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캐나다 동부, 중남미 9개국

중남미 여행(14일차-2)

산티아고리 2008. 1. 30. 09:47

0.나스카에서 2시간 버스 이동하여 이까시에 접어들다  사막투어 하던 모래 언덕이 보이고 즐거웠던

  어제의 일이 머리속에 스쳐가다.. 중국식당에 들러(한인식당이 없슴) 점심을 드는데 멀미 영향이

  완전히 안가셔 먹는둥 마는둥 하다.. (일행들이 걱정을 해주니 되레 미안하다---)

  이 식당도 담이 높고 문앞에 정복을 한 경비가 서 있는 것을 보니 치안에 어려움이 있슴을 느낄

  수 있다.

 <중국식당 마당에 핀 꽃>

 0.리마레 돌아오는 길 옆에 돌아가신 분들의 관을 모시는(화장하지 않고 입관 상태) 공동 묘지가

   아파트 형태로 (특이하게 다른 나라와 달리) 되어 있어 사진 촬영 하였으나 달리는 버스안에서

   촬영하여 선명하게 나오지 않았다.  

 

 

   <마차를 타고 가는 현지 어린이 모습>

 

 0.리마로 돌아오는 고속도로가 주말인 일요일에는 (우리말로 귀경하는 차량이 많아서) 교통체증이

   심할거라는 가이드의 말이 있어 도착이 늦을 것을 각오 했는데 리마로 부터 50km전 부터  지방으로

   가는 방향의 1차선을 리마방향의 차선으로 가변 운행 하더니 어느 I.C통과부터는 전차선(상,하행선

   :6차선)을 리마로 가는 고속도로로 활용하여 교통체증을 해소하는 모습을 보고 놀랐다..

   (우리나라 같으면 난리가 날텐데--) 유심히 살펴보니 지방으로 가는 차량이 적기도 하지만 전차선을

    가변차선으로 이용하는 I.C부터 리마의 시내에서 고속도로가 시작되는 싯점까지의 거리는 우회

    국도를 이용하여 차량을 소통 시키고 시내에 진입하는 싯점에서는 교통신호등을 설치하여 상,하행선

    차선으로 올라온 차량들을 교대로 진입시키는 지혜를 발휘하여 교통 체증을 해소하고 있었다...

    가변 차선 구간에는 일정 거리마다 교통경찰이 나와 차량 진입 및 통행에 대한 통제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중앙 분리대 건너편 하행선으로 올라오는 차량들:상행선과 같은 방향으로 진행>

 

 

 

 

 

0.리마 구시가지로 들어서서 현지 가이드의 주의 사항을 말하다..(구시가지 투어를 할 때 일행이 흩어

   지면 안되고 소매치기,들치기로 여권 및 현금 분실 사고에 대한 걱정으로 --)

  구시가지의 중앙성당으로 가는 골목에 들어섰는데 교통통제로 우회전하여 하차하다...

  버스에서 내림과 동시에 현지 가이드 김부장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신경을 예민하게 작동하기

  시작한다.. 우리 일행도 잔뜩 겁먹고 움직이다.. 초등학생들이 도시 구경 나온 것처럼 부부끼리

  손잡고 줄지어  나란히 인도로 걸어가는 모습이 현지인들이 볼 때 호기심있는 눈초리로 많이들 보다..

  늦은 시간대고 어두어지기 시작할 뿐 만아니라 워낙 사람들이 많고(특히 우리 명동처럼 젊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이다 보니 사건이 많이 발생한단다) 우리 같은 외국인들은 눈에 쉽게

  띠무로 범죄 표적이 된단다...

0.성당근처에 경찰 장갑차도 나와 있고 기관총을 멘 경찰들이 있어서 범죄가 심한가 했드니

  그게 아니고 대통령궁이 가까이 있다 보니 경비경찰이 많이들 있었다.특히 대통령궁 앞

  아르마스광장에는 관광경찰도 있어서 관광객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도 보인다..

  많은 현지인과 관광객으로 광장은 꽉차고 해가 지자 조명이 대통령궁을 위시해서 광장 주위를

  아름답게 비추었다....

<페루 군사시절 피해를 입는 이름 모르는 유해들을 지하에 모셔 놓아 유명해진 성당 및 내부 모습

   으로 건축도 스페인 식민지 시절임(중앙성당은 따로 있슴)> 

 

 

 

 

 

 

 

 <성당 앞 길에 세워진 경비 경찰 장갑차>

 

 

<페루 리마 옛중앙역:현재는 사용하지 않으며 대통령궁 바로 뒤에 있슴>

 

<페루 대통령궁 뒷모습:옛날에는 로마 교황청대사가 사용>

 0.대통령궁 건물이 길옆이고 사람들이 왕래가 잦은 곳으로 경비경찰이 많음. 

<대통령궁 정면>

 

 <아르마스광장 및 주변의 모습과 야경:대통령궁, 중앙성당등>

 

 

 

 

 

 

 

 

 

 

 

 

0.아르마스광장에 투어 온것이 아니라 현지인들의 구경거리가 된 것 같은 기분(많은 사람들이 우리가

  신기하듯 처다보다)으로 관광하고 버스가 주차할 수 없어 서둘러 타고 신도시에 있는 도라지 한인

  식당으로 가다  (이틀전에 식사했던 한인식당과 다름).. 현지여행사인 꼬꼬여행사 사장님이 한인식당

  갈때마다 오셔서 여행은 어�는지, 불편한 점은 없었는지 관심있게 질문하다.. (여행 고객에 대한

  사장님의 자세가 무척 좋아 보였다.)

0.편하게 한식식사를 하니 하루종일 버스 이동에 따른 피로감도 있었지만 오늘밤을 마지막으로

  내일 페루를 떠난다는 생각이 많은 생각을 갖는 저녁이었다..

0.이번에 투숙하는 호텔은 이틀이나 묵었던 곳이 아니고 COLONIL 호텔이란 곳이다..

0.내일 일정이 페루여행을 끝으로 파나마경유 멕시코 칸쿤으로 이동만하면 되기 때문에 아침에 공항

  나갈 때까지 여유가 있어 마음이 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