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환상선 눈꽃 순환 기차여행

산티아고리 2011. 1. 10. 14:49

 

0.2011년 새해 첫 주말을 맞이하여 겨울 여행을 하기로 하였다.

 

   겨울여행은 눈과 관련하여 오래만에 기차로 떠나는 여행을 하고 싶어 검색을 하였더니 코레일 관광개발에서

   주관하는 환상선 눈꽃 순환열차 여행이 괜찮을 듯 싶어 인터넷 예매 하고 은근히 눈이 많이 오기를 기대하며 

   아내와 함께 출발~~~~~ 

 

0.이른 아침 5시30분에 집을 나서니 혹한의 추위로 온 몸이 으시시~~~~~~

 

  서울역 대합실에는 열차 여행 하려는 사람들로 많고~~~~

  관광열차답게 외부를 아름답게 도장하고 내부시설도 개조한 음악과 함께하는 환상선 눈꽃 순환열차에 아내 친구 부부와 승차~~~~

 

  여행객들로 만석이 된 열차는 7시23분에 서울역을 출발하여 청양리에서 손님을 더 태우고 중앙선을 이용하여 양평- 원주- 제천을 거쳐

  태백선인 영월 - 함백 - 사북 -  추전 - 태백 - 승부 - 봉화 - 영주 - 풍기 - 단양 - 제천 - 원주-  청량리 - 서울역으로 순환하는 기차 여행이다.

 

0.눈도 많이 왔고 날씨도 추워 강원도와 경북 내륙지방은 눈으로 산야가 하얗게 덮었을 것으로 생각한 것은 착각~~~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산야 일부는 눈이 녹지 않아 그런대로 괜찮았지만 눈이 적어서 기대 밖이었다.

 

  관광 열차답게  열차내 이벤트가 있어 DJ가 음악을 들려주고 이벤트 열차칸에서는 발리댄스와 라이브 콘서트, 고고타임등

  나름대로 관광분위기를 돋우기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하여 심심치 않았다.(참석은 않했지만 열차내 TV로 보는 것 만으로도~~)

 

0.국내에서 가장 높은 해발 855M에 있는 추전역,... 하늘도 세평 땅도 세평이라는 승부역(산으로 막혀 있기에 이런 표현을 쓰지 않았나 생각!!)

   --승부역에서의 먹거리 장터는 구제역으로 개장을 하지 않았고~~~

  인삼의 고장 풍기에 와서 저녁식사겸 인삼 쇼핑을 할수 있도록 1시간 20분이나 시간을 주었지만 가 본 곳은 인삼 직판장

  그리고 저녁을 해결 하기 위한 식당...

 

  그렇게 일상의 탈출을 위한 기차여행일 뿐 특별히 다른 풍경이나 테마에 맞는 여행은 안되는 것 같았다는 생각~~~~~

  국내여행할 때마다 느끼는 게 항시 같다,, 특별한 뭐가 없다는 것 (보는 것, 먹는 것, 테마등~~~~)

  오로지, 기차안 좌석에서 열심히 주점부리하고 커피를 마시며 쓸쓸한 차창 밖 흘러가는 겨울의 산야를 보며 일행과 정담을 나누는 여행일 뿐,,,,,, 

 

0. 14시간의 기차 여행은 밤 9시 넘어 서울역에 도착하므로써 끝은 나고 집에 오니 10시 반이다....

 

<서울역에서 출발전의 눈꽃 환상선 열차~~~>

 

 

<6호차에서의 이벤트 밸리댄스와 가수 공연~~~>

 

 

 

<해발 855M의 추전역에 정차한 열차와 철로 길~~~~~>

 

 

 

<꾸불꾸불한 선로를 따라 새마을호 답지 않게 서행하면서 많은 터널을 지나 기차는 승부역에!!!!!!~~~>

 

 

 

 

 

 

 

 

 

 

 

 

<먹거리 장터와 비룡계곡 눈길,, 그리고 인증 샷~~~>

 

 

 

 

 

 

<한우 특별 판매 시식과 카페 열차칸 및 이벤트 칸 모습>

 

 

 

 

<우리나라 3대 인삼고장(개성, 금산, 풍기)의 하나인 풍기에서 하차하여 석식 및 쇼핑 : 역사 및 역전 인삼 판매장 주변~~>

 

 

 

 

 

 

 

 

<이벤트칸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각 열차칸에서 볼 수 있도록 중계 : 고고타임시간에 춤추는 모습을 보는 것도 재미~~>

 

 

<달리는 기차안의 우체통~~~: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추억의 편지를 부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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