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리아 3

프랑스+스페인(산티아고 길)+포르투갈:16일차

0. 오늘부터 산티아고 길을 걷는 첫날이기에 배낭은 동키로 보내기 위해 숙소를 나섰는 데 어제 돈을 지불한 나자로 알베르게 문이 닫혀 있어 순례길 가는 도중에 있는 알베르게에 배낭을 놓고 오면서 제대로 배달이 될까 염려 하면서 8시에 출발 ~~~~ (혹시나 싶어 알베르게 이름과 배낭을 사진 촬영해 놓고~~) 0. 새벽이 아닌 시간인데도 길이 어두워 후라쉬 불빛에 의지하며 30분 이상을 걸으니 동창이 밝아온다. 0. 산티아고 길에 걷는 분들이 줄을 이어 가는 데 국적도 다양하고 연령도 20대 이상 노인까지 다양해 보이는 데 볼 때마다 "부엔 까미노" 하며 서로 인사 나누면서 걸으니 힘이 덜 드는 느낌이다. 0. 스페인 농촌 풍경이 한국 풍경과 너무나 다르고 푸른 녹지와 파란 하늘이 조화를 이루며 걷는데 공..

프랑스+스페인(산티아고 길)+포르투갈:15일차

0. 이번 여행도 오늘로써 반곡점을 지나고 있다. 0. 사리아 이곳부터 콤포스텔라까지 120km를 걸어가야 하기에 오늘은 이곳에서 휴식을 취하며 내일 걷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들 (스틱 구매 등)과 배낭 보낼 동키 서비스도 알아봐야 하고 투어도 하며 여유 있는 하루를 보낼 예정이다. 밀린 세탁물도 정리하고~~~~ 0. 여유 있는 시간을 보낸다 생각하니 그동안 밀렸던 피로를 한꺼번에 풀렸는지 아침 9시 넘어 기상했으니 10시간 이상을 전거 같다. 0. 어제저녁에 해놓은 남은 한식으로 늦은 아침을 해결하고 사리아 순례지, 나자로 집, 산타 마리냐 성당, 산 살바도르(구세주) 성당, 막달레나 수도원을 방문하고 순례객들이 걷는 구 도심지에 있는 스틱 판매 가게에서 스틱 1개에 9유로로 스틱 2개와 순례자 표시인..

프랑스+스페인(산티아고 길)+포르투갈:14일차

0. 오늘 이동은 루고를 경유하여 사리아로 가는 경로로 어제 예매한 버스가 12시이기에 오랜만에 늦잠까지 ~~~ 조식도 호텔에서 해결하기 때문에 여유 있게 9시 넘어 식사하는 중 현재까지 여행 중 가장 좋은 숙소에서 좋은 식사를 하는 것 같다. 0. 11시 20분에 호텔을 나와 걸어서 버스 정류장에 도착하니 11시 40분~~~ 12시에 출발하는 알사버스가 오지 않아 많은 승객들이 대기~~ 24분 지연한 12시 24분에 버스 기사도 다른 사람으로 교체하여 출발~~~ 0. 버스 타고 가면서 본 풍경은 산속의 계곡 사이사이로 가는 푸른 산과 숲 풍경만 보며 루고 버스터미널에 도착~~~ 0. 터미널 가까이에 로마시대 성곽이 있어 투어 하기 좋은 위치이다. 0. 사리아 가는 5시 반 버스표 (1인에 2.5유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