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부여 여행 (2일차)

산티아고리 2022. 6. 6. 10:48

0. 기억도 가물가물한 낙화암과 부소산성 길, 그리고 부여 10경에 해당하는 관광지를  

   투어 하는 오늘의 일정을 감안하여 아침 9시에 숙소를 나서 황포 돛배를 타는

   백마강 구드레 선착장으로 이동~~~

 

0. 그런데 배는 10시부터 운항한다며 기다리란다... 기다리는 시간에 선착장 입구에 있는

   구드레 조각 공원을 한 바퀴 돌면서 한가로이 조각들을 보는 시간으로~~

   부여 출신 고 김 종필 전 국무총리 공덕비도 있고----

 

0. 전에 왔을 때는 부소산을 걸으며 낙화암과 고련사를 봤는 데 사진 등을 보면 백마강에서

   낙화암과 고련사를 보는 풍광도 좋고 접근도 용이하기에 모양은 돛단배이지만 모터보트로

   운영하는 배를 타고 백마강을 달리며 낙화암과 고련사에~~~

   역사가 있는 고련사의 약수를 먹으면 3년이 젊어진다는 속설에 한 모금 마셔보고

   낙화암에 올라 그곳에 보는 백마강의 풍치도 나름 멋지다.... 

 

0. 출항하는 배를 기다려 다시 구드레 선착장으로 돌아와 부소산성에 들어가기 전 있는 부여현

   관아를 보면서 나의 17대 위 흥의 할아버지(중시조 8 세손) 생각이 난다. 

 

   "부여 현감을 하시다가 세조의 단종 폐위 사건으로 현감을 그만두시고 독락정(부여군 구룡면

   금사리 276-3에 있는 부여 향토 문화재)에 칩거하시며 단종을 향해 아침저녁으로 인사 올리고

   세월을 낚으셨다는 우리 문중의 대표적인 인물로 자손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시는 할아버지" 

 

0. 부소산성의 사비문을 지나 강한 햇빛을 피해 걷는 조용한 숲길 영일루~태자골 숲길로 산성을

   한 바퀴 걷는 데 한 시간이면 충분한 거 같다.

 

0. 부여에서 맛집으로 소문났다는 장원막국수 집으로 갔는 데 대기 손님이 많다,,,

   메뉴도 물막국수와 삶은 돼지고기 밖에 없는 데도~~~

   오랜만에 줄 서서 기다리다 점심 먹어보기는 처음~~~~

 

0. 점심을 해결했으니 유네스코에 등재된 부여 왕릉원으로 가서 능산리사지와 나성, 아트 뮤지엄,

   왕릉원으로 한 바퀴 돌면서 백제 왕릉의 건축 과정 등을 알게 되었다.

   1호 고분군에 사신도 벽화 등도 있다는 것과 이곳 능산리사지에서 백제 문화의 꽃인 금동 대향로도

   출토되었다는 것을~~~~

 

0. 시간적 여유도 있고 투어 하는 김에 거리는 떨어져 있지만 부여 10경에 들어가는 서동요 테마파크와

   성흥산성의 사랑나무도 투어 하기 위하여 먼저 서동요 테마파크에 갔는 데 생각했던 것과 별다른

   색다름은 없고 드라마 촬영지답게 꾸며 놓은 파크이다 돌아보면서 별로라는 생각이 든다.

 

0. 성흥산성의 사랑나무를 보기 위해 임촌면으로 이동하여 산성에서 보는 주변 풍경이 날씨가 좋아서

   멀리 고향까지 보인다,,,,,

   커다란 나무 밑에 앉아서 무념무상으로 조용히 시간을 보내며 낙조를 볼 때가 가장 좋은 곳이겠다는

   생각도 가진다.

 

0.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금강 백제보 전망대에서 백제보와 금강을 바라보고 문화관에 들려 4대 강에

   대한 전시 시설을 보고는 숙소로~~~~

 

0. 어제오늘 1박 2일 동안 부여 관광명소 10경 중 (인터넷과 부여 관광 명소가 약간 다르지만) 무량사

   한 곳만 빼고 다 돌아본 것 같다....

 

  600년 역사를 가진 백제의 문화가 패망으로 인하여 별로 남겨진 게 없고 간혹 파편으로 나온 중요한

  유물로 인하여 찬란했던 문화를 유추해 볼 수 있다는 것에 마음이 짠함을 느끼며 기록의 중요함과

  문화 보존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여행이다.  다행히 일본으로 전수되어 백제 문화를

  간접적으로라도 알 수 있으니 그나마 다행~~~~~

 

0. 저녁식사는 리조트에 시설되어 있는 야외 숯불구이장에서 돼지고기 구이로~~~~~

   

<백마강 구드래 선착장~~~>

<구드래 조각공원과 구드래 유래~~~>

<나루터에서 먹이를 주니 달려드는 물고기떼~~~>

<황포 돛배를 타고~~~~>

<선착장과 부소산성을 뒤로하고~~~>

<부산과 대재각을 보면서 배는 돌아 부소산으로~~~~>

<부소산 고란사로~~~~>

<배에서 본 낙화암~~~:붉은 글씨로 낙화암이라 써 놓지 않으면 잘 모를 듯>

<고란사와 선착장~~~~>

<고란 약수 한잔 마시면 3년 젊어진다는 속설에~~~>

<인증 샷~~~>

<낙화암 위에 서있는 백화정~~~>

<낙화암에서 바라본 백마강 주변 풍경이 멋지다~~~~>

<황포 돛배에서 손자들 인증 샷~~~>

<백마강을 달리는 황포돗배와 수륙양용차가 대조를 이룬다~~~>

<중시조의 8대손 흥의 할아버지가 부여 현감으로 근무했던 부여현 관아~~~~>

<부소산성으로 들어가는 사비문~~~~>

<영일루~~~>

<태자골 숲길이 시원하고 걸을만하다~~~>

<점심으로 먹은 막국수~~~>

<부여 왕릉원에서 능에 대한 공부를 아트 뮤지엄에서 하고~~~>

<금동 대향로가 출토된 능사리사지와 나성도 보고~~~>

<서동요 테마파크~~~~>

<성흥산성과 사랑나무~~~>

<사랑나무에서 바라 본 주변 풍경:바로 아래 마을이 임천면~~~>

<금강 백제보 전망대와 주변 풍경~~~>

<롯데 리조트 어린이 놀이터와 야외 숯불구이 장소~~~>

'국내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2년 화담숲 가을~~  (0) 2022.10.29
논산 여행  (0) 2022.06.06
부여 여행 (1일차)  (0) 2022.06.05
원주근교 여행(2일차)  (0) 2021.11.21
원주근교 여행(1일차)  (0) 2021.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