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통영 수우도 및 사량도 섬 걷기를 위해 봄비 내리는 13일 밤 11시 45분 남부 터미널에서 삼천포 가는 심야 우등 버스를 타고 출발 하였다. 페루에 거주할 때 또는 해외여행 중에 20시간 심야버스를 여러 번 승차한 적은 있지만 국내에서 심야 우등버스는 처음 승차하였기에 새삼스럽고 차량 내부가 궁금하기도 하였는데 어제 승차하면서 편안한 좌석이 탈만한 버스라는 것을 느꼈지만 잠이 오지를 않아 4시간 차량 탑승하면서 겨우 1시간 잠든 것 같았다. 0. 새벽 3시 30분에 삼천포 버스 터미널에 도착하여 수우도로 가는 배가 출항하는 삼천포 구항 (삼천포 신항도 있어서 항구를 잘 알고 가야 한다)으로 10여분 가는데 봄비가 촉촉이 내리는 조용한 시내가 2년 전 예루살렘 유대인 지역에서 안식일 전일 저녁 조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