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섬 여행

서검도, 미법도 걷기여행

산티아고리 2021. 6. 20. 17:04

이번 주는 접경지역에 위치하고 과거 한강 검문소였던 강화군에 위치한 서검도와 미법도를 당일코스로

섬 걷기 여행를 하였다.

 

우선 서검도와 미법도 개요에 대한 자료 검색를 올려보면 다음과 같다.

 

<서검도 개요>

 

인천광역시 강화군 삼산면 서검리에 딸린 섬으로, 면적은 1.44km2, 산높이 56m, 해안선 길이는 5.7km이다.

주민은 43가구 77명이 살고 있다. 삼산면의 주도인 석모도에서 서쪽으로 8km 해상에 위치한다.

어업 전진기지로 해상교통의 중심지이다.

조선시대에 중국에서 우리나라에 사람이 들어올 경우, 한강 하류를 따라 한양으로 입국했다.

이때 중국 출입자들을 통제하는 기관(현재의 세관)을 강화도 서쪽에 있는 이 섬에 설치하였으므로,

‘서검리’라고 칭했다 한다.

자연마을은 대양, 염판 마을이 있으며 염판은 검이산 북쪽에 있는 소금밭을 말한다.

솔책도는 원래 서검리 북쪽에 있던 섬으로 모양이 동서로 길게 놓여 있었다.

본도와 솔책도 사이의 내해를 제방으로 막아서 넓은 간척지를 만들었고 그곳에 염전이 있었다고 하는데

현재는 흔적만 남은 채 쓸쓸함을 보여주고 있었다.

서검도의 높은 곳에 올라가 보면 북한 땅 서해도 연백이 지척인 것처럼 내려다 보였다.

섬을 둘러본 결과 서검도에는 해수욕장이 없었다. 그러나 곳곳에 수로가 연결되어 있어 강태공들이 줄지어 찾고 있었다.

간척으로 인하여 생긴 전답이 많아서 주민의 70%가 농사를 짓고 있다.

경지면적은 논 39.5ha, 밭 12.2ha, 임야 31.9ha이다. 서검도는 석모도 하리 선착장에서 서쪽 5.6km 지점에 있다.

섬은 삼각형 모양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서검도 [西檢島] - 접경 지역의 한강검문소 (한국의 섬 - 인천광역시·경기도, 2017. 3. 15., 이재언)

 

<미법도 개요>

 

위치 :  인천 강화군 삼산면 미법리

 

면적 0.95㎢, 해안선길이 4.8km, 최고점 52m이다. 1999년 12월 말 현재 10세대에 25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교동도(喬桐島)에서 남쪽으로 3km, 석모도(席毛島)에서 서쪽으로 2km 해상에 위치한다.

옛날 중국의 사신과 상인들이 해상으로 입국할 때 서검도에서 한강으로 가는 선박을 통제 검열 하였는데

미법도부터는 검열하는 곳이 끝난다 하여 그칠 미와 법 법자를 사용하여 미법도라 하였다고 한다.

주민의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으나 어업도 활발하다. 주요 농산물은 쌀·보리·콩이고, 새우·숭어가 많이 잡힌다.

섬 전체에 걸쳐 소나무·상수리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해안가에는 소사나무아까시나무가 자란다.

석모도 하리에서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배를 이용하여야 하며, 10분 정도 소요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미법도 [彌法島] (두산백과)

 

<도보 코스>

08:30 석모도 하리선착장 출발~ 08:58 서검도 솔책선착장 도착 -

 서검도 논길과 해변길  - 서검저수지  - 부대건물 -  서검저수지-

 서검리마을 뒤 능선따라 철탑 - 점심(준비한 김밥) - 서쪽해변 -

 13:10 서검선착장. (8km) : 걷기 소요시간 약 4시간(휴식시간 포함)

 

 13:30 서검도 출발 - 13:46 미법도선착장 - 미법리 동쪽해변 -

미법사 -  미법도해변 일주 - 16:30 미법선착장. (5.8km)

17:30 미법도 출발 - 17:40 하리선착장 도착.- 강화도 외포항 석식

-18:30 귀가를 위해 출발 : 걷기 소요시간 2시간27분(휴식시간 포함)

# 1.하리 선착장에 주차할 공간이 없어서 길옆에 세워야하는데 많은 차량을

     수용하기 어려워 늦으면 주차에 어려움이 수반할 수가 있다.

   2. 8시 반에 출항하는 첫배를 타면 하루에 서검, 미법도를 다 걸을 수 있다.

   3. 미법도는 썰물일때에는 해변 주위를 걸을 수 있지만 도보 길이 아니고 해변 돌 위를

     걷기 때문에 약간 위험하다. 따라서 스틱을 필히 지참하여야 하고 밀물일때는 섬내부

     도로로 걸어야한다.

