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칸반도 11개국(42일간) 배낭여행

그리스 칼람바카의 메테오라:7월13일(일) 5일차

산티아고리 2014. 7. 22. 05:59

0.와이파이가 안되는 바람에 어제 여행 기록과 사진을 블로그에

 올리지도 못하고 취침했기에 오늘 투어 일정에 시작전에 일지

라도 정리할 겸 6시에 기상..

0.    오늘 투어는 호텔 사장과 협의하여 11시 부터 현지 택시를

 1시간당 20유로에 3시간 임대하여 메테오라의 7개 수도원을

 다둘러 보기로 하였다. 승용차로 3시간이면 다 볼 수 있단다.

오늘 아테네로 가야 하기 때문에 버스를 이용하려면 어제

왔던 방법의 역순으로 칼람바카에서 30분 마다 출발하는 버스

를 타고 트리카라 버스 터미널로 가서 오후 1, 3, 6시반에

아테네로 가는 버스를 이용하든가 오후 5시반에 칼람바카역에

서 출발하는 기차를 타든가 하는 방법이 있는데 여행 경험

삼아 그리스의 기차를 이용하기로 하였다.

0.    아침 9시에 아메리카식으로 아침을 먹고 체크 아웃을 한 뒤에

짐은 호텔에 맡겨 놓고 11시에 임대한 택시를 타고 칼람바카역

에 가서 아테네로 가는 기차표를 예매하고는 7개의 수도원을

투어한 후 2시에 시드니 호텔로 돌아와 짐을 챙겨 칼람바카역

까지  택시가 태워 주는 것으로 호텔 사장과 일정을 정리 하였다.

0.    아침식사는 아메리카식이 어디나 다 같지만 이 호텔의 조식은가정음식처럼 깔끔하고 정성스런 음식이라 편하게 식사를 하고는 휴식겸 여행 일지를 10시반까지 작성하고 일정 계획대로 마테오라수도원 투어시작,,,

택시타고 가장 먼저 간곳이 칼람파카 기차역으로 가서 저녁 5

20분에 떠나 밤 10시반에 도착하는 아테네행 기차표 구매,

지정 좌석이 없어 입석으로~~1인당 9.2유로

기차표를 구매하고는  7개 수도원 중 일반인이 접근할 수 없는

절벽 동굴에 있는 성 니콜라스 앤 스파나기아 수도원을 뺀 6

수도원은 다 둘러 보는 투어 시작..

0.    마을에서 볼 때는 암벽 위에 있는 수도원들을 어떻게 접근할 수 있나 궁금 했는데 도로 포장이 잘 되어 수도원 근처까지 관광버스도 접근이 가능.

0.    가장 먼저 본 것이 트리니티 수도원인데 일반인 접근이 어려워 먼거리 도로입구에서 촬영만하고~~~..007영화<포유어 아이즈 온리>에 등장하는 수도원이다

0.    두번째 투어한 수도원은 차량 접근이 용이하고 계단을 이용하지 않아 쉽게 투어할 수 있는 성 스테파노 수녀원으로

입장료가 1인당 3유로(마테오라 수도원은 4곳이 입장료를 지불 하는데 어느 곳이든 1인당 3유로이다--).

 16세기에 세워진 이 수도원은 박물관에 예수님의 시신을 싸는 장면을 은실과 금실로 수놓은 귀한 보물과  3~4백년전의 필사본 성서들, 금장,은장으로 만들어진 성서 표지들을 구경할 수 있으며 성당내에 성화를 직접 그리는 장면도 볼 수 있었다.

0.    세번째 보기 위해 이동한 수도원은 대 메테오라 수도원으로 이동하면서 포토 존이라 할 수 있는 장소에 택시기사가 차를 세워줘 마테오라 전체의 아름다운 풍경을 사진에 담고 대 메테오라 수도원으로 이동~~~

현지인들이 타고 온 관광버스와 관광객이 엄청 많으니 극 성수기에는 인파가 대단할 것으로 생각된다.

0.    대 메테오라 수도원은 가장 규모가 큰 수도원으로 한참 계단을

통하여 올라가니 목수 공방, 포도주 담는 통과 그릇등, 성전,

이곳에서 사망한 수사들의 해골, 박물관,,, 수도원에 어울리지 않는 전쟁기념관(1차 세계대전--), 주방과 기구등을 볼 수 있었는데 이곳에서 보는 칼람파카의 마테오라 전경이 새롭다.

