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여기저기 다니다 보니 그동안 잊고 있었던 경기 옛길 중 아직 못 걸은 9길과 10길을 금년안에 마무리하고 나머지 길은 내년도에 완주하기로 마음 먹고 어제 9길을 걷기 위해 집을 나섰다. 0. 아침시간에 여유있게 9시 20분에 출발해서 오산역에서 부터 걸어 9길이 시작되는 맑음터 공원에서 트탬프를 찍고는 걷기 시작하여 진위면까지 걸어가는 길이 논길이 주이다 보니 설렁하고 낯설지만 이어폰으로 음악을 들으며 걷다 보니 점심시간도 되고 식당을 만나기도 어려울 것 같아 눈에 띄는 해장국 집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다시 걷기 시작하여 진위면사무소를 경유하여 진위향교에서 중간 스탬프를 찍고 개천을 넘어 환치고개 쉼터로 가는 데 어두워지기 시작하더니 겨울비가 조금씨 뿌린다. 0. 환치 고개 쉼터로 가는 길의 안내판이..