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 길림성(백두산,연길,도문등)

길림성 백두산 3일차-북파코스,연길(1)

산티아고리 2014. 6. 27. 10:33

 

0.어제 백두산 천지로 올라 간 서파코스와 다르게 오늘은 북파코스를 이용해서 천지를 보는 날```

 

0.그런데 오늘이 알제리와 한국이 월드컵 예선 2차전 축구 하는 날이라 새벽 3시(한국시간 새벽 4시)에

   일어나 채널을 돌리니 다행히 KBS-2 채널이 호텔의 TV에서  잡혀 시청 할 수가 있었다..

   잠 못자고 응원 하였지만 아쉽게도 4-2로 패해서 즐거운 기분은 아니었으나 천지를 보려면

   아침 6시에 식사하고 7시20분에 출발하기에 축구 경기 끝나자 바로 투어와 연길로 이동 준비~~~

 

0.이도백하의 금수학 국제호텔 밖에 없는지 한국 관공객들이 다 이곳에 투숙했는지 관광 차량도 많고

  아침 식사 하는데 국내여행 온 기분이다. 

 

0.7시20분에 출발한 버스는 30분 정도 백두산 원시림 속을 달리니 북파코스 매표소가 나오는데

  그곳에도 먼저 온 한국 관광객들로 북적---

 

  중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늘어 극성수기에는 공원내 이동하는 버스 타는데 1시간 이상 대기하고

  중간에 마이크로 버스로 환승하고 올라갈 때도 내려 올 때도 버스를 타기 위해 대기 하는 시간이

  1시간 이상이란다..

  오늘 아침도 입장한 후 버스 타기 위해 줄 서는데 먼저 타려고 중국인들과 몸싸움까지 발생~~~

  정말 생존 하기 위한 전쟁을 치루는 기분으로 하루 투어를 시작,,,,

 

0.8시20분에 버스를 타고 20분정도 올라가서 마이크로 버스 타는 주차장에 도착하여 천지로 올라가는 버스로 환승..

  그곳에서도 한참 올라 가는데 관광객을 태운 마이크로 버스가 줄 지어 올라가고 빈차로 내려 오는 모습도 장관이고

  마이크로버스 환승 주차장에서 백두산 천지 주차장까지 굽이굽이 도는 길이 72개란다..

 

0.백두산 천지 기상대가 있는 마이크로 버스 정류장에 도착하여 하차하여

  도보로 걸어 올라 가는데도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몰리면 천지에서 사고가 날 확율이 높으니

  입장객수 통제를 한다,,,,

  먼저 올라 간 관광객이 어느 정도 사진 촬영하고 빠져 나가면 입장 시키고,,,

  관광객이 많으면 이것도 문제가 될 듯 싶다......

 

0.주차장에서 천지까지 많이 올라 가는 거리는 아니라 남녀노소 쉽게 접근 할 수는 있어 좋다..

   오늘도 올라 오면서 어제처럼 천지를 보여 줄까 하고 내심 걱정을 했지만 날씨가 좋아

   북파에서도 천지를 볼 수 있어 행운을 얻은 기분----

 

   천지를 보기 위해 여러 번 찾아 온 사람도 있는데 백두산 한번 와서 서파, 북파 다 보고

   가는 게 정말 어려운 데 우리 일행은 날씨가 도와 줘 다 보고 간다고 국내에 가면

   로또 사야겠다는 사람도 나오고~~~~~

 

0. 북파에서 본 천지는 어제 서파에서 본 천지의 모습이 너무나 다르다...

 

   똑같은 천지를 보는데 어느 방향에서 보느냐에 따라 감흥이 다르고

   올라가는 주변 풍경도 다르니 백두산이 명산은 명산...

