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캐나다 동부, 중남미 9개국

중남미 여행(13일차-2)

산티아고리 2008. 1. 29. 00:27

0.파라카스항구로 돌아와 식사하기 마땅한 장소가 없어서 음료수등을 파는 상점의 길옆(김치 냄새로

  안으로 들어가기가 뭐해서~~)탁자와 의자를 빌려 싸온 한식도시락을 먹는데 현지인들이 젖가락질하는

  모습과 음식이 신기한지 많이들 쳐다보다..

0.13시에 출발하여 14시에 이카시에 도착하다..

0.이카시에 있는 와까치나 오아시스로 가서 사막투어 샌드카 및 보드 체험을 하다.

0.오아시스에서 샌드카를 타고 모래사막을 질주하다:엔진소리도 요란하지만 남자들을 맨뒤자석에

  태운 것을 처음에 이해 못했는데 사막을 달리면서 이해가 가다(사막을 오르내릴때 의자에서 엉덩이가

  뛰어 오르는게 장난이 아니다)... 사막을 스피드 있게 질주하면서 급경사(경사가 45도 이상인데도)을

  오르고 내릴때의 스릴은 정말 쾌감이 오다..사막 먼지로 얼굴을 가리고 카메라를 보호하기 위해

  비닐봉지로 싸고 다니다.. 모래언덕에서 보드를 이용해 내려 오는 것은 새로운 스릴을 느끼게 하다..

  이집트여행에서의 사막체험과 이곳의 사막체험은 너무나 색다르다.

<샌드카이 탑승모습과 사막 질주후 모래언덕에서>

 

 

 

 

 <샌드 보드를 타는 모습>

 

 

 

 

 

 

0.샌드카를 타고 달리면서 엉뚱하게도 사막의 여우 롬멜장군의 대전차군단 영화가 생각나다..

   (내가 영화 주인공이 된 것처럼 착각하면서 ㅎㅎㅎ)

<운전후 샌드카 운전기사의 멋진포즈>

 

<와까치나 오아시스의 전경과 내부 조경>

 

 

0.이까시를 벗어나 나스카를 향해 가는데 산맥을 통과하면서 보여지는 풍경이 꼭 달나라 표면을 보는

  것 같은 지형이다. 한참을 달린 후에 고개를 내려와 뒤를 보니 작은 고개가 아니라 무척 높은 산맥의

  고속도로였슴을 알수 있었다..(팩스아메리카 고속도로치고는 2차선으로 국도 같은 기분이다)

 

 

 

 

 0.오후3시20분에 출발한 버스가 나스카에 있는 MAJORO호텔에5시50분에 도착하다..

   나스카 라인을 투어하기 위한 경비행기공항 옆을 지나 포장이 안된 도로를 한참 간뒤에 높은 담이

   둘러처져 있고 큰문이 열리더니 버스가 안으로 들어가다.. 이곳이 호텔인데 안에 들어가 보니

   바깥세계와는 완전히 다르게 멋진 조경으로 가꾸어져 있었다...

   이 호텔 주인의 선조가 스위스인으로 고고학에 관심이 많아 이곳 나스카에서 발굴 작업도 하고

   시장에서 도굴꾼들이 파는 잉카인들의 유물들을 사 부자가 되어 이 호텔을 짓고 실제 유물들을 곳곳에

   전시하여 투숙객들이 보고 감상할 수 있게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