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해외봉사 관련등등)

페루 리마 여정 출발부터 도착 및 정착 소식(2)~~

산티아고리 2008. 8. 11. 12:38

0.8월8일(금)

  -스페인어 학원 가는 첫날이라 위치와 길을 모르므로 홈스테이 주인 마리아의 안내로 친구 집에

   있는 여성단원 2명과 함께 버스(우리로 보면 마을버스임--차가 낡고 매연이 심함)를 타고(차비는

   1솔-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300원 정도)를 타고 리마대학교에서 내려 조금만 걸어가면 ESIT학원

   이다..

   3개월간 공부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을 곳이다.. 2주에 한번씩 테스트하고 최종에는 어학 평가시험을

   본단다..

   첫 시간에는 2개반으로 나뉘어 어학 테스트하여 반 편성을 하다..

  수업시간은 오전 8시30분부터 12시 반까지이고 2시까지는 식사(홈스테이에서 도시락을 싸줌)

  2시부터 4시까지 오후 수업 시간이다. 4시부터 6시까지는 자율학습시간이며 하루 일고가 종료된다.

  오늘은 첫날이라 12시20분까지 수업(2시간단위로 강사가 바뀌며 문법, 어휘, 회화등 4가지로 분류

  하여)한 후 학원장의 초청으로 중국식당에 가서 부페 점심을 들다..

 -안 온 짐이 도착하여 다른 단원들 보다 먼저 식사를 마치고 홈스테이 집으로 짐을 싣고와 정리를

  하다.

 -우선 짐이 도착하니 못 갈아 입은 옷부터 갈아 입고 방을 정리하니 사람 사는 방 같다.

 -옆방에 있는 기아대책회에서 파견 나온 (NGO) 다니엘(한국대학생)과 여러가지 페루 생활에 대하여

  대화를 나누다.

 -짐 정리하면서 생활하는데 부족한 생필품을 기록하여 내일 백화점 갈 때 살 계획이다.

 -온지 며칠 되지 않았지만 너무 못 알아 들어 답답하다,, 단어는 생각도 잘 안나고~~~

   집주인 마리아가 스페인어를 알려주다. (못알아 들을 경우에는 영어도 써가며~~)

 

 

 

 

 

 

  -학원 매점 앞 식탁에서 싸온 도시락을 단원들이 함께 먹는다. 커피는 1.5솔(한화 400원 정도),

    미리 식사 주문하면 (당일 메뉴가 정해져 있슴) 식사시간에 맞춰 제공: 비용 6.5솔

   (한화 2,000원정도) , 양이나 질이 괜찮고 습과 후식도 제공

 

0.8월9일(토)

  -아직 시차 적응이 덜되어 새벽에 잠이깨다..특히 동네에 닭을 키우는 집이 많은지 이곳 저곳에서

    닭이 우는 소리에 새벽 3시면 깨어난다..

  -첫 주말이면서 페루에서는 토,일요일이 휴일이라 늦잠을 자다.. 일찍 일어나도 아침을 9시에

   주니(평일은 7시이지만 주말은 9시에 아침을 준단다,, 점심은 2시쯤, 저녁은 8시이다) 신경

   안쓰고 늦잠 자다..

 -인터넷을 설치하러 오는 날이라 집주인이 꼼짝 못하고 집에 붙어 있다.

  전화국에 연락해도 시간 약속은 안하고 기다리란단다..

  10시30분쯤 되니 2명이 나와 가설하다.. 가설 하는 것을 보고 11시에 단원들끼리 만나기로한 장소로

  나가다. 생일인 최종수 시니어 단원을 축하해 주고 점심을 함께 한 후 백화점 쇼핑을 하기로 하다.

-학원 앞에 있는 JOCKEY PLAZA로 택시 타고(대당 5솔:한국돈 1500원정도) 가다.

-백화점 안에 있는 치킨센터(유명한 음식점임)에서 식사를 하고 생일 축하 케이크도 자르다.

  이 백화점이 학원에 가까이 있어서 점심시간이나 수업 끝나고 많이 이용하는 장소이다 

-식후에는 단원 각자가 필요한 전자,생활용품을 사다. 정전압기,헤어 드라이기, 소형 온풍기(습하여

  빨래가 잘 안마르고 방안이 서늘함), 기타 생필품을 구입하다.

-집에 오는 4시경이 되다.. 인터넷이 개통되어 시험해보니 그런대로 접속이 잘 되다.

  인터넷전화기도 잘 연결되어 집에도 전화 해보니 유선전화 못지 않은 품질이다.

  앞으로 전화요금에 부담없이 한국으로 통화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곳 페루도 도난에 대한 염려인지 동네별로 울타리가 처져 있고 사설 경비원이 지키며 각 집마다

  대문마다 들어오고 나갈 때 마다 대문 키를 조작하고 현관문도 각 방도 잠근다..

  들어오는 것도 쉽지 않지만 나갈 때도 현관문과 대문 키를 열고 닫아야 한다..

  다른 것은 몰라도 3개의 열쇠 만큼은 꼭 소지하고 다녀야 자유롭게 들락 거릴 수 있다.

 열쇠없이 나갔을 때는 애 좀 먹어야 들어 올 수 있다. 특히 우리 집은 낮에 아무도 없어 (집주인 직장

  관계로--) 더욱 그렇다. 다른 홈스테이에 비하여 환경은 열악하지만 가족처럼 대해주고

  편하게 해주어 괜찮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