 

0.10시 20분에 천지를 보기 위해 봉우리로 올라서 천지를 둘러 보는데도 운무가 몰려오는 것을 보니

   오후에는 천지를 못볼 것 같은 기분~~~코스따라 가며 천지 사진 촬영을 하고  내려오니 11시10분,, 

 

  "사진으로 만 보던 백두산 천지를 한번 여행으로 서파, 북파에서 다 보았으니 이번 여행은 100% 이상 목표 달성~~"

 

0.마이크로 버스 타고 환승하는 장소로 와서 장백폭포로 가는 마이크로 버스로 환승~~~

  장백폭포 주차장에서 폭포까지 500여M를 가면서 온천의 뜨거운 물이 솟아 오르는 것도 보고

  그 온천물에 달걀, 옥수수를 삶아 파는데 가격이 비싼 것 같다.

 

0.장백폭포(높이 72M) 가까이 가지는 않지만 멀리서 바라보는데도 웅장하고 떨어지는 수량도 많아 보인다~~

  천지의 물이 흘러 압록강이 시작되는 곳~~~~~~

 

0.폭포 사진을 다 촬영하니 지금까지 백두산을 다 보여 주었으니 그만 돌아 가라는지 비와 우박이 내리기

   시작~~~그렇지만 볼 것은 다 본 뒤라 그런지 비 맞는 것도 싫지만은 않은 기분으로 주차장에 있는

   백두산 천지 괴물 기록관에서 피하고 있다가 일행이 다 온 뒤에 버스타고 다시 소천지로 이동~~~~

 

0.흘러 들어 오는 물은 있어도 빠져 나가는 물이 없는 데 항상 파란 물로 수위가 일정하다는 소천지~~

  날씨가 안좋아 천지를 투어 못했을 때 대신 보여준다는 소천지까지도 보고 녹연담도 투어해야 하는데

  점심시간 늦어지고 해서 녹연담은 생략 하기로 하고는 환승주차장에 있는 현지식 식당에서 점심---

 

0.점심식사 후에 바로 지하삼림으로 가 걷기 시작 하는데 다시 비가 오기 시작,,...

  왕복 3KM가 넘는 거리를 가는 길은 테크로 잘 만들어 놔서 어렵지 않지만 비가 오니 갔다 오는 것을

  포기하는 사람도 있지만 지하 삼림이 뭔지 궁금도 해 갔는데 결과는 실망~~~

  지진으로 인하여 생긴 협곡에서 자라나는 삼림을 지하 삼림이란다,,,,,

  지하 삼림 보는 것 보다는 백두산 원시림속을 걸으며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는 상쾌함이 더욱 좋아~~~~

 

0.매표소 입구로 이동하여 전용버스로 갈아 타고는 송강시를 경유하여 연길로 이동~~~

  3시간30분 정도 버스 이동하면서 중간에 용정을 거치는데 용정은 내일 다시 투어 하기에

  보지는 않고 멀리서 그 유명한 선구자 노래의 일송정과 혜란강을 바라보면서 연길 타워 옆을 지나

  조선족의 중심도시 연길 시내로 이동하여 저녁식사....

 

  백두산 천지 보고 한라산 식당에서 돼지 삼겹살과 불고기로 밥을 먹으니 그 기분도 묘하네~~~

 

0.연길 시내 야경을 보기 위해 조금 걸으니 공원에서 월드컵 축구 보는 사람들도 모여 있고

  중국에 있는지 한국에 있는지 구분이 안 갈 정도로 한글 간판들과 한국 말을 사용해도

  의사 소통이 되니 국내여행 다니는 것 같이 마음이 편하다~~~~

 

0.연길 중심지 연변대학 근처에 상우 호텔에 도착하니 저녁 8시30분~~~

 

0.새벽 3시부터 일어나 저녁까지 움직였으니 피곤도 하지만 내일 투어를 위해 10시에 취침모드로~~~~

 

<이도백하에서의 여명과 호텔~~>

 

 

 

 

 

<백두산 북파지역 매표소와 입장권, 차량 탑승권(중화:210위안)~~>

 

 

 

 

 

<백두산 천지 북파코스로 올라가는 72개의 굽이도로와 주변 풍경, 그리고 천지 기상대~~~>

 

 

 

 

 

 

 <천지로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천지 안내문과 천지를 보고 있는 봉우리의 관광객들~~~``>

 

 

 

 

 

     

 <천지 봉우리에서 본 주차장 모습~~>

 

 

(2)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