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학기도 잘 마치고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처음 계획은 영국, 스코틀랜드,
아일랜드, 아이슬랜드를 여행하고자 했으나 극성수기인 시기라서 모든 가격이
너무 비싸기 때문에 학교 일을 정년 퇴직한 후 비수기에 가는 것으로 계획을
수정하고 북인도의 중부지역 및 라닥과 카슈미르지역을 여행하는 것으로 계획
을 수정하여 오늘이 출발하는 날이다.
매년 주기적으로 다니는 여행인데 올해의 여행은 전보다 기대감이 떨어지고
준비도 덜 하는 내 자신을 보면서 나이가 먹어 간다는 징조로 생각~~~.
이번 여행의 첫날인 오늘 집을 나서는데도 여행의 설레임이 없고 무덤덤하다.
08:30 집에서 출발하여 어제 공항 버스표를 예매한 시간인
08:45 공항버스를 탑승하여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 도착하니
10:00 이다... 약속된 미팅시간에 늦지 않고 정확하게 ~~
제2터미널 이용은 처음이라 낯설기는 하지만 승객들이 붐비지
않아서 좋은 것 같고. 시설도 자동화가 많이 되어 탑승권 발권과
수하물 탁송도 셀프로 처리하고는 출국수속--
비행기 탑승시간이 12시30분이기에 시간적 여유도 많고 해서
제2터미널내를 좌측부터 우측까지 걸어 다니며 신축 공항의
시설 구경도 하고 ~~
<인천공항 제2 터미널의 내부~~~>
12:30에 인도 뉴델리로 가는 KE 481 대한항공 탑승하여 13:30에 비행기는 이륙.
탑승하며 가져 온 신문 2개지를 가져다가 읽고 기내에서 주는 식사와
영화 두편를 보고나니 목적지인 델리국제공항에 17:30(현지시간) 도착.
<인천~델리 항공 운항 정보와 델리 공항 모습>
13여전에 델리에 여행 왔을 때 수도 국제공항청사의 규모와 몇 개 안되는
입국신고 데스크에서의 인도인 새치기등 낙후된 모습이 눈에 선한데 이젠 완전
기억으로만 남도록 바뀐 오늘의 델리 국제공항 모습과 업무처리 능력가
많이 발전했음을 느낀다.
입국장도 일반과 스틱 부착, e-비자로 구분되어 입국 신고하는 데
몇 분 안 걸리고 바로 입국 스탬프 꽝~~~
7시간의 비행이동 중 한끼의 식사와 스낵를 한번 먹고 신문도 다 읽고
2편의 국내영화를 봤음에도 느낀 게 하나도 없다.
(경찰과 범죄에 관한 영화라서 내용이 남을 게 없네~~~)
델리 공항 밖으로 나오니 뜨거운 공기가 숨을 탁 막히게 한다.
오늘의 델리 기온은 42도. 다행인 것은 공기는 뜨겁지만 습도가 낮아
견딜만 하다.
델리 공항 6번 게이트에서 길잡이를 만나 택시를 이동호텔로 이동.
택시로 30분거리에 있는 뉴델리 역앞에 위치한 빠하르간즈(PAHARGANJ)
메인 바자르에 있는 호텔 haripiorko에 도착,,,
여행객들로 유명한 바자르이다보니 좁은 옛길에 통행하는 사람, 릭사등
이동하는 차량도 많아 그런지 도로에 일어나는 먼지로 인하여 조금만
걸어도 코가 아픈 걸 보니 인도 사회의 한 단면을 확실히 알 수 있는 거리이다 ~~
<빠하르간즈(PAHARGANJ) 메인 바자르와 이곳에 위치한 호텔 haripiorko~~~,,,>
호텔에 투숙한 후 호텔내에 있는 환전상을 통하여 1달러에 69.5루피로
200달러 환전--사용하다 모자라면 현지에서 환전하는 걸로~~~
허기도 지고해서 바자르 길가에 있는 깨끗한 식당에서 야채 비빔밥으로
저녁을 해결했는데 엄청 싸다----
저녁은 250루피, 물 한병에 20루피, 콜라 한병에 50루피(두명의 식사비)로
350루피(1달러에 69.5루피:한화 약 6천원-1인에 3천원)이니 엄청 싸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호텔로 돌아와 여행일기 쓰고 취침
숙소 : Hotel haripior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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