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둘레길 걷기

경기 둘레길 19코스 걷기

산티아고리 2022. 9. 16. 08:34

0. 경기 둘레길을 아직 못 걸은 2코스 18,19코스 중 오늘은 가장 힘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안 걷고 넘어갈 길이 아니기에 19코스를 걸으러 나가는 데

    지하철 4호선이 전장연에서 승차 지연 공지가 올라 와 있어 총신대 입구역에서

    7호선을 이용하여 가평으로 가는 경춘선으로 환승하기 가는 중 핸드폰에 열중하다

    보니 상봉역을 지나쳐 공릉역까지 4정거장이 통과하여 상봉역으로 돌아보니

    탈려고 했던 춘천행 1대는 가고 다음 열차를 타고 가평역으로~~~

 

   경기 둘레길도 막바지로 이르니 긴장이 풀린 건지 오늘 같은 경우는 처음이라

   당혹스럽지만 4호선 열차 지연을 감안하여 여유있게 집에서 나오는 바람에

   가평역에서 10시35분에 용추계곡으로 가는 71-4번 버스를 타는 데는 지장을

   안받고 탑승

 

0. 경기둘레길 19코스는 경기 둘레길 전 코스 중 가장 높고(연인산 정상:1,068m)

   긴 계곡(8km)을 걷는 난이도가  매우 어려운 길인 데다가 접근성도 가장 어려운

   곳이다.

 

  이 코스를 가는 방법은

  1)정코스 방향으로 보아귀골에서 시작하여 연인산 정상을 경유한 후 용추계곡을

    지나 버스 탑승하는 것인데 시작점인 보아귀골로 가는 2번의 버스 환승 시간대

    맞추기가 어렵고 연인산 정상까지 3km가 급경사라는 점이고 용추 계곡에서

    4시에 가평역으로 가는 버스를 놓치면 저녁 늦은 시간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점.

 

 2)역방향으로 가평역에서 용추계곡으로 1번 버스 타고 가서 시작하여 완만하게

   용추계곡을 걸어 올라 가는 데 거리가 멀어 지치고 연인산 정상을 경유하여

   보아귀골까지 급경사로 내려와 4시 또는 5시 30분 현리 버스 터미널로 가는

   버스를 탑승하는 방법 급경사를 내려오는 데 무릎에 무리가 올 수 있다는 점.

 

 위 두 방법중 대부분 걷는 분들은 1번 방법으로 정방향으로 걷는 데 나는 교통편을

 고려하여 접근성이 쉬운 역방향인 2번 방법을 이용해서 걷기로 하였다.

 

0. 용추계곡에 도착하니 11시~~도보 출발 준비를 하고 걷기 시작하여 용추 계곡의

   구곡중 20코스에 위치한 2곡을 빼 7곡과 징검다리 11개를 건너며 정상을 향해

   걷는데 10KM의 계곡이 길기도 하다.

  계곡의 풍부한 물이 흐르는 소리와 아름다운 경치가 걷는 데 힘을 덜게 해 주기는

  하지만 정상으로 오르는 2KM는 경사가 있고 체력이 떨어져 오르는 데 힘이 든다.

 

0. 걸은지 4시간 반이 넘어서야 연인산 정상에 오르니 사방이 확 트여 전망이 좋은 데

    아쉽게도 미세먼지로 뿌연 한 풍경이라 선명하지 못하다.

 

   보아귀골에서 현리로 가는 버스를 타야 하는 시간 때문에 오래 휴식을 취하지

  못하고 인증 샷을 찍고는 하산 시작~~~

  하산 거리는 3km 밖에 되지 않는 데 경사가 매우 심하여 내려가는 길이 만만치 않다.

  역으로 올라온다 해도 매우 힘들였으리라 생각되는 데 내려가는 것보다 올라오는 게

  나을 듯한 경사이다.

