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칸반도 11개국(42일간) 배낭여행

그리스 미코노스섬 -7월16일 (8일차)

산티아고리 2014. 8. 3. 16:05

 

      0. 오늘부터 2 3일간 그리스에서 대표적인 관광지 섬 미코노스와

    산토리니를 투어 하는 날,,,,,

0.    아테네 피레우스 항구에서 아침 730분에 출발하는 블루스타 배가

(1인당 : 35유로) 1255분에 미코노스 섬에 도착 예정이다.

따라서, 승선이 출발 30분전에는 완료해야 하므로 여유있게 움직일려

540(6시이전에는 택시료 할인되므로--)  숙소를 나서 (아침도

못 얻어 먹고) 13유로에 항구에 도착,,,---

해양 선박 국가답게 그리스의 항국에 대형 선박들이 많다,,,

6 30분에 승선하여 매점 좌석을 차지하고서는 배 도착할 때까지

고고씽,,배가 얼마나 큰지 승객도 엄청 탔다..

훼리호라 배에 자동차도 많이 태우고 배가 커서 그런지 흔들림도

없이 에게 해의 푸른 바다 물에 고요히 배가 흐르듯이 간다.

0.    5시간반이라는 긴 시간 동안 할 일도 없어 밀린 여행일지를 작성~~ 

0.    7시반에 출발한 배는 고요한 바다를 항해하는 배라 그런지 배가 커서

그런지 배가 흔들림 없이 달리더니 1115분애 시로스섬에 정박하여

손님들이 내리고 태운 후 다시 출항하여 1210분에 티소스 섬에 도착

다시 승객들이 내리고 태우고 달리더니 13시에 오늘 일정의 중간 지점

인 미코노스섬에 도착.

0.    이 섬에서 6시까지 투어를 한 후 다시 산토리니 섬으로 가는 배를

갈아 타고 21시에 도착하도록 스케쥴 계획을 세웠다.

그래서, 그리스에서 산토리니 못지 않게 관광지로 유명한 미코노스 섬..

건물들은 전부 하얗고 지붕은 빨갛고 미로 같은 골목길에 다양한 상점

들이 관광객을 맞는 섬,,그리고 잘 보존된 풍차와 부둣가에 베니스 양

식의 건물들이 모여 있는 리틀 베니스, 미코노스를 상징하는 랜드마

크인 파라포르티아니 교회,를 둘러 보았다..

고고학 박물관은 4시에 문을 닫기에 보지 못하고~~~

바닷가에 붙여 있는 식당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비싸서 제대로 주

문을 못하고 싼거로~~~) 섬을 투어,,,,

0.    오늘의 투어는 계획대로 잘 맞췄는데 산토리니로 가는 배를

   못 타는 바람에 금전적으로 정신적으로 처음 겪는 경험을~~~

1시에 미코노스 섬에서 하선할 때 신항구에서 내렸기에 산토리니

갈 때 당연히 신항구에서 승선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여유있게 부두

에 온다고 1시간 반전에 와서는 여유를 부리고 배만 들어 오기를

기다리는 데 배도 안 오고 승객들은 터미널에 자꾸 모이기에 블루

스타 배의 매표소에 직원도 없어 물어 보지도 못하고 있다가 7

 다 되어서 직원이 나왔기에 물어보니 구항구에서 타는 건데 오늘

배는 떠났고 내일 가는 배를 타야 한단다,,,,

완전 황당스러운 사태가 발생,,,

다시 구항구로 가서 확인해야 할 상황이라 가려는데 셔틀버스도

없고 택시도 없는 상태라 지나가는 여성이 운전하는 자가용 차가

지나 가기에 설명을 하고 구항구까지 태워 달라고 하니 혼쾌히 태워줘서

블루스타 사무실에 가서 배 출발 여부를 알아 보았다..

산토리니 가는 배는 구항구에서 출발한단다. 오늘 가는 배는 없고

내일 오전 1130분에 가는 배가 있다면서 오늘 못간 배표 대신 무료

내일 가는 배 티켓을 발권해주어 165유로(1인당 55유로)를 아낄 수 있어

다행인데 오늘 밤 예약한 호텔비 80유로는 그대로 날아가야 할 것 같다.

그나저나 오늘 밤은 미코로스 섬에서 지내고 내일 산토리니로 가야 하기에

블루스타 직원에게 부탁하여 호텔을 구하였는데 100유로라는 가격으로

말하기에 75유로에 아침 주는 것으로 확정 짓고 내일 10시에 신항구 까지

태워다 주는 조건으로 투숙,,,

0.    지금까지 여행을 많이 다녔지만 처음으로 배 타는 곳을 확인 하지

 않아 교통수단을 놓친 사례는 처음이라 여행의 좋은 경험이 된 것

같다,, 오늘 산토리니를 못가 호텔비 80유로는 손해 보았지만

산경험을 통하여 항시 확인하고 확인해야 한다는 사실을~~~

그런데, 더 재미 있는 사실은 내일 오전에 산토리니로 가는 배는

구항구가 아니라 신항구에서 타야 한단다..

출발하는 배의 크기에 따라 그때그때 출발하는 항구가 다른 것

같아 확인하지 않으면 나 같이 배를 놓치는 경우가 많을 것 같다.

눈치를 보니 우리 일행 뿐 만 아니라 다른 팀도 우리와 같은 경우

를 당한 것 같다

0.    배를 놓치는 사건이 발생 했지만 오늘도 그리스인들의 친절함을

몸소 느끼는 경험을 하여 기분이 좋았다..

차를 세운다고 세워서 목적지까지 친절하게 태워준 그리스여인

의 도움과 카발라에서 호텔 위치를 묻는데 멀다고 손수 자기 차

로 호텔까지 태워다 준 그리스 남자,

그리스인들에 대한 깊은 인상을 갖게 해주는 두번째 일이었다..

0.    배를 놓치고 나니 잠깐 멍했지만 바로 정신차려 배 티켓도 무료

로 교환하고 숙박할 호텔도 적정한 가격으로 구해서 마음의 여유

가 생겨 저녁은 라면과 밥으로 해결하고는 여행일지 작성~~~~

0.    오늘 사건으로 다만, 손해 본 것은 산토리니의 예약된 하루 호텔

80유로와 투어시간을 반나절 까먹었다는 점인데 여행 하면서

   이동시에 교통편 위치와 시간을 꼭 재차 확인해야 한다는 경험

을 얻었다.,

<미코노스섬과 산토로니 섬으로 떠나는 블루스타 배와 아테네 피레우스 항구 풍경~~~>

 

 

 

 

 

 

 

 

<시로스 섬 풍경~~~>

 

 

 

<티소스 섬 풍경~~>

 

 

 

<파아란 하늘과 바다 그리고 하얀 집들의 환상적인 미코노스 섬의 여러 풍경~~~>

 

 

 

 

 

 

 

 

 

 

 

 

 

 

 

 

 

 

 

 

 

 

 

 

<미코노스 섬의 해수욕장과 박물관 (임시 닫힘) 그리고 석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