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일차: 2월6일(화) - 제주도로 성지순례 출발

 -대한항공 마일리지도 있고 지인의 별장처럼 쓰는 집이 제주도에 있어

  숙박비도 들이지 않고 제주도를 방문할 수 있는 좋은 기회 있기에

  시간이 있는 6일부터 10일까지 천주교 성지순례 100곳 중 7곳이

  있는 제주도에 도보 성지순례하기로 마음먹고 계획하고 실행하는 날.

  -지난 토요일부터 오른쪽 어깨 근육통이 생겨서 한의원에 가서 침을 맞고

  -11시 버스로 김포공항으로 출발.

  -12시 김포공항에 도착, 제주도 폭설 눈으로 인하여 비행기들이 지연 또는 취소 되면서

   타고 가려는 비행기는 취소되고 이전에 출발하는 비행기에 좌석을 받아

   게이트에 갔는데 계속 지연~~~

  -15시 대한항공에서 고객에게 물과 초코파이를 줘서 점심을 대신하고는 계속 대기.

  -16시가 넘어서야 3시간을 대기하던 비행기가 고객을 태우고 이동

  -제주도 40년만에 온 많은 눈과 4일간 연속된 폭설로 비행기 출발 지연과 취소가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성지순례 가는 발걸음은 묶지 못하고 제주도에 안착 시켜줌.

 

  -17시 반이 되어서 도착한 제주도에 계속 눈은 내리고 도로는 쌓인 눈으로 차량

   이동이 안되는데 다행히 시내버스는 다녀서 하나로 마트에 가서 4일간 먹을 음식

   재료들을 구매해서 콜택시 회사 2개는 숙소지인 조천읍 신안동에 갈 택시가

   없다고 취소되고 겨우 1개사의 택시가 연결되어 거북이 걸음으로 숙소를 찾아

  가니 9시반이 되었다..

 <폭설이 온 제주공항 모습~~>

  -택시기사가 잘해줘서 미터기에는 12,000원 나왔는데 2만원을 주었다...

   이 택시마저 없었다면 제주시내에서 하루 밤 자고 내일 낮에 이동했어야 했으니

   2만원줘도 아깝지 않다...

  -늦게 온데다가 온종일 제대로 먹지를 못해 서둘러 저녁을 해 먹고나니 11시가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