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우선 생활 하는데 어려움이 없는 집 정리도 끝나고(창문 모기장 설치는 일주동안 업자가 두번이나 왔다
갔는데도 불구하고 아직 안되었지만???? 언제나 될런지 얘기하면 항상 내일(manana)라고 한다.
0.인생에 있어 처음해보는 자취인지라 쉽지는 않겠지만 도전하기로 했으니 즐거움으로 생활하면
어려움이 없을 것 같다...
0.11월10일 저녁식사는 한국에서 가져온 인스턴트 북어국을 끊여 봤다.--결과는 맛있게 먹었다는 점이다,,
0.조식은 페루 리마에 와서 익숙해진 방식으로 해결 하기로 하다.
: 빵 2개와 요구르트, 쏘세지, 과일 (페루는 대개 아침을 해결함)에 더불어 치즈 한 조각, 삶은 달걀 1개
추가 하면 괜찮을 것 같다.
0.조식용 빵을 사러 제과점에 갔는데 너무나 가격이 싸서 내가 놀라다,, 1솔(한화 300원)에 빵 5개
2~3일 분 아침식사용 빵이다,,
0.13일 부터 학교에 출근하려면 미리 부족한 것 사다 놓으려고 재래시장(툼베스에는 백화점이나 대형 마켓이
없슴)에 가서 김치 담을 배추(7솔), 옥수수, 감자,과일등을 샀는데 너무 싸서(18솔:한화 5400원) 양손에
두 비닐봉지 들고 오냐고 혼나다..
시장보고나니 더웁기도하여 점심은 비빔국수를 해먹고 싶으나 국수가 없어 국수대신 스파게티등에 쓰이는
면을 사다가 끊여 고추장과 당근,참기름등을 넣어 비벼 먹다..
(파란 색갈이 오이 비슷한게 있어 오이인줄 알고 사서 썰어 보니 오이가 아닌 것 같아 조금만 채썰어
당근과 함께 살짝 데쳐 넣다--결론은 오이가 아니였고 그런대로 비빔면에 보기는 좋았다)
0.오후에는 김치 담기를 시도해보다,, 세상에 태어나 스스로 김치를 담아 본다는게 처음인지라
잘 될까 생각해 봤지만 어차피 앞으로 2년간 살려면 김치 없이는 살 수 없을 것 같고 다행이
이곳에서도 한국과 똑같은 배추를 구할 수 있어 시도해 보기로 하다,, (맛이 안나면 김치찌개등으로
끊여 먹으면 되므로--), 젓갈이나 찹쌀가루,참깨등이 없지 젖갈과 참깨는 생략하고 찹쌀가루대신 밀가루를
이용해서 되지 않게 끊이고 김장 김치 담그듯이 굵은 소금이 없어 잔소금을 조금 많이 넣어 짧은 시간동안
절여 (3시간) 동안 배추 숨을 죽이다.
무우,당근, 파를 채 썰고 마늘과 생강을 갈아 놓은 뒤 숨 죽은 것을 확인한 뒤 배추가 짜지 않게
절인 배추을 3~4번 헹구었다...
끊인 밀가루 죽에 고추가루, 채썰은 무우,당근,파,양파, 쪄놓은 마늘,생강을 넣고 버물려서 절인 배추 잎
사이사이에 양념을 넣어 포기 김치(배추 1포기를 네쪽으로 만듬)로 담그었다,,,
(한국에서 불우 이웃돕기 김장 담그기 7년 하면서 본 눈치가 있어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다..)
남은 양념으로 무우와 파 김치도 담그어 냉장고에 넣어 놓다.(천천히 익으라고--:신 김치를 안 좋아 하고
한번에 다 먹을 수 없으므로 오래동안 먹으려면 ~~)
한번에 3가지를 담으려니 양념장이 부족해 파김치는 무우에 조금 같이 넣아 담다..
<김치를 담고 난 후의 모습(포기 김치와 무우)과 하루 지난 후이 저녁식사때 꺼내 놓아 썰은 김치---
결과는 짜지 않고 싱겁지 않으며 시원한게 무척 좋았다,, 단점은 고추가루를 조금 아껴서 붉지 않다는 점,,
두쪽은 다른 단원들에게 한쪽씩 나눠주고 다음에는 더 잘 담을 수 있는 자신감이 생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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