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시베리아(25일) 배낭여행

9일차-몽골 테를지 국립공원에서 말타기 :7월29일(수)

산티아고리 2015. 8. 16. 21:32

-밤새 비가 오락가락 하는지 게르위에서 피아노 소리가 들리는 듯~~

 텐트 야영안하고 게르에서 숙박한 게 천만다행이다 싶기도 하구---

 하루종일 차를 타고 이동 한 것도 매우 피곤했는지 한번도 안깨고 기상하니

 아침 630

 

-숲속의 아침이라 공기가 더 상쾌~~~ 개울가에서 찬물에 아침세수를 하고--

  게르안의 장작물에 몰을 데우고,, 하루의 아침을 열다---

 

  <숲속 게르의 아침풍경~~>

 

 

-8시에 라면으로 해결하고는 몽골에 왔으니 말을 타는 체험이 좋을 듯 생각되어

  4만 투그릭(한화 2만원)으로 4시간 승마하기로~~~

 

<말타기 체험으로 4시간 승마~~~>

 

 

 

 

 

 

 

 

-장시간은 처음 타보는 승마로 처음에는 어색 했지만 920분에 출발하여

  개울물을 건너 산속으로~~

  태럴지 국립공원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코스로 2년전 키르키스탄 휴양지에서

  본 풍경과 유사한 풍광이다~~

  몽골 고비사막의 황량함과 대비되어 푸른 숲과 바위를 보면서 몽골의 두 얼굴을 보는 기분..

 

-2시간 말을 타고 산위에서 주변 풍경을 만끽하며 가지고 간 사과와 달걀, 초코렛으로

  점심대용으로 해결--

 

-9명이 말을 타고 가는데 몽골의 어린 2명의 마부가 따라와 1명은 리드하고 1명은

 맨 뒤에서 처지거나 옆으로 새는 말들을 조정해가며 ~~~

 

-말을 처음 탔을 때는 말과 일치가 안되어 말이 제멋대로 갈려고 하여 어려움이 있었는데

  1시간 정도 타니까 어느 정도 교감이 되는지 승마의 재미가~~~

 

-초원에 나와서는 마무들이 말타고 재주 부리는 며 우리 일행을 즐겁게 해주고--

  원래는 4시간 승마하기로 되어 있는데 마무 말 1필이 도망 가서 그걸 잡느냐 시간도

  걸려서 예정시간보다 1시간 더 타게 되어 그런지 220분에 출발 장소로 되돌아 왔는데

  말 주인이 늦었다고 난리 ~~~

 

-차를 타고는 테럴지국립공원 입구에 있는 거북바위로 이동하여 인증 샷 날리고는

 말을 탄 징키스칸의 동상이 있는 곳으로~~~~

 전망대에 올라가는데 8000투그릭(한화 4천원) 입장료는 받는데 올라가서 보나

 동상 주변에서 보나 풍경이 같아 올라가지 않고 ~~~~

 

  <거북바위 및 징키스칸 동상~~>

 

 

 

 

 

 

 

 

 

 

 

 

-오후 340분에 동상에서 출발하여 호텔로 돌아오니 540분이다..

  고비사막에서 제대로 씻지 못하고 밀렸던 빨래하고 그동안 연락이 안됐던 집에도

  걱정 말라는 소식 전하고는~~

 

-8시반에 북한에서 운영하는 식당 조선면옥 집에서 한식으로 제대로 된 저녁을~~~

 그리고 평양 아가씨들의 서비스와 노래를 듣는데 손님이 한국인이다 보니 노래도

 정치색이 없는 가사로~~~~

 

 <몽골 대통령궁과 평양면옥~~>

 

 

 

 

 

 

 

 

 

-호텔로 돌아오니 1040~~내일 저녁에 몽골 익스프레스 열차를 타기 위한 준비로

  짐 구분하여 싸고 열차에서 3끼 식사할 메뉴로 빵과 라면, 전투식량으로 정리하여

  보조 배낭으로~~~~

 

-오늘의 일정도 마무리하고 오래만에 편한 잠자리에서 꿈나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