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해외봉사 관련등등)

페루 결혼식 및 축하연

산티아고리 2009. 10. 19. 10:09

 

0. 봉사 활동 기관인 SENATI 학교의 전기과 교수가 결혼식을 하기에 내가 살고 있는

   툼베스(TUMBES)에서 버스로 8시간 거리인 치클라요(CHICLAYO)에 갔다..

 

0.한국에서의 결혼식과 페루에서의 결혼식에 대하여 차이가 나는 점을 중심으로 기수라고자 한다.

 

0.페루의 결혼식은 주로 토요일 오후에 성당에서 많이 하는데 이유는 식후 피로연 때문인 것 같다.

 

0.한국에서의 신랑신부는 결혼식 후 집안식구들과 손님들에게 인사 드린 후 신혼여행을 떠나는데

  이곳은 신혼여행을 가지 않는다...

 

  -성당에서 결혼(혼배)미사를 드린 후 피로연 장소로 옮겨 밤새 가족 및 손님들과 춤을 추며

    축하연을 한다 ...

 

 -식사도 밤 12시가 다 되어 제공하고 식사 후에는 맥주을 마시며 춤추고 노는데 가장 먼저

   신랑,신부가 왈츠곡에 맞추어 춤을 추고 다음에는 신랑은 장모님과 신부는 시아버지와 신랑 형제와

   춤을 추고 나면 가족들과 손님들이 신랑,신부와 어울려 함께 춤을 춘다...

 

 -직장도 휴가가 없어 월요일에 정상적으로 출근하여 근무 한다....

 

0.결혼식장인 성당도 한국처럼 축하 화환등도 없이 결혼(혼배)미사만 드리고 영성체도 신랑, 신부와

  양가의 보증인 각 1명만 한다..

  -성가대도 동원되지 않고 1명의 반주자만 웨딩마취와 축가 1곡 불러준다,,,,

   (물론 돈 많은 사람들은 다르겠지만 이곳에 기술하는 것은 평범한 중산층의 결혼식에 참석한 것을

    기술 하는 것으로 많이 차이가 있을 수는 있으니 이점 양지 하시기를~~~)

 -시간도 약 30분 정도 소용되는 것 같다...

 

0.식장에 오시는 손님은 주로 가족 중심으로 초대하고(청첩장 없슴) 직장도 친하게 지내는 사람,

  친구들도 아주 가까이 지내는 사람들만 초대하는 것 같다..

 

0.피로연하는 장소도 사전에 초대한 사람만 자리를 만들어 입장할 때 이름을 재조하여 지정된

  좌석에 앉는데 초대된사람이 부조등을 하는 것은 없고 모든 비용은 양가에서 지불 하므로

  적은 수만 초대되어 식사하고 밤새 즐긴다..

 

0. 이날 초대된 숫자가 양가 다 합쳐서 200자리인데 안 온사람도 있고 페루 갖정이 대가족인

   점을 생각하면 많은 숫자가 아닌 것 같다,, 초청된 사람 대부분이 가족인 것 같다,,,

 

<결혼식장인 성 베로니카성당과 혼배미사(이것은 한국과 같다-->

 

 

 

 

<신랑은 어머니와 함께 입장한다~~>

 

 

 <신부는 아버지와 함께 입장~~~>

 

 

<신랑신부 입장이 끝나면 미사가 시작된다~~>

 

 <성서 봉독을 신랑이 하고~~~>

 

 

<신부님 강론후 결혼 의식 :반지 예물교환등~~~~>

 

 

 

 

 

<혼인 서약과 반지 교환 후 영성체~~~>

 

 

 

 

 

 

 

 

< 신랑,신부와 신랑 어머니, 신부 아버지, 미사 집전 신부의 서명~~>

 

 

 

 

 

 

<신부님 강복 후 신랑신부 퇴장을 안하고 그 자리에서 신랑신부와 직계가족만 사진 촬영 후 퇴장 ~~~>

 

 

 

<축하연 식장으로 이동~~>

 

 

<축하연 장소에서 신랑,신부 입장~~>

 

 

 

 

 

 

<양가 부모님께 인사 드린 후 하객들에게 감사의 인사 말~~~>

 

 

 

<신랑,신부가 요란스트라우스의 푸른 도나우강 왈츠에 맞추어 왈츠 춤을 추고 끝나면 하객들이 축하의

  박수를 ,,이어서 신랑은 장모와 신부는 시아버지와 그리고 양가 형제들과 춤을~~>

 

 

 

 

 

 

<밤 12시가 되어서야 건배를 하고 다 같이 식사를 하고 하자 하객들과 함께 신랑, 신부가 살사, 브루스

 춤을  새벽 6시까지~~~~~~>

 

 

 <즐겁게들 잘들 노는데 춤도 못추고 짝도 없어 혼자서 사진만 찍어 주주고~~~

    : 예의 갖추냐고 양복에 구두를 챙겨 가지고 다니는데 고생 좀 했지만!!!-->

 

 

<하객으로 초청 받아 온 손님들은 테이블로 돌아가는 방명록에 기록을 남기고~~: 금전으로 부조는 안하고

  결혼식 전에 살림에 필요한 물건들을 사준다--> 

 

 

<시간이 지나 식사도 끝나고 흥이 났을 때 쯤 신랑,신부가 테이블을 돌면서 하객들에게 일일히 인사를

  나누고 소개하고 사진을 촬영한다~~~: 신랑신부와 봉사기관 SENATI교수 부부들>

 

 

0. 쉬지 않고 춤추면서 잘들 즐기는데 혼자 날 밤 새우기가 무척 어렵다...

   생일이든 결혼식이든 이곳은 밤새워 노는 문화이기에 한국 문화와의 차를 적응하기가 어렵다..

   6시가 되어야 축하연이 끝난다고 하는데 피곤하고 내일 인근 관광 하는데 피곤 할 것 같아 4시에

  호텔로 돌아왔다..

 

0.택시타고 갔는데 택시비가 3.5솔인데 50솔 지폐를 주니 택시기사가 거스름 돈이 없다고 하여 24시간 약국에

 가서  필요없는 약을 사고 택시비를 지불 하느냐 30분을 낭비했다....

 

 -페루에서는 미리미리 잔돈을 준비 하지 않으면 20솔(한국화폐로 환전하면 10,000원 정도) 이상 고액권을

  주면  잔돈 받기가 어려워 곤혹 치르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