0.    이곳에서 얼마 떨어져 있지 않은 발람 수도원으로 이동하였는데 이 수도원은 메테오라에서 가장 아름답고 두번째로 큰 수도원으로서 물건을 오르내리는 수단으로 도르래를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었고 12,000명이 먹을 수 있는 포도주를 담아 숙성 시키는 오크통도 볼 수 있었다.

성전 내부의 성화는 어느 수도원이나 비슷하게 그려져 있는 것

같아 우리 눈에는 그저 그런 것 처럼 보임..

0.     다섯번째로 간 수도원은 공중에 떠 있는 전망 좋은 수도원으로서

 루사누 누네리 수도원이다.

이 수도원은 조그마하지만 가파른 계단과 다리로 연결되었고 조그마한 창문을 통하여 본 암벽의 산들이 보기 좋은 풍경을 이룬다.

0.    메테오라의 마지막 6번째 투어는 성니콜라스 아나파프사스 수도원

으로 수도원중 가장 낮은 곳에 있지만 꼭대기까지 오르는데 가장

힘들게 올랐다.. (그동안 여러 수도원들을 오르느냐 힘이 빠져서 그랬

는지~~~) 맨꼭대기의 종각이 인상적이어서 사진 촬영하고 내려

오다가 동방교회 수도자가 있어 같이 사진 촬영하자니 응해줘서

고맙게 한장 찰칵~~~~

0.    택시 렌트의 약속된 3시간이 다 된 오후 2시가 되어 카스트리카

마을을 지나 바로 시드니 호텔로 가 짐들을 챙겨서 기차역에 가까운

아르촌 타리키 식당에서 늦은 점심을 닭으로 해결하고는 기차 출발

시간인 5시까지 쉬면서 여행일지를 작성하며 시간 보냄.,

0.    메테오라 지역이 유네스코에 등재된 유산이기도 하지만 신앙을 위해

수도 장소로서 4~5백년전에 어떻게 암벽 위에 건축을 할 수 있었는

?? 그리고 물과 식량을 조달 하며 생활 할 수 있었는지??

신비스럽기만 하다그리스 관광지하면 왜 메테오라가 손꼽히는지

와서 보니 이해가 간다.

정말  세계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는 특색이 있는 관광지이다.

 

0.5반에 칼람바카를 출발한 기차는 아테네까지 가면서 역마다

정차하여 손님을 태우니 2시간 지나 자리를 다 채운다

입석표로 열차를 탔으니 3시간은 꼬박 서서 가아할 형편인데

다행이 한 자리가 비어서 형님과 교대로 앉아오는 행운을~~

0.    10시반에 아테네 라리시스역에 도착하여 택시로 한인 아테네

민박집을 찾아 오니 11시반이 넘었다.

밤 늦은 시간임에도 택시고 많고 바가지도 안쓰고 미터기로

오니 역에서 민박 집까지 10유로~~~

0.    피곤하지만 저녁도 못 먹은 상태라서 간단하게 라면으로 해결하고는

   취침~~~

<마테오라 시드니 호텔 아침식사 및 호텔 전경과 칼람바카 기차역~~~>

 

 

 

 

<가장 접근이 어렵고 영화 007 포유어 아이즈 온리에 나와 유명해진 트리니티 수도원>

 

 

 

<가장 접근이 용이한 성스테파노 수도원의 박물관과 교회 본당내 성화그림 그리는 모습~~~:수도원에서 본 칼람바카 시내>

 

 

 

 

 

 

 

 

 

 

 

 

 

 

 

 

 

<마테오라 지역내에 흩어져 있 수도원을 보기 좋은 위치에서~~~>

 

 

 

 

 

 

 

 

 

 

 

 

<대 메테오라 수도원~~:가장 큰 수도원으로 내부 박물관등이 있으나 상업적 냄새가 많다~~~>

 

 

 

 

 

 

 

 

 

 

 

 

 

 

 

<메테오라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발람 수도원 : 12,000명이 먹을 수 있다는 포도주 숙성통이 이색적~~>

 

 

 

 

 

 

 

 

<공중에 떠 있는 전망 좋은 수도원인 루사누 누네리 수도원~~~>

 

 

 

 

 

 

 

 

 

 

<가장 낮은 곳에 있는 성니콜라스 아냐파프샤스 수도원>

 

 

 

 

 

 

 

 

 

 

 

 

 

<칼람바카 기차역과 아테네까지 타고간 기차~~~차창밖 그리스 농촌 풍경과 아테네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