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월30일 (토) 주말을 맞이하여 10월15일 출국하는 시니어 단원 집으로 점심 초대되어 가다.
집의 위치가 mirflores라서 약속 장소에 갔는데 마침 성당이 눈에 띄어 가보니 토요미사 중이었다..
성당 입구에서 생과자를 팔고 계시는 수녀님과 인사 했는데 아르헨티나에서 오셨단다.
수녀원에서 만든 생과자를 신자들에게 팔기 위해 바깥에서 찬바람을 쐬시면서 1시간이상이나
서 계시었다,, 한봉지에 10솔이라서 (이곳에서는 좀 큰 돈임) 사다..
인자하게 생기신 수녀님과 사진 한장---
그리고 이곳 미라플로워의 주변 사진 몇 장--
아침에 나오기전 아침 햇살이 2주만에 나타나 반가운 마음과 낮에는 더울 것 같아 좀 가볍게
입고 나왔더니 못 믿을 게 리마 날씨라고 오전이 지나기전에 해는 사라지고 평상시의 그 모습으로
하루을 지내고 보니 저녁에 머리가 아프고 감기 기운이 있어 약을 먹다.
0.8월30일이 이곳 페루에서는 dias santa rosa 축일 쉬는 날인데다 토요일이고 월 마지막 주말인데다
백화점마다 세일 마지막 날이라서 많은 사람들로 붐비다.
0.일년에 한번 있는 불우 아이들을 위한 바자회 행사가 jokery plaza 주차장에 임시로 대형 천막을 설치하여
150여개의 기업들 및 NGO단체나 기관이 참가하여 물건들을 파는데 바자회에 들어가는 입장료가 15솔
(한화 5,000원정도)이고 입장에서는 무료로 제공하는 것이 없고 각 기업이나 NGO 기관이나 단체에서
파는 물건을 팔아 주어 그 이익금을 어린이를 위한 기관이나 단체에 고루 분배해준단다..
입장료나 사는 물건 값을 BCP은행에서 접수하고 영수증을 제시하면 물건을 구하는 방법으로 진행한다..
공연 무대에서는 찬조 출연하는 단체나 유명인이 나와 바자회에 참석한 사람들에게 흥겨움을 제공..
하숙집 주인이 버려진 어린이나 마약을 하는 아이들에게 재활 시키는 NGO기관에 다니고 있어
이 바자회에서 참여하여 기증 받은 물건이나 직원들이 만든 물건들을 판매하기에 가보다.
많은 사람들이 동참여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0 .바자회장 입구에 찬조 기업으로 당당하게 홍보 차량을 전시하고 있는 현대와 기아차---
가격은 국내 가격과 비슷한 것 같다.
0.8월31일(일) 에 현지성당에서 주일 미사를 드리고 한국에서 진출한 영원한 도움의 성모 수녀회 수녀님들이
활동하는 지역에 있는 수녀원을 찾아가다.
한국에 본원이 있는 이 수도회가 페루에 진출한 지 10년이 넘었기에 수녀님들을 통하여 이곳 사정도
들어 보고 타국에서 수고하시는 수녀님들과 대화도 나누고 싶었기에 한국에서 다니던 평촌성당 원장
수녀님의 소개로 전화하고 찾아 뵙다..
수녀님들이 계시는 곳이 리마시내에서 변두리 빈민촌에 해당하는 곳으로 리마지도에도 안나오고
구글 사이트에서도 상세하게 안나와 전화상으로 수녀님으로 부터 안내를 받아 택시를 (택시비: 20솔
한화-2만원정도 가치임) 타고 40분을 팬아메리카 고속도로를 타고 남쪽으로 달려 가다.
성당의 위치를 택시기사도 잘 몰라서 (엘살바도로 구) 2번이나 동네 모토택시(세발 택시) 기사에게 물어
본 후에나 LOS MILAGROS성당을 �아가다.
동네가 변두리이고 빈민촌으로 산동네에 집을 짓고 살기에 한눈에 어려운 동네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수녀원은 이 성당 뒤 편에 있는 가정 집으로 세분이 계시는데 이곳 성당(공소 임)과 가까운 공소 그리고
탁아소을 운영하고 계신단다.
이곳 미사는 06시 부터 07시까지 인데 이유는 한 명의 신부님이 여러 곳의 공소를 새벽부터 돌아야
하시기에 수녀님들이 맡은 공소는 이 시간에 미사를 드린단다
이곳에서 9년째 살고 계신다는 권마리요셉수녀님은 이제는 이곳이 편하시다면서 웃으신다.
어려운 사람들과 함께 하시는 수녀님들을 뵈니 숙연해진다.. 얼굴들은 해 맑으시다.
김치나 된장 생각나면 부담없이 놀러 오라신다
돌아 올 때는 버스를 두번 갈아 타고(비용:2.6솔) 하숙집으로 오는데 1시간 걸리다.
0.스페인어의 동사 변화가 심하여 변화를 다 알면 스페인어를 다 안다고 할 정도이다.. 동사 하나가 60개로
변화하니 배우면 배울수록 어렵다는 말을 실감나게 한다.
내 인생에 공부한다고 메모지를 책상 앞에 붙여 놓고 눈에 자주 띄게 하는 방법을 동원한 것은 처음이다.
이런 쪽지가 벽면에 얼마나 붙어야 할지 ????이제 한달 밖에 안 지났는데!!!
리마생활의 내 홈스테이 방을 공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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