  하산하면서 길에 널브러진 도토리 껍질과 작은 돌로 인하여 두 번이나 미끄러져

  넘어지기도 하고~~~~버스 시간에 마음이 바빠 발걸음이 빨라지기도 하고---

 

0. 올라올 때의 길은 잘 다듬어진 길이라 좋았는 데  하산 길은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아서 그런지 잡풀 속에 길도 잘 안 보이고 계곡 길이 폭우로 물길로 변하여

    걷기가 매우 불편하다.

 

0. 경기 둘레길 전 코스 중 안 걸은 18코스를 제외한 전 코스 중 가장 힘든 길인 듯하다.

 

0. 5시 30분 버스 시간에 맞추어 5시 10분에 걷기 끝나고 마지막 스탬프를 찍고는

    귀가할 준비로 배낭 정리하고 나니까 현리 터미널로 가는 40-5번 마을버스가 와서

    탑승하여 30분 달리니 현리 터미널~~이곳에서 청량리행 1330-4번 버스를 6시 15분에

    출발해서 대성리역에서 하차~~~늦은 시간이라 이곳에서 저녁 식사를 하고 귀가하니

    10시가 넘었다.   

 

0. 경기 둘레길 걸은 코스 중 오늘이 가장 힘들고 가장 늦은 시간에 귀가하는 하루였으나

    마무리되어 간다는 생각에 마음이 가벼워진다.

   이제 8.8km 거리의 18 코스만 걸으면 경기 둘레길 완주라는 생각에 오늘 고생도

   위안이 되어 ~~~~

 

0. 19코스를 걸은 분들 대부분이 19코스 정방향으로 걸었는 데 교통편 하나 때문에

    역방향으로 걸은 결과 잘못된 판단이라 생각되는 것이 초반에 3km 힘들게 오르더라도

    12km 하산 길을 편하게 가는 것이 산행 길에서는 올바른 방법이라 판단된다.

 

<가평역 길 건너 정류장에서 71-4번 용추 계곡행 버스 승차~~~>

<19번 종착점이자 20코스 시작점에서 인증 샷~~~: 19코스 역방향으로 걷기 시작> 

<계곡에서 내려오는 찬바람도 맞이해보고~~~:냉풍골>

<용추 구곡 중 20코스에 있는 1,2 코스를 제외한 3코스부터 핸드폰에 담아 보았다....>

<5곡 일사대는 빠트리고 6곡으로~~~>

<명품 계곡길 시작하며 인증 샷~~~>

<11개의 징검다리 중 첫 번째 징검다리~~~~>

<8곡을 지나 정상으로 가는 길과 계곡 풍경~~~>

<9곡의 마지막 구곡 농원계에 새로 놓은 다리와 징검다리~~~>

<소원 바위에 돌 하나 올리면 소원도 빌어 보고 ~~~ㅎ>

<폐교된 내곡 분교~~~>

<용오름 바위를 바라보며 준비해 간 김밥 한 줄로 점심을~~~~>

<삼풍 골:글도 잘 지었다는 생각을 하며~~~>

<가는 길을 막아서는 나무를 넘어 gogo~~~~>

<11개의 징검다리를 건너니 명품길이 끝난다~~~>

<명품길이 끝나자 연인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2km 길이 너덜길에 경사가 있어 지구력과의 싸움~~~> 

<너덜길이 끝나고 정상까지 가는 길이 경사가 심하다~~~> 

<드디어 도착한 연인산 정상에서 본 주변 유명산들의 위용과 인증 샷~~~~>

<정상에서 보아귀골로 내려가는 하산길~~:사진으로는 경사도가 심한지 나타나지 않지만 매우 심하다>

<교만하게 허리를 뻣뻣하게 하고 걷지 말고 허리를 숙이고 지나가라 하네~~~>

<하산길에도 너덜길 시작~~~~:너덜길이 물길>

<잡풀 숲도 지나 마지막 고갯길을 넘으니 몇 채의 집이 나오자 19코스 끝~~~>

<19코스 시작점이자 오늘의 종착점에서 인증 샷```>

<보아귀골 버스 정류장과 40-5 버스 노선도~~~>

<현리 터미널에 비치된 청량리행 1330-4번 버스 시간표:대성리역에서 하차하여 전철로 환승하여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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