 

0.아침 6시에 출발하여 2시간동안 달려서 8시에 하리 선착장에 도착하였다.

  차를 주차할만한 장소가 없어 할 수 없이 하리 버스 정차장 근처 길가에 주차해 놓고는

  선착장 매표소에 가니 작아서 승선카드 작성하랴 승선표 구매하는 몇명 안되는데도

  꽉찬다.

 

<하리 정차장과 주차~~~,그리고 선착장 매표소 모습>

0.서검도 편도로 승선권을 2천원에 구매하고 서검도에서 미법도, 미법도에서 하리선착장까지 오는 배 승선권은

  서검도에서 승선하여 1,300원에 두번 구매하면 된다며 매표소 직원이 안내해준다.

 

0.8시부터 승선하여 8시30분 되니 정시에 배는 미법도를 향하여 움직이자 10분만에 미법도에 승객들 하선~~

  미법도에서 20분 정도 더 달려 9시도 안되었는데 서검도라고 하선하란다..

 

<하리 선착장에서 승선전 배와 출항 후 배에서 본 미법도 섬과 선착장 모습>

  <배에서 본 서검도와 선착장~~~>

<서검도 선착장에 잇는 그물들~~>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가다 해병대 부대 방향과 논길로 가는 삼거리에서 들녘을 바라보며 걸였다.>

0.해변을 따라 걷다보니 해병대 숙소가 나오는데 길이  잡풀로 막혀서 서검 저수지로 되돌아 와서 휴식~~~

 

 <사진의 오른쪽은 북한인데 날씨가 흐려 안보이고 해변을 따라 걷다보면 서검저수지가 나온다>

  <서검리 마을에 들어 가기전 산 능선 길따라 섬끝에 있는 한전 철탑 방향으로 걷는데 잡풀이 무성~~~>

<철탑 방향의 길이 가다가 서검리 마을로 연결되어 걷는 중 이 섬의 식수원인 마을의 우물~~~>

<우물에서 길따라 철탑까지 걷고는 마을까지 되돌아 옴~~~>

<마을 입구 나무아래 그늘에서 준비해간 김밥으로 점심을 해결하고는 선착장으로 이동~~~~>

<선착장으로 이동중 승선시간도 많이 남고 선착장에 쉴 공간도 없는데다가 날시도 더워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는 배수로 수문에서 휴식~~~~>

0.1시30분에 승선하여 승선표 구매하고 미법도로~~~~

 

<서검도에서 미법도로 가는 도중 풍경~~~:멀리 교동도도 보이고>

                                                                   <교동도>

<미법도>
<서검도 철탑>

                                                             <미법도 철탑>

<왼쪽섬은 서검도 오른쪽 섬은 미법도>
<미법도 선착장~~>

0.미법도에 하선하여 썰물로 인하여 해변길이 열러서 해변길 따라 섬 주위를 걷는데 도중에 미법사가 보여서

   잠깐 들렸는데 불자들이 적은지 곳곳이 손길을 기다리는 것 같다.

 

<미법도 해변길과 미법사~~>

<미법도 해변길 따라 시계반대 방향으로 걸으며 날씨가 좋아 시원한 바닷바람을 쐬며 주변 풍광도 감상~~~~>

                                                               <서검도 전경~~>

                                              <멀리 교동도도 보인다~~~>

<해변길은 바위로 걷는데 스틱 없으면 위험하고 불편하다~~~바다 건너 석모도가 보인다>

0.해변 길을 걷는데 주민 부부를 만났는데 보자마자 놀랜다... "어디서 왔냐고~~~못보던 사람이라고 ㅎ" 

  미법도에 외지인이 잘 안오는 곳이다 보니 그런가 보다.

 

<미법도 중심지 마을의 논농사와 선착장으로 가는 도중에 만난 고라니~~~~>

0. 4시반에 선착장에 도착하여 한시간 동안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 5시 20분되니 하리 선착장으로 가는

   배가 들어온다.. 승선하는 사람은 단 두 사람~~~

 

<미법도 선착장과 하리 선착장~~~>

                                                        <석모도 하리 산착장~~~>

                               <서검도 선착장을 출발한 배가 미법도 선착장으로 오는 모습~~~>

                                                         <미법도 선착장>

<하리 선착장>

<오늘 걸은 코스 보기>

 

0. 서검도와 미법도 섬 걷기를 마치며 이 섬들은 특별한 볼 유적지나 유명한 장소가

   없지만 외부 사람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곳에서 요즘같은 코로나 시국에 마스크 없이

   신선한 공기를 마시고 시원한 바닷바람을 온 몸으로 쐬고 오니 기분이 좋았다.

   다만,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아쉬움은 있지만 한번쯤은 시간을 내서 새로운 곳에서

   내 조국의 땅을 밟아 본다는 기쁨도 갖을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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