동(東)거차도 구상 페페라이트(silicic globular peperite)'를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제505호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동거차도는 진도에서 약 25㎞ 떨어진 곳으로, 육지에서 제주도를 갈 때마다 거쳐가는 섬이라고
한 데서 그 이름이 유래됐다.
페페라이트란 용암이 바다로 흘러들어올 때 쌓인 퇴적물과 용암이 뒤섞이면서 급격하게 식거나,
지표의 아직 고화되지 않은 퇴적물을 뚫고 지하 얕은 곳으로부터 마그마가 뚫고 나올 때 만들어지는
암석이다.
이곳의 암석은 지각을 뚫고 여러 갈래의 암맥 형태로 상승하던 마그마가 지표 가까이 쌓여있던
화산재와 혼합(混合)되어 만들어진 페페라이트(peperite)로 구성되어 있다.
진도 동거차도의 구상 페페라이트는 규질 암맥이 둥근 덩어리 모양으로 떨어져 나온 모양이어서,
페페라이트로서의 일반적인 중요성은 물론 규질 페페라이트의 형성과정을 해석하는데 중요한
학술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0. 페페라이트(peperite)로 형성된 해변을 따라 어렵게 걸으며 마타지 저수지로 나와 길 따라
고개에 오르니 해무에 일부가 가려진 서거차도가 가까이 보인다....
0. 고개에서 내려오니 동막길과 마을이 나오고 동육길 고개를 넘어 숙소로 돌아오니 7시이다.
숙소에서 저녁식사를 하고는 온종일 흘린 땀에 절여져 있는 몸 샤워 후 사진 정리하니
10시이다.
0. 이번 섬 여행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동거차도의 세월호 현장과 페페라이트(peperite)
천연기념물을 보니 힘든 체력 싸움이었지만 피로가 풀리는 기분이다.
하늘이 도와줘서 이룰 수 있었기에 더더욱 뜻깊다.
<돈대산 산책로 입구와 조도 만두 나무~~~>
<손가락 바위에서 인증 샷~~~>
<돈대산 정상 인증샷~~~>
<하산하며 기암들이~~~~>
<어제 오후에 산행한 신금산 능선이 눈앞에~~~~>
<조도 읍내(창리)가 한눈에~~~>
<돈대산 하산길~~~~>
<읍내 창리 ~~~>
<조도항에서 동거차도 배 기다리며~~~>
<조도항 배 시간 및 요금표~~~~>
<동거차도로 가는 배가 입항하고~~~>
<조도항~~~~>
<어제 가 본 하조도 등대도 보고~~~>
<각종 양식장도 보면서~~~>
<조도 대교 하부를 통과~~~~>
<나배대교도 보이고~~>
<관사도에~~>
<소마도~~~>
<진도항(팽목항)~서거차도 운항 시간표>
<동거차도 입항과 부두 마을 풍경`````>
<동거차도 입도 인증 샷~~~~>
<타고 온 배는 서거차도를 향해 출항~~~~>
<숙소는 마을 이장님 댁~~~~>
<마을 돌담~~~>
<산행 시작~~~~>
(2)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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