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산수유마을

0.올해는 기후변동이 심한 관계로 꽃들이 수난을 겪어 봄꽃 축제가 어려움이 많다는

   언론의 보도도 있었지만 실제 제때에 펴야할 벚꽃이 피지 못한 관계로 매년

   봄이면 장모님을 꽃 구경시켜 드렸는데 올해는 갈 곳이 마땅치 않아 이천 산수유 축제가

   열린다고 하여 그곳으로 갔다,,

 

   주중이라서 오고가는 교통편이 불편하지 않을 뿐 만 아니라 행사장도 복잡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에 갔는데 아예 축제가 끝났다,,,

 

   지난 주 금요일인 12일부터 일요일인 14일까지 산수유 축제 기간이었단다..

   3일이 지난 오늘은 수업이 없는 날이라 갔는데 썰렁하기 그지 없다.

   더구나 날씨까지 흐려 삭막함이 더하다,,,

 

0.그래도 축제가 끝났어도 나처럼 늦게 오시는 분도 있고 동네사람들도 장사 끝물이지만

   노점 판매 하시는 분들도 있어 그런대로 축제 분위기가 조금은 남아 있는 것 같다..

 

0.날씨가 좋아야 산수유 꽃이 노랗게 보일텐데 덜 노란 것 같이 보인다--

  동네를 한바퀴 둘러보고는 이천에 온 김에 30년 전통 이천 쌀밥집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미란다 호텔에서 온천욕을 즐기신 후 장모님을 댁으로 모셔들이니 하루 해가

  지나간다~~~

 

0.금년도 봄 꽃 구경은 아쉽게도 이렇게 지나가는데 예전보다 걸음걸이가 더 어려우시니

  꽃 구경 시켜 드리는 것도 몇 년 못해 드릴 것 같은 예감이다---

 

<이천 산수유 마을의 이곳저곳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