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여행)

페루 북부 여행 - 타라포토(tarapoto) 3일차

산티아고리 2009. 10. 2. 08:01

 

0.이번 여행의 마지막 날 ----

  오후 4시에 떠나는 버스표를 예매 했기에 아주 멀지도 않으면서 같다 올만 한 곳을 찾으니 라구나 아술

  (laguna azul)이라는 호수(번역하면: 푸른 호수)를 가기로 하였다.

 

-택시로 12.5솔에 가는데 2시간, 오는데 2시간 해서 오후 3시까지 도착하려면 서둘러야 할 것 같다.

 

-택시가 1시간 이상 가더니 강을 건너는 다리가 아니라 도강을 위해 만들어진 배를 이용하여

 건넌다.

 이 광경도 페루에 와서 처음보는 장면이고 빠르고 많은 물길을 별 어려움 없이 도강 하는 것도

 볼거리이다,,,

 

<강건너에서 오고 있는 도선~~~>

 

 

 

<도선에 차량을 싣는 모습-->

 

 

<도선이 무동력이므로 빠른 물살에 떠내려 가지 않도록 유도하는 케이블과 이 케이블을 조종하여 배를

  정박 시키는 기계 모습~~~~>

  

 

 

<도선에서 차량이 내려지는 모습~~>

 

 

<택시가 비포장 길을 달려 산위로 올라 오니 건너온 강의 정경이 한눈에 들어 온다--> 

 

 

0.30분을 달려 산을 넘으니 오늘의 여행 목적지인 라구나 아술 (laguna azul)이 눈에 들어 온다.

   페루에서 큰 호수를 많니 보아서 그런지 기대 만큼 좋은 것 같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호수에서 노 젓는 보트를 타고 호수 건너편으로 가 식사를 하고 돌아오면(1시간 이상 소요)

  좋다는 현지인들의 유혹을 물리치고 치클라요 가는 버스를 타는 시간에 맞추어 40분 정도 머문 뒤

  12시반에 택시를 타고  다시 타라포토를 향해 출발~~~~~

 

<호수에서 보트타는 장소와 유유히 거닐고 있는 오리들~~>

 

 

 

 

 

 

 

<타라포토 홍보물과 광고판에 많이 나오는 유명한 리조트 모습 ~~~>

 

 

 

0.호텔에 맡긴 배낭을 챙겨 버스터미널로 가는데 어찌 덥던지 ~~~툼베스가 그리울 정도인다,,

  겨울이 이 정도이니 여름에는 어떻게 지내는지???

 

0.버스를 탔는데도 차량의 냉방을 늦게해서 무척 덥다.

 

0.4시에 출발한 버스는 16시간이 지나 내일 8시에 치클라요에 도착한다.

  부스카마 버스는 없고 세미 부스카마이기에  장거리 운전에 좀 편한 자리가 1~4번 중 1번을 예약

  승차 하였다..

 

0.타라포토 올때 도로 공사로 인하여 1시간 대기 하였던 곳에 도착하니 역시 돌아 갈때도 한시간반이나

  대기한 후 통과....영화 3편 보니 밤 12시 ---버스회사에서 제공하는 저녁이 빵이 아니고 쌀밥이다.

 저녁도 생략하고 내일 아침도 보장 할 수가 없으니 주는 식사 다 챙겨 먹다.... 

 

0.식사후라 그런지 한참자고나니 아침 5시 주위가 밝아옴을 느끼며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아침 풍경과 안데스 산맥의 구불구불한 길을 보며 차는 달린다..

 

0.정확하게 8시가 되니 버스는 치클라요에 도착하고 모빌투어 버스는 북쪽방향으로 가는 편이 없어

  다른 버스회사에  문의하러 다니다가 쉽게 갈 수 있는 방향으로 삐우라까지 3시간 걸려 가고

  삐우라에서 툼베스로 버스를 갈아타고 5시간 동안 가기로 하였다.

 

0.삐우라에 도착하니 낮 12시---삐우라에서 봉사중에 있는 동기 단원과 만나 점심과 커피 한 잔하고

  툼베스에 도착하니 저녁 7시 반이다..

 출발해서 도착까지 28시간이 소요되었고 올 휴가는 이것을 끝으로 마무리!!!!!!

 

==========================    < 여    행   후   기 >==========================

 

0.페루 여행을 하면서 항상 느끼는 점은 다양한 문화와 천혜의 자연 경관이 많다는 점이고

  이러한 좋은 환경을 이용하여 관광산업을 잘 발전 시켜도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고

  국민들의 삶을 향상 시킬 수 있는데 하는 안타까음이 많다는 것이다...

 

0.페루의 북부여행 코스는 잘 알려져 있지 않아 유럽이나 미국의 관광객들도

  페루의 남부(쿠스코,푸노,나스카,이카등--) 여행이 주를 이루는데 이 코스도

  여행할 만한 코스라는 점이다.. 특히, 차차포야스는 추천 할만한 지역인 것 같다..

 

0.혼자 다니는 여행이지만 여행지에서 만나는 외국의 젊은 배낭족들과 나이와 성별, 

  국적에 관계없이 여행의 즐거움을 나눈다는 것이 가장 크지 않나 생각한다..

  젊은이인 것처럼 착각 속에 빠질 수 있는 즐거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