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여행)

페루 리마생활 (13주차)(5) - la punta

산티아고리 2008. 11. 1. 12:08

 

0.리마 mirflores 라르꼬마르에서 해안을 따라 북쪽을 보면 보일 듯 말듯 뛰어 나온 반도모양이

  la punta지역으로 시내버스에 써 있는 글만 보고 무작정 탔다,,,

  지도에 보면 몇개 주를 지나 부두가 있고 리마공항에서 비행기 이륙할 때 눈에 들어 오는 배들이

  많은 지역이다,,,

  산 이시도르에서 1시간 이상 타고 가다보면 cayallo도 지나고 lapunta지역에 들어서니 페루 해군

  수병들과 해군에 관련된 건물들이 눈에 많이 띈다...

   종점에서 하차하여 지도에서 끝으로 나타난 부분의 지역을 가 mirflores을 바라보니 잘 안보인다..

  부두 근처답게 페루 해군사관학교도 있고 요트들과 큰 상선들이 눈에 띠고 해군박물관도 있는데

 오후 3시까지 관람 시간이라 늦어 들어 가지 못하고 입구만 보고 오다.

 

 

 

 

 

 

 

 

 

 

 

 

 

 

0.해변을 걷고 있는데 요트등을 지키는 경비요원이 말을 걸어와 대화를 나누다가 요트등을 손질하는

  정비공과 함께 대화 하는데 나이를 물어 보니 48세,50세란다,, 내 나이를 물으니 40대 중반으로 보인다고?

  페루나이로 53세라니 믿지를 않아 봉사요원증을 보여 주고 생년월일 알으켜 주니 놀라는 눈치를 보이며

  엄청 젊어 보인단다,,, la punta지역은 안전하나 cayallo지역은 소매치기가 많으니 그쪽으로는 절대 가지

  말고 해군 박물관만 보고 그곳에서 버스타고 가라는 친절한 충고로 신신당부하니 고맙다.

  해군 박물관까지 가는데 큰길 나가서 0.5솔만 내고 버스 타란다,,더 이상 주지말라면서~~~~

 

 

0.잠수부가 쉬고 있는 모습을 보고 무엇을 캐는지 궁금하여 다가가 보니 고기나 조개등은 안보이고

  철등 고물이 보이는데 영 돈이 될 것 같지 않다,,, 얼굴 표정이 무척 힘들어 보여 잠수하여 무엇 하냐고

  물으니 고철등을 수거하여 팔아 생계를 유지한단다,, 무척 춥다고 하면서 잠수복을 벗는데 고무로 된

  것이라 잘 벗어지지 않아 벗는데 도와 주다,, 어렵게 3벌이나 벗으니 맨살이 나오는데 무척 가냘프다..

  하루에 얼마나 버는냐고 물으니 18솔 정도라는데 주워 올린 것을 보니 글쎄다????

  식는 6식구이고 막내는 11살이라며 살기가 무착 힘들다고 하는데 얼굴에 힘든 것이 나타난다,,

  사진을 찍는다는 좋아하면서 포즈를 잡아주며 친구,친구(amigo,amigo) 한다,,,  

 

 

 

0.해군박물관에 들어 가려는데 3시가 다 되어 관람이 안된단다. 무슨 박물관이 10시에 열어 3시까지면

  얼마나 관람할까 생각된다,, 근데 이 박물관은 옛 요새로 성벽에 옛 대포들을 거치해 놓고 정문은

  옛 페루군 복장을 하고 경비를 서는 것을 볼 때 유명한 것 같은데(학원 부원장이 추천한 박물관임) 

  못보고 가니 서운하다...

  해안경비대 건물이 공원 옆에 있어 화장실 좀 사용할 수 없냐고 경비에게 물으니 일반인들의 업무 접수를

  보다 말고 외국인이라 그런지 친절하게 안내까지 해주다..

  주차장쪽으로 갔는데 사진촬영을 금하는 팻말이 있어 이상하다 생각하고 관광선 타는데 가보니

  궁금증이 풀리다,,, 페루 해군에 잠수함이 있으리랴곤 생각도 안했는데 정박해 있는 잠수함을 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