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코로나로 인하여 전 직장 산행 모임에서 등산을 못 갔는 데 2021년 송년 산행을
일요일인 어제 추진해서 참석하여 걸었다.
0. 과천kt지점에서 9시 반에 만나 바로 출발해서 과천향교를 경유하여 연주암까지
계속 오르는데 오래만에 하는 이 루트 산행이라 돌계단을 오르는 게 쉽지 않다.
관악산은 글자 그대로 악산이라 바위가 많은 관계로 무릎에 무리가 많이 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무릅보호대를 차고 ~~~
0. 연주암을 지나 방송사 중계탑을 통과하여 첫 계획은 관양동 방향으로 하산하려 했으나
turn하는 지점을 지나 하산하다 보니 불성사를 거쳐 서울대 수목원 입구로 내려왔는데
평소에 많은 등산객이 다니는 길이 아니다 보니 길을 개척하며 가는 기분이다.
한참 하산하다 보니 계곡에 데크길이 나와 등산로를 따라 내려오니 서울대 수목원 후문이
나온다. 후문부터 하산길을 폐쇄하고 우회로를 만들어 이 길을 이용하여 안양 예술공원까지
가게 만들었는데 이 길로 가는 등산로가 하산했다가 다시 오르내리는 길이다 보니 생각보다
체력 소모가 크다.
따라서, 관양동 하산 계획이 안양 예술공원 하산으로 자동 변경되게 되었다.
0. 등산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평소 점심시간이 지난 2시 반에 예술공원에 도착하게 되어
허기도 지고 늦은 점심을 먹다 보니 저녁식사는 자동 생략 ~~~
0. 무릎 관절에 무리가 올 것 같아 관악산 등 악산은 선호하지 않는 데 어제는 내 개인의
생각보다 단체가 우선이다 보니 함께한 산행길이 즐거웠고 좋았지만 등산길이 아닌
길로 가다 보니 낙엽 등으로 낙상 위험한 부분도(일행 중 한 명이 낙상으로 발목이 다침)~~~
무릎 보호대를 차고 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산행보다는 둘레길이나 도보길 걷는 게 가장 좋은 나이가 된 것을 다시 한번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
<과천 향교>
<연주암까지 오르면서 본 길과 풍경~~~~>
<연주암에서 인증 샷>
<관악산 정상 중계소 앞 헬기장에서~~~>
<미세먼지가 심해서 과천시내와 청계산 경치가 흐리게 보인다>
<등산로 길에 멋진 자태를 보여주는 암석들~~~>
<불성사~~>
<수목원에서 안양 예술공원으로 가는 도중에 보이는 안양 평촌지역 빌딩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