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여행)

페루 리마생활 (10주차)(3) - 대통령궁 근위대 교대식 및 거리 모습

산티아고리 2008. 10. 10. 11:34

 

0.10월8일(수) 11시 45분에 교대식을 알리는 나팔 소리가 울리고 이어서 대통령궁 중앙 계단 1층 양쪽의

  문에서 군악대가 행진곡을 연주하며 나와 행진 하며 군악대 연주 장소까지 가다.

  궁앞 아르마스 광장에는 관광객이 많이 모여 있고 궁앞 도로는 경비 경찰이 도로를 차단하여

  차량통행을 금지 시켰다,,, 교대식은 궁앞 광장에서 이루어져 관광객이 볼 수는 있으나 멀리

  떨어져 있고 울타리 망 관계로 볼거리로써 좀 떨어진다,,,

  1시간동안 진행되며 이 행사가 관광 상품으로 나오는데 이 정도라면 한국 청와대 앞에서

  시행하는 한국 전통 취악대가 훨씬 나는 것 같은 기분이다...

  암튼 이 행사로 경찰이 수고하고 이를 보기 위해 기다리는 동안 악대 연주에 맞추어 흥겹게

  춤추는 어린 애와 어른의 모습이 많은 시선을 끌었다.

  대통령궁위 게양대에 자랑스럽게 펄럭이는 태극기 모습(APEC정상회의가 11월20일경에 페루 리마에서

 있기에 해당국가 국기가 매일 게양되어 있슴)

 

 

 

 

 

 

 

 

 

 

 

 

 

0.거리에서 고자파는 행상과 구두닦는 장소의 모습이 이채롭다..관공객들을 백마가 끄는 마차에 태워

  투어하는 모습

 

 

 

 

 0.우체국 박물관 1층에 전시되어 있는 엣 잉카제국의 인디오 우체부(LOS CHASQUIS)의 모형과

   1827년의 우편 마차 및 우체통 그리고 현재 사용하고 있는 우체국의 우편물 분류함이 한국과 같다.

   인디오 우체부는 잉카 수도 꾸스코에서 현재 에콰도르 수도인 키토(옛날에는 잉카제국 영토였슴)

  까지 2,000KM을 5일만에 달려서 우편물을 도착 시켰다니 대단히 놀라운 속도였다.(2kM마다 젊고 건장한

  18~25세의 우체부를 두어서 릴레이식으로 밤낮 전달 하였단다.)

 

 

 

 

 

 

0.아르마스 광장의 주요 건물중의 하나인 주교좌성당과 지하에 있는 남미 정복자 프란치스코 피사로의

  무덤을 보고자 왔으나 박물관은 휴일이라 문 닫고 주교좌 성당은 일요일 10시30분에 있는 미사시간

  이외에는 열지 않는다는 여자 경찰의 설명이다,,,주교좌성당 옆에 있는 주교좌 사제관의 발코

  유명한데 이는 200년전에 스페인에서 만들어져 가져 온 것으로 아름답기 때문이다.

 

  <주교좌 문과 발코니 모습>

 

 

 

0.휴일에 구경온 목적중 하나인 주교좌성당과 피사로 무덤 관람 못하고 유명한 성당중의 하나인 SAN PEDRA

  성당 내부를 못보아 다음에 또 와야 하는 이유가 생겼다,, 성베드로 성당도 5시 이후에나 개방한다고 굳게

  닫혀 있는 관계로 외부만 한장 촬영하다(어렵게 어렵게 찾아 같는데???)

 

 

0.꿩대신 매라고 성당 앞에 잉카인을 주제로 하는 현대미술전이 있어서 구경하다..

 

 

 

 

 

0.대통령궁 근위대 교대식을 보고 주변을 살펴보니 보라색으로 눈에 띄는 성당이 있어 가보니

  SANTO DOMINGO성당이다..

 

<성당내, 외부 및 옆 경당내 각종 성물들 모습>

 

 

 

 

 

 

 

0.거리를 헤매며 구경 다니다 보니 점심 먹기도 그렇고 하여 현지식 빵 하나 사먹고 VIllA EL SALBDOR

  가는 버스가 오기에 타고 영원한 도움의 성모 수녀원에 가다, 1시간20분동안 버스를 타고 가면서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모습이 점점 빈민촌으로 가는 것을 알 수 있다..

   버스 운행 코스가 바뀌어 내릴 지점을 통과하여 하차 하는 바람에 모토택시(세발 오토바이택시)을

  (비용: 3솔) 타고 가다,,, 김치에 찰진 밥을 주시기에 맛있게 먹고 집에 오니 5시30분이다..

  집주인 아버지가 기르시는 꾸이(페루 특용 동물로 쥐와 토끼 중간 정도 모양새로 페루,볼리비아에서만

  서식하는 식용 동물임 - 잉카인들이 단백질 공급용으로 애용하였슴)구이를 해주어 말로만 듣던

  꾸이를 먹어 보다(아레끼바 지방 음식 조리방식으로 튀겨서 감자와 쌀과 함께 먹음).

  맛은 일반 고기 먹는 것과 별 차이가 없는 것 같다. (사진 촬영을 못해 못 올림)

  (꾸이는 이곳 페루이 각종 성미술에도 자주 등장하고 옛 유물에도 나오는 유명한 애용동물임..)

 

00.10월22일(일) 센트로 주교좌 성당 문이 주일밖에 열리지 않아 미사도 드릴 겸 성당 구경도 할겸 주일인

   오늘 아침 9시에 집을 나서다,,센트로에 있는 주교좌성당에서 거의 미사를 마치고 있는데 대통령궁

   근위대 교대식이 있는 나팔소리가 들리기에 미사후 나가 보았다,,8일(수)에 본 적이 있기에

   똑 같을 것으로 생각하고 갔는데 휴일날 하는 교대식과는 차이가 있다,,

   복장도 현대식이고 기마가 나오고 의장대 사열식과 같은 방법으로 진행하며 전에는 대통령궁 안에서만

   했는데 이번에는 안에서도 하고 아르마스광장으로 나와 한바퀴를 군악대와 함께 돌면서 시민들 및

    관광객과 함께 하기에 사진을 추가로 등재한다.(평일 행사와 비교가 용이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