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섬 여행

풍도 둘째날

산티아고리 2020. 10. 10. 15:54

0. 섬에서의 아침은 맑은 공기와 고요함이 좋다...거기다 가을의 맑고 푸른 하늘이 더하니

  이보다  더 좋을 수가~~~~

 

0.오늘의 일정은 조식 후 오전시간에 어제 안걸은 야생화 구릉지와 해변 산책로를 따라 3시간 걷고

  11시반에 숙소에 예약한 점심을 먹고 12시30분에 대부도 방아머리로 돌아가는 일정으로 하루를

  시작 

 

0. 방 창문 밖으로 멀리 바다와 건너편 육지를 바라보며 아침 햇살을 받으니 기분이 상쾌하다.

0.  7시반에 조식을 해결하고는 8시반에 떠날 배낭 준비를 마치고 숙소에 맡겨 놓고는 간단하게

 물만 챙겨서 8시반에 걷기 시작...

 

                                 

0. 풍도의  유명한 인조 은행나무를 지나 야생화 군락지로 발걸음을 옮기는데 야생화가 만발하는 봄이 

아니고  가을이라 사람도 많이 다니지 않는 길이라서 그런지 잡초로 우거져 있지만 조용히 길을 걷기는

좋다.

 

     

0.야생화 군락지에서 길이 없어 후망산 정상으로 길을 만들며 올라가서는 어제 저녁 노을을 보았던

붉배를 경유하여 해안로를 따라 풍도 좌측편의 둘레 길을 걷는데 흑염소 야생지가 있어 흑염소들이 

많이 보인다. 

0. 예약한 점심시간 11시30분에 맞추어 숙소로 가기 위해 마을길로 발걸음을 독촉하여 시간에

정확하게 도착....

 

12시30분 출항하는 배 시간에 맞추기 위하여 준비된 정성이 담긴 떡국으로 해결하고는 친절하고

맛깔난 식사를 제공해주는 사장님 내외분과 인사를 나누고 선착장으로 이동하며 풍도의 마을 길을

걸으며 이곳만의 독특함을 다시한번 느끼면서 배에 올랐다.

0. 대부도 방아머리 선착장으로 오는 길에 배에서 바라 본 풍경들```

                                                        <풍도 포구>

 

                                                        <영흥대교>

 

                                                       <구봉도 낙조대>

 

                                                          <팔미도>

 

                                  <서해 누리호에서 본 송도와 방마머리 선착장~~~>

 

0.1박2일의 풍도 걷기 가을여행은 짧은 시간이지만 적당한 시간에 푸르른 가을 하늘과 푸른바다의

조화에 사람의 발길이 잘 다니지 않는 길을 걸으며 머리속을 비울 수 있는 좋은 시간이였다.

 

0. 섬도보의 맛에 다음 주는 어느 섬을 당일치기로 갈까 마음속에 그리며 방아머리 선착장 여객터미널의

배시간표를 쳐다보는 나 자신을  발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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